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을 담은 팟캐스트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무현재단이 온라인 노무현사료관 개편과 함께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노무현 대통령 육성 팟캐스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요 연설과 강연 등 총 34건을 들을 수 있다.이에 대한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노무현재단은 6일 “재단 트위터를 통해 해당 서비스의 공식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애플 인기차트 1위를 기록했다”면서 “팟빵에서는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으나 접속자 급증으로 서버가 다운되면서 23위로 내려간 상태”라고 전했다. 총 다운로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이 초선의원들에 대해 특별과외를 실시한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을 교육시키겠다는 것. 이를테면 신입사원 연수와 같은 의미다. 빠른 국회적응을 돕는 한편, 재선의원 등 ‘중간다리’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첫 강의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나선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는 3일 초선의원들을 모아 ‘공부모임’ 발족식을 열고 그 자리에서 특강을 한다. 주제는 지역구 활동 국정감사 노하우로 잡았다. 이후에도 국민의당 공부모임은 오전 7시 30분부
“더민주, 컷오프 전화 한 통으로 저의 명예를 짓밟았다”“제 지역구 주민과 당원들을 철저히 무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하위 20% 컷오프’ 명단에 포함됐던 전정희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29일 오전 10시 40분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기자회견을 통해 “계파가 없다고, 초선이라고, 여성이라고 이렇게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아도 되는 겁니까”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전라북도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인 저는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키고, 당이 저를 필요로 할 때 언제나 당을 위해 헌신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종인 전 경제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호남에 안착하지 못하는 문재인을 도와준 사람이 권노갑인데, 정치가 냉정해도 탈당 직후 김종인을 영입했다”면서 “대통령 후보, 야당 대표 모습이 아니라 초선의원 모습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는데 경제활성화법 등을 묶고 있는 야당이 할 말이냐. 사람
[시사위크=정계성ㆍ우승준 기자]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이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수의 새정치연합 비주류 의원들은 입장을 유보하거나 잔류를 선택했다.14일 현재까지 새정치연합에서 탈당을 사실상 확정한 의원은 4명이다. 안철수 의원의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문병호 의원과 당무감사 거부로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웠던 유성엽‧황주홍 의원 등이다. 이들은 지역구 여론 수렴 후 이르면 15일, 늦어도 17일에는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구당모임 소속인 최원식 의원도 탈당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결국 쟁점법안은 하나도 처리하지 못한 채 사실상 아무런 소득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정치권은 임시국회를 여느니 마느니 떠들썩하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별다른 기대감도 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가장 먼저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은 ‘국회선진화법’입니다. 단독처리를 위해서는 과반수가 아닌 60% 이상의 의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결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입니다.정말 그럴까요. 60%라는 기술적 ‘수치’는 별론으로 하고 국회선진화법의
“당은 벼랑 끝 상황… 젊은 지도자가 앞장서야 할 때”[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이 파국 양상을 보이자 초선 의원들이 중재에 나선 모양새다.10일 당내 ‘젊은 피’로 통하는 이언주 새정치연합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더 이상 구세주는 없다’는 서신을 밝혔다. 서신에는 이 의원뿐만 아니라 정호준, 권은희 의원 등 젊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오후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젊은 초보 정치인이 건방지다’ 생각할까봐 지금까지 침묵을 지켰다”고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에 참석, ‘의회조사기구의 중립성’을 강조했다.이날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 20년 가까이 국회에 몸 담아온 5선의원이 되었지만 국회 내 조사기구가 없었던 초선의원 시절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우리 국회에 의회조사기구가 자리를 잡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의정보좌활동을 수행하면서부터 훨씬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또 정 의장은 “각국의 고유한 역사 속에서 꽃피어온 제도와 운용 경험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현역의원 20%의 ‘컷오프’를 결정할 새정치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난항을 겪었던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 현역의원의 평가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출마자격 자체가 박탈된다는 점에서 향후 갈등의 뇌관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16일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우리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며 조 교수의 위원장직 확정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회법 파동이후 몸을 낮췄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기지개를 펴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7일 낮 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대구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지는 공천룰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무엇보다 청와대발 TK 전략공천설에 유 전 원내대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주목됐다.먼저 청와대와의 대립으로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왜 그런 말들이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헌대로 민주적인 공천이 있을 것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발 ‘물갈이론’에 여의도가 술렁이고 있다. 혁신위는 총선과 관련해 전·현직 당 대표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열세 지역’ 출마를 권유했고, 당사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속속 드러내며 당내 갈등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3일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는 제11차 마지막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전직 당 대표들을 지목해 내년 총선에서 ‘열세 지역 출마’ 및 ‘용퇴’를 촉구했다. 