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비가 엇갈렸다. 3분기는 대체로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알려지지만 FSC 2개사는 화물사업 부문의 부진 속에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여객 위주의 사업을 하는 LCC들은 여행수요 강세로 3분기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먼저 3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 △순이익 4,245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0% 줄어들었다. 대한항공 측은 영업이익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화물 수송과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항공업계의 여객기 운항이 급감,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객기 운항이 대폭 감소하면서 기존에 여객기를 통해 운송하던 화물(벨리 카고·Belly Cargo)마저 실어 나를 수 없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국제 항공화물의 수요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화물기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 국제 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놨다. 항공사의 항공기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와 착륙료를 감면하고, 전체노선에 대해 운항 중단으로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 회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항공·교통 분야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한 항공사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폭도 최대 20%(인천공항공사 20%, 한국공항
여행업계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 확산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두투어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운 업황을 버텨온 모두투어는 올해도 힘겨운 해를 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신종 코로나 악재에 업황 칼바람 모두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6.9%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우려가 끊이지 않던 항공업계 실적 악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LCC업계 선두주자로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항공이 20분기, 무려 5년 만에 적자를 마주하게 됐다.제주항공은 지난 6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13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274억원의 영업손실과 2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앞선 1분기에 비해 20.3% 감소했으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0.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도 창립 이래 처음 7,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북한 핵실험에 이어 사드 추가배치가 완료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도 그 유탄을 맞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말부터 적용 예정인 스케줄에서 중국노선을 축소시켰다. 비행기 기종을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감편하는 등의 방식이 적용됐다. 한반도 정세가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되면서 지난 봄에 이어 또 다시 중국 노선 축소에 나선 것이다.이유는 간단하다.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이로 인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사드보복에 따른 관광객 수요 감소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 노선 운항을 감축하는 대신, 일본·동남아 등으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중국 지역 수요 감소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중국노선의 공급력을 탄력적으로 조정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 증대 ▲중·장거리 노선 증편 ▲전세기 운항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중국 노선은 4~6월 기간 동안 운항편수를 감축한다. 투입되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모이는 인천국제공항. 가지각색의 캐리어와 혼잡한 입국심사장이 보여주던 특유의 진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이달 15일 중국이 한국 관광금지 조치(금한령)을 내린 후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 피해는 인천공항 주변 경기에도 연쇄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의 설렘으로 가득한 봄철, 인천공항과 그 주변 경기는 여전히 겨울의 서늘함을 견디는 모양새다. ◇ 중국여객 7.4% 감소… 항공 노선도 ‘최소화’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됐다. 여행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던 인천국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14일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 확정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4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4.7% 증가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2010년도 3분기에 기록한 4165억원이다.매출은 3조1179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0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여객 부문에서는 중국노선 30%, 동남아 11%, 유럽 6%, 미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연다.1일 이스타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제주-취앤저우’ 직항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국내 저가항공 중 중국 노선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앤저우 노선 취항으로 총 8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제주발 취앤저우행 노선에는 ZE837 편이 투입된다. 오전 8시55분에 출발해 10시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돌아오는 편에는 ZE838편이 투입돼 오전 11시40분 출발해 오후3시30분 도착하게 된다. 왕복편 모두 월,수,금 주 3회 운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3월 대규모 치맥파티를 비롯해 각종 이슈를 양산한 중국 아오란 그룹 임직원 대규모 단체 방한에 이어 또 다른 중국 기업 단체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화제다.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에 따르면 오는 5월 중국의 대표적인 의료 전문 기업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脉科技发展有限公司, ZHONGMAI∙이하 중마이) 그룹 임직원 단체 약 6,400여명 (개별 여행객 포함 시 8,000여명 추산) 이 한국을 방문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4일~13일 기간동안 4회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이스타항공이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올해 신규취항할 청주-닝보 노선에 대해 설명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중국 여행사 및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이스타항공만 참석해 회사소개와 함께 현재 운항 중이 중국노선과 2016년 신규취항할 청주-닝보 노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양양공항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2016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가졌다.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첫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영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KE854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출발, 새벽 0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왕옌니(여, 33세)씨가 대상자로 선정돼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왕 씨는 또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진행하는 '20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공운송산업에 대해 여전히 유입객보다는 유출객 위주라며 불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8일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9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객이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성장세를 되찾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9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객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4개월만에 반등했다. 인바운드(유입객)가 부진한 가운데 아웃바운드(유출객) 이연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과 중화권 노선의 부진이 계속되는 점을 주목했다. 중국노선 수송객 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은 8일 겨울철 출발 노선을 일주일간 최저가로 판매하는 ‘럭키7 캐치페어(Lucky 7 Catch Fare)’ 프로모션을 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3~5개월 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항공 할인항공권 판매방식이었던 기존의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대체하는 행사다.국내선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과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의 3~5개월 후 최저가 운임을 매월 첫 주 수요일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9월 9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7월 중순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선 항공기 여객은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지만 국제선 여객은 아직 마이너스(-) 상태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전체 여객은 681만6,000여명으로 가집계돼 지난해 7월 729만2,000여명보다 6.5% 감소했다. 7월 국제선 여객은 453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6월 국제선 여객이 12.1% 감소한 데 비해 성수기인 7월에 메르스 충격이 더 컸던 셈이다.7월 국제선 탑승률은 76.7%를 기록해 10좌석 가운데 3석 가량이 빈 채로 운항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대한항공은 5월 11일과 12일 각각 인천과 제주에서 인천~난닝 노선, 제주~구이양 노선에 대한 취항에 들어갔다. 11일 오후 5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난닝 취항식에는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 배호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주 3회 운항되는 인천~난닝 노선에는 138석 규모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가 투입된다.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 (AVOD)이 장착돼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비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인천~난닝 노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지난 25일 대한항공은 서울 삼성동 ‘유익한 공간 2호점’에서 ‘대한항공 제 23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열었다.‘중국 문화 탐방’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중국 문화 스터디 동호회인 ‘꽃보다 중국’ 회원과 대한항공 SNS 회원, 대한항공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대한항공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근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대한항공도 하계 시즌 중국노선 신규 취항을 확대해 감에 따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날 행사에는 중국 문화 여행 교실을 운영해 중국국가여유국(중국관
아시아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12월 10일(수) 중국 북경국제호텔(Beijing International Hotel)에서 중국 여행전문 월간지인 「여행사(旅行社)」 주관으로 열린 『2014 여행업계시상식』(2014 Travel Agency Industry Annual Awards) 에서 ‘항공사부문 마케팅 대상’(Airlines Marketing Award)을 수상했다.아시아나는 중국노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4년 현재 중국 내 22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는 한중간 최다운항 항공사의 위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