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국내 대기업 중 약 20%는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줄이거나 안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원)은 국내 주요 대기업에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설문한 결과, 신규채용을 안 할 것이라는 기업이 7.1%였고 작년보다 축소한다는 기업이 12.8%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업원수가 300명 이상인 매출액 상위 5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26개 기업이 답한 결과다.작년보다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7.1%에 그쳤다. 채용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않은 기업이 46%로 가장 많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갑질 피해 상담이 증가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최근 5개월간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된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 건수가 512건이며, 상담건수가 매월 증가세라고 6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공분야 갑질피해 상담시 인적사항 노출을 꺼리는 신고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 상담이 가능한 ‘국민콜 110 모바일 채팅상담’을 개설,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5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상담건수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9월 21건의 상담이 접수된 것을 시작으로 매월 늘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 말렉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이자 동료 배우 루시 보인턴과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프레디 머큐리 역을 연기한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라미 말렉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루시 보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청년과미래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하는 2019 청년언론최고위과정이 2월 9일(매주 토요일, 4주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고위과정의 학장은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가 맡아 진행된다. ‘2019 청년언론최고위과정’에는 언론계 유명인사가 대거 참여해, 청년 언론인 육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강연진으로는 이봉수 세명대학교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김준일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 대표, 이윤희 아시아투데이 기자, 유창수 CBS 편성국 PD, 엄성섭 TV조선 앵커&정치부 차장, MBN방송작가, 김지훈 국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공기업인 수출입은행(은행장 은성수)의 장애인고용 실적이 최근 3년간 낙제점에 그치고 있다. 신규 채용 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이다. 은행 측은 "채용 지원 자체가 거의 없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장애인고용을 위한 노력이 미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모양새다. ◇ 최근 3년간 장애인 채용율 0명 공공기관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무를 갖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전체 정원의 일정 비율의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정원 대비 3.2%에서 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물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태양광 패널을 연구하는 곳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흥미로웠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엔지니어들이 세계 최고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구와 사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8’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혜린(여·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천명’은 하늘의 명을 알게 된다는 나이 50세를 의미하지만, ‘100세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엔 퇴직이 다가왔음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인식하는 퇴직연령은 평균 50.9세로 조사됐다. 수명이 길어지는데다가 아직 독립하지 못한 아이들이 있는 시점에 경제활동을 접어야 하는 셈이다.최근 와 만난 김용걸 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 교육사업 PM(Product Manager)도 과거 이 같은 경험을 겪었다.30여 년 간 대기업 KT그룹사에서 근무한 그는 KT링커스 사업본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2월 2일이 시한이지만, 주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일자리 부문 예산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일요일인 내달 2일에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자유한국당은 일자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일자리 부문 예산은 23조 4,566억원 규모다. 직업훈련 분야 1조 9,960억·고용서비스 분야 1조 700억·고용장려금 5조 9,2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외교부 산하 대외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구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성희롱 사건이 연달아 불거져 뭇매를 맞은 가운데 최근에는 부하직원에 대한 상사의 갑질 사건도 뒤늦게 알려졌다. 코이카는 지난해 이미경 이사장이 취임한 후 기관 신뢰 회복에 고삐를 조여왔다. 하지만 직원들의 잇단 비위 행위 적발로 이 이사장의 쇄신 작업에도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매년 늘어나는 직원들의 성희롱 사건 코이카는 대한민국의 대외 무상 협력 사업을 주관하는 정부출연기관이다. 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협력사 불법노동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애플의 대만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강도 높은 노동으로 혹사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루 열두시간씩 일하며 애플워치를 만들어야 했다는 내용이다. 2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홍콩 인권단체 사콤(Sacom)이 대만 IT기기 제조사 콴타컴퓨터의 불법노동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콴타컴퓨터가 인턴들을 혹사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콴타컴퓨터는 애플의 애플워치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이번 문제 역시 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의 단기일자리 확대 방안을 놓고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청와대가 일자리 지표 악화를 막기 위한 일회성 처방을 내놓고 부처에 강압했다고 의심한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해”라고 해명했다.정부의 단기 일자리 확대방안은 지난 12일 통계청의 고용 동향 발표 후 본격화됐다. 청와대는 “당장 시급하게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될 일”이라며 정부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의 단기 일자리 창출에 나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인류에겐 변치 않는 고민이 있다. “오늘 뭐 먹지?”다. 점심시간 사무실을 나가 식당을 고르는데도 한참 걸리는데, 식당에 들어가면 다시 메뉴 고민이 시작된다. 짜장면-짬뽕을 놓고도 매번 고민하지 않던가.이는 그만큼 먹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부터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아니냐”라는 시쳇말까지 괜히 있는 게 아니다.이처럼 소중한 한 끼 식사, 음식으로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오가니제이션 요리’다.오가니제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 나섰다. 청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17일 SK하이닉스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나눔은 34세 이하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SK하이닉스의 협력사에 취업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정우 회장 취임과 함께 ‘With POSCO’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포스코가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포스텍과 함께 AI, 빅데이터, IoT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기초과정과 오프라인 심화과정을 오픈했다. 4차산업 관련 기술인력 부족에 대비하는 동시에 취업준비생들이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접근한 포스코는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했다.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최근 4기를 맞았다. 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는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해당 작품 속 출연 중인 스타들은 각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우주소녀 멤버 보나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녈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 극중 보나는 광고회사 늦깎이 인턴 ‘임다영’ 역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인턴의 아픔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혼자 사는 사람 중에 ‘집안일 좀 대신해줬으면’하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꿈에만 그리던 바람이 현실로 일어난다. 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준다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특히 이번 드라마만의 기대를 모으는 이유가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당신의 하우스헬퍼’만의 매력은 뭘까.◇ 사랑 받고 있는 웹툰의 ‘재탄생’웹툰 플랫폼 KTOON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년보다 등급 성적표는 한 단계나 하락했다. 지난해 각종 비리 이슈들이 들끓으면서 점수가 감점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부정채용에 이어, 임직원의 뇌물수수 사건이 도마위에 오르며 기관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상직 이사장이 조직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흔들린 신뢰 회복이 녹록지는 않을 모양새다.◇ 잇단 뇌물수수와 채용 비리로 신뢰도 '흔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A/S기사들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인 청호나이스가 잇달아 황당한 해명을 내놓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A/S기사들과 시용계약을 둘러싸고 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말장난 식’ 해명으로 오히려 논란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청호나이스, 정규직 개념 모르나... ‘말장난’ 해명 논란지난 29일 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당시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88% 이상의 기사들이 근로계약을 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검찰이 사건을 조작했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강원랜드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는 것.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체포동의안 내용과 사뭇 다른 주장이다. 검찰 수사팀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두 차례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이 청탁한 12여명이 부당하게 면접 대상자 명단에 들어가거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목할 점은 권성동 의원이 청탁한 대상자들이다. 자신의 의원실 인턴 직원과 동창의 자녀는 물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