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대형 프리미엄 SUV Q8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우디 Q8’을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동일 트림 기준 가격인상이 크지 않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Q8은 아우디의 SUV 라인업인 Q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쿠페 스타일이 특징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우디 Q8은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헤드램프·테일라이트, S라인 외장 패키지, 22인치 휠 등을 기본 적용해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또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모델은 △50 TDI 콰트로 △55 TFSI 콰트로 2개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구성됐으며, 각각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이 마련됐다. 디젤과 가솔린 모델 모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직전 모델에는 존재하던 45 TDI 콰트로는 이번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부터 판매하지 않는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우디 Q8의 최저가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Q8 50 TDI 콰트로 모델로, 1억2,000만원이다. 직전 모델의 최저가 트림인 45 TDI 콰트로 기본형 1억443만원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약간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동일 엔진·동일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Q8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구형이 1억2,480만원이며, 이번에 출시된 신형은 1억2,700만원으로 220만원 인상에 그쳤다.

가솔린 모델인 Q8 55 TFSI 콰트로는 트림별로 기본형 1억2,300만원, 프리미엄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역시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기준으로 구형과 비교 시 가격인상 폭은 320만원에 불과하다.

디젤 모델인 Q8 50 TDI 콰트로는 3.0ℓ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맞물렸으며, Q8 55 TFSI 콰트로는 3.0ℓ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제원상 성능은 디젤 모델 Q8 50 TDI 콰트로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18㎏·m △최고속도 241㎞/h(안전제한속도) △제로백(정지상태→100㎞/h 가속 시간) 6.1초 △복합연비 10.1㎞/ℓ 등이다. 가솔린 모델인 Q8 55 TFSI 콰트로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1㎏·m △최고속도 250㎞/h(안전제한속도) △제로백 5.6초 △복합연비 8.1㎞/ℓ 등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에 대해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최장 5년·15만㎞까지 보장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 2024년식 차량 구매 고객부터 기본 무상 쿠폰인 소모품 정비 쿠폰 CSP(카 서비스 플러스)에 3년간 총 편도 6회의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이 서비스는 온라인 및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그밖에도 CSP와 서비스 연장 패키지인 ESP 사용기간이 만료되기 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 리마인더’, 입고 차량의 수리 진행 현황을 문자로 안내하는 ‘리페어 프로그레스 업데이트’ 등 A/S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상담이 가능한 ‘아우디 AI 챗봇’, 서비스센터와 통합 콜센터를 연계 운영하는 ‘아우디 다이렉트 콜 서비스’ 등도 마련해 고객만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