하급심 유죄 판결 인사 및 부적격자에 대한 공천 제외도 강조했다.◇ 여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로 지역에 내려가지 못하는 의원들의 심기가 ‘좌불안석’이다. 내년 총선이 코앞인데 공천룰과 지역구 획정이 안개속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거물급 인사들의 총선 출마준비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초·재선 의원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7일 정치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중진급 인사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알아보거나 출마를 현실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3선의 박진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 이방호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사실상 ‘유배’ 당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모양새가 애처롭다. 북한의 도발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굳이 호명해 ‘유승민 파이팅’까지 외쳐준다. 물론 힘을 내라는 의도다. 그러나 동시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흔들리는 입지를 설명해주는 방증이기도 하다.실제 불과 두어 달 전만해도 여당을 대표해 대야협상에 나섰던 유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토 이후 급격히 세가 줄어들었다. 아무리 여당 원내대표라고 해도 대통령과 맞서기에는 한없이 힘이 미약했다. 무엇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로 통하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6일 정도에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국회법 재의 본회의가 열리는 6일이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문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명예퇴진설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다.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장우 의원은 “국회법 협상의 당사자였던 유승민 원내대표가 여러 가지 사태를 매듭짓고 처리하는 것이 맞다. 생각할 시간을 드려야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기다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관악구 단숨 발전’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7일 강선아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무성 대표가 어제 관악을 지원유세 중에 ‘관악 발전을 위해 힘없는 야당 초선의원을 선택하겠나 힘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 하겠나’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국회 예결위원이 당대표가 임명하는 당직인가”라고 반문한 뒤 “언론보도에 따르면 올해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의 재정 자립도는 9.9%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도 최하위권이라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반적으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 유심히 보는 사항들이 있다. 집이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우풍은 없는지, 볕은 잘 드는지, 교통이 편리한지, 전에 살던 사람은 성공해서 나갔는지 등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국회의원회관의 자리배치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이다.그렇다면 아파트 분양권 추첨하듯이 추첨으로 좋은 방을 배정하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층부터 구역배치까지 철저히 정치논리가 흐른다. 기본적으로 ‘선수’와 ‘나이’가 높을수록 방 배정에서 우선권을 갖는다. ‘선수’와 ‘나이’를 초월하는 것은 ‘권력’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의 중진 의원이자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19대 국회 상반기 법안처리’ 실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은 물론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2012년 5월 30일부터 지난 6월 23일까지 ‘제19대 국회 상반기 입법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의원별로 법안 처리비율이 저조한 의원으로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의원 등 차기 대선 후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야 중진 의원, ‘국회 상반기 법안처리비율’ 미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야 정치권이 당 조직의 재정비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위한 채비를 마련했다. 이번 조강특위의 핵심은 당의 지역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당협위원장(새누리당)과 지역위원장(새정치연합)의 선정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전체 246개 지역위원장 임명을 위해 16일부터 21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심사를 통해 늦어도 연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도 방중중인 김무성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조강특위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그런데 국정감사로 정신없는 가운데에서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연합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을 비상체제로 꾸려가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계파 간 나눠먹기’, ‘꼼수정치’ 등의 비난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여전의 국민들의 냉랭한 시선을 받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사분란한 당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 무엇보다 ‘혁신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당이 혁신하기 위해서는 당 구성원들이 일정 부분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는 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5일 오전 9시30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04명이 국회 예결회의장으로 모였다.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안건은 분리국감과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이다. 그리고 또 하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겸직 재검토다. 이날 의총을 앞두고 당 안팎에선 박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의 ‘분리론’이 제기돼 왔다. 사실상 위원장직 사퇴 요구다.이를 의식한 듯 의총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리더십 논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