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각종 일자리대책도 숨통이 트였다. 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때 지원금을 주는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사업과 추경 통과 전인 지난달 조기 마감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다양한 일자리대책 사업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이번 추경 예산은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창출장려금·실업자 훈련 등 청년일자리 대책과 고용위기지역 지원을 위한 예산에 집중 편성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경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추경의 취지 그대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이 신입사원 면접 현장을 직접 찾아 청년채용 확대를 강조했다.황각규 부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하이마트 신입사원 공개채용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롯데지주 측은 “황각규 부회장의 이번 면접 현장 방문은 롯데그룹의 신입사원 면접과정을 점검하고, 지원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황각규 부회장은 면접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롯데에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선전을 기원했으며, 역량면접 및 토론면접 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뒤숭숭하다. 지난달 기관장의 사퇴로 수장 공백 사태를 맞이한 가운데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한 후폭풍까지 강하게 몰아치고 있어서다. 국민인권위원회는 실태 조사를 거쳐 성추행 사건 가해자를 고발조치하고 조직 내 만연한 성희롱 문화에 대해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성추행 사건 솜방망이 처벌”… 인권위, 조사 결과 발표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국토정보공사)는 국토에 대한 종합정보를 조사‧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구축 등을 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인턴을 뽑는 과정에서 임금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정부가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지만, 강제력이 없어 유명무실해진 모양새다.26일 국내 구인구직 정보사이트 등에 따르면 4월 초부터 이날까지 인턴모집을 공고한 업체들은 190여곳에 달했다. 이들은 1~2개월만 인턴을 채용하거나, 인턴과정 후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건 상태다.문제는 다수의 기업들이 인턴에 지급될 임금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회사내규에 따름’이라고 표기했다는 것이다. 특히 (준)대기업집단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된 청와대의 질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선관위의 판단결과를 살펴보고 김기식 원장의 거취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선관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한다는 내용에 대해 (현안점검회의) 보고가 있었다”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유권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선관위가) 어떤 판단을 할 것인지 청와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13일 '외유성 출장'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적폐백화점'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청와대의 사과 등을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며 총공세에 나섰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청와대가 국회와 국민을 향해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다"며 "국민 절반 이상이 사퇴를 요구하는데 청와대가 김 원장 구하기를 하는 것은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밝혔다.아울러 "청와대는 필요할 때는 여론조사를 신줏단지 모시듯 했지만 지금 김기식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김기식 원장 의혹의 법적 판단은 선관위가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치자금법 관련 문제의 1차 해석기관이 선관위라는 점에서다.1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을 관장하고 1차 해석하는 기관이 선관위”라며 “(질의 내용은) 넓은 의미에서의 정치자금법 관리에 속한다. 과거 선관위의 업무 내용 영역을 보고 선관위에 묻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앞서 13일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사항을 보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몇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년 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정무위 피감기관 예산으로 ‘특혜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 원장을 뇌물죄·직권남용죄·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개헌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으로 멈춰선 국회가 또 다른 암초를 맞은 모습이다.한국당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김 원장을 뇌물죄·직권남용죄·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 자신의 의원시절 해외출장에 동행했던 인턴 비서가 ‘초고속 승진’을 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해당 비서가 관련 분야 업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출장에 동행했고 해당 비서만 승진을 한 것도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한국당은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해외출장에 동행했던 비서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사퇴 공세를 벌이고 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9일) “당시 수행한 여비서는 9급 정책비서가 아닌 인턴 신분이었다”며 “인턴은 엄연한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3년 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정무위 피감기관 예산으로 ‘특혜성’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당시 출장에 동행한 비서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점까지 묶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여비서’를 운운하며 문제 삼는 것은 논란의 핵심이 아닐 뿐더러 공적 영역에서의 여성배제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 원장의 ‘특혜 출장’ 논란의 핵심은 출장 주관기관이 정무위 피감기관인 한국거래소·대외경제정책연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두 가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재가한 김기식 금감원장의 이른바 ‘황제외유’ 논란과, 한미연구소장 인선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그것이다. 김기식 원장의 황제외유는 보수야당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은 주로 보수언론에서 집중공세를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김기식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간 것은 총 세 차례다. 2014년 한국거래소 부담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으며, 2015년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부담으로 미국과 유럽 현장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지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간 황제 외유(출장)를 다녀왔고, 당시 함께 수행한 비서는 9급 정책비서가 아닌 인턴이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갑질과 삥 뜯기 달인 김기식 원장이 어제(8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황당한 갑질 변명까지 했다. 갑질 외유를 둘러싼 비난에 대해 ‘소신과 원칙에 따라 관련 기관의 오해를 살만한 행위를 한 사실도 없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가 2018년도 영업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영업부문 신입사원 채용은 서울•경원•충청•호남•경북•경남권역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전공 제한 없이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서류전형, 면접(1•2차) 및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합격자들은 3개월 인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지원방법은 동아오츠카 홈페이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택 경기 하강에 따른 건설사들의 위기감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견건설사들 신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규 채용에 소극적인 대형건설사와 달리 일자리 확대에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반건설과 서희건설을 포함해 이테크건설과 아이에스동서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28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 지원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관련학과 졸업(예정)자와 해당분야 자격소지자는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경영기획, 회계‧자금, 인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보조금을 더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내일채움공제’가 최대 관심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어,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에서는 내일채움공제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정책 주요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청와대 및 정부 발표자료, 내일채움공제 시행지침, 청와대 라이브 일문일답 등의 자료를 토대로 했다.Q.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우리미래'에게 약칭 '미래당'을 이미 허가했다면 바른미래당도 사용할 수 없는 이름입니다."지난 2월 바른미래당 출범을 앞두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했던 지적이다. 손 의원은 또한 "새 이름 만드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도 하기 전에 당명으로 야기된 계속되는 망신살, 유관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지켜보기 심히 민망하다"고 했다.바른미래당은 출범 전 하마터면 당명도 못정할 뻔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2일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직무적성검사 ‘GSAT’은 4월 15일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다.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삼성그룹의 3급 신입사원 공채는 대체로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출신으로 2018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대학생 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성폭력 피해자들의 말하기 운동인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캠페인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가해 사실이 폭로된 데 이어 국회 의원실 보좌진들의 성폭력 가해 사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해당 폭로로 안 지사는 충남지사직을 사퇴했고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모 보좌관은 면직처리 됐다. 정치권 내에서는 “터질 일이 터졌다”는 분위기다. 한편에서는 “미투 운동이 아니었으면 영원히 묻혔을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폐쇄적인 조직인 정치권에선 ‘성폭력 고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외건설 부흥을 위해 산학이 의기투합하고 있다. 해외건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해외건설 마이스터고가 인프라 공기업, 건설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총 7개사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GS건설, 계룡건설, 우암코퍼레이션, 글로텍, 씨앤씨종합건설이다. 이들은 앞으로 학생 및 교사에게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국내외 건설현장 견학 지원, 교육 자문 등의 지원을 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건설 산업의 미래는 청년 인재의 두 손에 달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금 입을 열어야 할 의무는 비난하고 침묵했던 조직과 단체들에 있습니다. 한명의 여성정치인으로, 정의당이라는 조직의 대표로서 오늘 저는 미뤄두었던 자기 의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중략) 기다리게 해서, 먼저 용기 내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소속 한 당직자의 성폭력 가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저는 한 당직자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며 “해당 당직자는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할 위치에 있으면서 도리어 피해자를 비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