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5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털 외압’ 의혹을 겨냥한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드루와 특위)’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포털공정대책 특위 1차 회의에서 “그동안 포털사이트 공정성에 대해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졌는데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 집권여당 윤 의원의 갑질문자로 국민적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포털이 다시는 정치권력에 눌리는 일이 없도록 특위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4·15 총선 출마 때와 당선 뒤 공직자 재산신고 차이가 11억 원에 달해 재산 누락신고 의혹을 받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신고 과정상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여권은 고의적 누락을 의심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조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MBC가 방송장비를 챙겨 내가 사는 아파트에 쳐들어왔다고 한다. 몇 시쯤 나가고 들어오는지 등 별별 것을 물었다고 한다”며 “나는 피의자가 아니다”라고 했다.MBC는 지난달(8월) 공개된 조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4월
배우 신민아가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잠시 내려놓고, 섬뜩한 얼굴로 강렬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를 통해서다.신민아는 1998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01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때려’ ‘이 죽일 놈의 사랑’ ‘마왕’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아랑 사또전’ ‘오 마이 비너스’ ‘내일 그대와’ 등과 영화 ‘화산고’ ‘마들렌’ ‘달콤한 인생’ ‘야수와 미녀’ ‘고고70’ ‘키친’ ‘나의 사랑 나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당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미래통합당을 압박하는 등 강공 모드에 돌입하며 정치권의 진통이 거세질 전망이다.김 의원은 24일 공수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공수처의 수사범위 확대와 공수처장 후보추천 관련 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에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7명 중 3명은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다.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2명씩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하지만 김
정원석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섹스 스캔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이 이번 사건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높이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러운 모양새다.정 위원은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여성 피해자 입장에서 이를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저 역시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권력형 성범죄’로 정정하고 용어 선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입장을 더욱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위원은 ‘섹스 스캔들’이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 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 검찰의 위증 교사 의혹 진정 사건을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추 장관은 “이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보
4·15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 예정된 본회의를 당일 연기했다. 이날 본회의가 열렸다면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일단 완료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또 다시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최근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경제·안보 위기 상황에서 여야 합의 없는 개원에 박 의장이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내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래통합당의 전향적 원 구성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북관계 악화 및 미흡한 대응 등의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라인 책임자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북한은 사흘 전(13일) 개성 소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기습 폭파했다.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을 빌미로 벌인 행위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예정된 초선의원 간담회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김 위원장은 “정부가 강한 어조로 (북한에) 의사표시한
미래통합당 전체 103석 중 58석으로 과반(56.3%)을 차지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자체 공부모임을 만들어 관록 있는 정치인들을 초청해 정례적으로 특강을 듣거나, 당내외 현안을 논의하면서 공통된 목소리를 내는 등 당내 영향력을 서서히 확장하는 모습이다.10일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는 지난 4·15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날 모임에는 허은아·지성호·윤희숙 의원 등 20여 명의 초선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하며 탈(脫)보수 행보를 본격화하자 보수 정체성을 중시하는 당내 인사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들끓는 모양새다.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5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당’을 만들 모양”이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줄 구세주라도 되는 듯 보수정당에 들어와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고, 심지어 노골적으로 ‘보수가 싫다’는 말을 계속 한다”며 이같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켜오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11일만에 입을 연다.윤 당선인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남겨둔 2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당선인은 검찰의 정의연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언론 등의 각종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11일 동안 두문불출해왔다. 언론 인터뷰는 지난 18일 라디오 방송 출연이 마지막이었다. 윤 당선인은 5·18 민주묘역 참배, 21대 초선의원 의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의혹과 관련, 지도부의 대응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미향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신중론을 유지해왔다.당 내에서 제기된 ‘윤미향 사퇴론’에 대해서도 이해찬 대표가 “각자 개별적으로 의견들을 분출하지 마라”며 함구령까지 내렸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이후 윤 당선인에게 관련 의혹을 명확하고 조속하게 소명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며 출구 전략을 만지작
최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당선인 가족이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지난 25일 TF 첫 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그의 부친, 남편이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다섯채의 집을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하며 검찰의 자금 출처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곽 의원이 윤 당선인의 재산 신고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0대 국회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재선’ 의원들이 가장 분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들도 이에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나면서 21대 국회로 대거 진입한 초선 의원들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열린국회정보 및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20대 국회 재선의원들은 총 64명이다. 이들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합산하면 총 6,080건으로 1인당 96건 가까이 법안 발의에 나섰던 것으로 나
4·15 총선에서 180석을 확보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원내사령탑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자리다현재 이인영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달 9일까지다. 하지만 20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린 상황이라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이미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1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의원들부터 4·5선 중진들까지 거론되는 후보 수만 벌써 10여명이다.
4·15 총선 결과 한국 정치사에 굵은 족적을 남겨온 ‘올드보이’ 정치인들이 대거 낙선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여권에서는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거물들도 있다.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당선인과 강원 원주갑 이광재 당선인이 그들이다. 김민석 당선인은 3선 도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의원직을 내려놓은 지 18년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김 당선인은 개표 결과 50.3%(47,075표)를 획득해 44.4%(41,537표)를 얻은 박용찬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그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우광재)’로 불리우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9년 만의 정계복귀 첫 무대인 4·15 총선에서 원주갑에 출마한다.더불어민주당 강원 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지사는 2일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더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면서 원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전 지사의 이번 총선 출마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직접 후보로 나서는 것이다.이 전 지사는 “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
자유한국당을 포함해 보수진영 내부에 가려졌던 갈등요소가 한 번에 분출하고 있다. 보수통합 방법론 이견, 당선을 위한 각 개인들의 욕구, 여기에 더해 당내 인사들 사이 오래된 구원까지 얽히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통합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시작은 김태흠 의원의 인적쇄신론이었다. 지난 6일 정론관 기자회견을 연 김태흠 의원은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에 있는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험지에서 출마해야
“대본도, 연출도 딱 2배 더 재밌어졌다.”탄탄한 대본과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던 JTBC 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이 ‘시즌 2’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곽정환 감독은 물론 출연진들까지 ‘시즌 1’과 비교해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보좌관 2’.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2’는 ‘조선혼담소 꽃파당‘ 후속작으로,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