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부정 입학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교육부가 조 전 장관 감싸기에 나섰다며 맹폭을 퍼부었고, 여당은 나경원 전 의원 자녀의 성적 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꺼내 들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최근 의사국시에 합격한 뒤 한 병원에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 재판에서 부정 입학 혐의로 유죄를 받은 터라 논란이 거세
빌런보다 더 악한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를 통해 신선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히트작메이커’ 제작진과 배우 송중기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다. 15일 ‘빈센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김희원 감독과 배우 송중기‧전여빈‧옥택연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 앞두고 범야권이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들간 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5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후보간 ‘아픈 곳’을 찌르는 거친 언사가 오가는 동시에 제3지대에서 별도 경선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견제도 서슴지 않고 있다.3월 초 범야권 최종 단일화 협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경선 시작부터 후보·진영을 넘나드는 네거티브 공세가 쏟아지면서 자칫 국민적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경영’ ‘10년 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야권 후보들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무려 9명의 후보를 보유한 국민의힘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국민의힘 내에서는 ‘2강’으로 평가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ㆍ나경원 전 의원과 타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하지만 예비경선 진출 티켓이 4장에 불과한 만큼,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일부 후보들은 야권 단일화 문제로 관심이 집중된 대선주자급 후보들을 겨냥해 존재감 부각에 나선 모양새다. 특히 오 전 시장과 나 전 의원이 10년 전 보궐선거 패배와 무관치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1심)을 내렸다. 하지만 교육부와 부산대학교는 여전히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재판장 입정엽)는 정 교수 1심 선고에서 딸 조민 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 및 논문 △동양대 표창장 △동양대 연구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호텔 인턴 증명서 △공주대 인턴 증명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 등이 모두
JTBC ‘허쉬’를 통해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경수진. 그가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로 오는 2월 안방극장을 다시 찾아온다.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인간과 대치하며 운명이 바뀌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경수진은 극 중 최홍주 역을 맡았다.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시사교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들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데 대해 ′동료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데 이어 이같은 공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안 대표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야권 후보들끼리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동료란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같은 날 오전 한 라디오에 출연해 “시장직을 수행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최종 결정하면서 범야권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빅3 구도를 형성했다.3명의 후보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부정적으로 연계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중도 사퇴했고, 당시 한나라당(옛 국민의힘) 후보였던 나 전 의원은 낙선했다. 안 대표는 여당에 단일후보를 넘기며 중도포기했다.2022 대선을 노리던 오 전 시장과 안 대표는 체급을 낮춰 서울시장에 재도전했고, 나 전 의원 역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뒤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이 일제히 맹비난을 펼쳤다. 정부‧여당의 공정성 문제를 재차 점화하며 약점을 파고들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는 2021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법원에서 입시비리 혐의를 다투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험에 응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앞서 법원은 조씨의 고려대, 부산대 의전원 등에 제출한 인턴 증명서 등 서류 7개가 허위라며 정 교수에게 ‘유
지난해 JTBC ‘부부의 세계’로 큰 인상을 남겼던 배우 심은우가 올 상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전작에서 보여준 것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심은우가 존재감을 굳힐 수 있을까.심은우가 ‘부부의 세계’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연출 김다예·김보경, 극본 박연선)를 택했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헤어디자이너와 인턴의 이야기를 담는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이번
배우 김응수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꼰대인턴’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2021년 드라마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응수는 만 35세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지금까지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1996년 영화 ‘깡패수업’을 통해 데뷔한 그는 ‘투깝스3’ ‘주유소 습격사건’ ‘늑대의 유혹’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다. 출연한 드라마도 50편이 넘는다. KBS2TV ‘눈의 여왕’을 비롯해 KBS2TV ‘추노’, SBS
국민의힘이 최근 불거진 당내 성비위 의혹 차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여권 인사 성추문으로 발생한 4월 보궐선거 전 성비위 의혹이 거듭 제기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국회 인턴비서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탈당한 김병욱 의원에 이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정진경 변호사의 과거 성추행 전력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다.4·7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궐위’로 마련됐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 거론될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이 ‘탈당’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탈당하면서 또 다시 악령이 되살아났다. 국민의힘 탈당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3명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전봉민 의원이 불미스러운 의혹 때문에 당을 스스로 떠났다.하지만 탈당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끼칠 수 없다며 당적을 내려놓는데, 당 지도부는 진상규명 과정 없이 ‘사직서’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어서다. 사실상 ‘꼬리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국회 보좌진 성폭행 의혹에 휘말려 전격 탈당한 가운데 “피해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무슨 성범죄냐”며 김병욱 의원을 옹호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댓글을 놓고 여권에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웅 의원을 향해 “어떻게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피해자가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가해자 SNS에 이런 댓글을 공개적으로 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피해자에 대한 매우 심각하고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앞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6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초선·경북 포항남울릉)이 과거 국회 보좌진 시절 때 인턴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가세연에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은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가세연은 이날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가세연은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모 호텔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실 소속
데뷔 14년 만에 배우 박해진이 연기 대상을 품에 안았다.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박해진이 ‘꼰대인턴’(연출 남성우, 극본 신소라)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2006년 KBS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이래 처음 받는 대상이다. 이날 박해진은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며 “2008년도 MBC에서 신인상(‘에덴의 동쪽’)을 받은 후 12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줘 감사하다”고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택한 드라마로 주목을 받았던 JTBC ‘허쉬’. 하지만 기대와 달리 ‘허쉬’는 2~3%대 시청률을 전전하고 있다. 왜일까.지난 12월 11일 첫 방송된 ‘허쉬’(연출 최규식·극본 김정민)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일간지에서 11년 간
올해도 안방극장은 전반적으로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만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양한 장르‧소재의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채웠지만,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시청률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SBS, 화려한 히트작 릴레이… KBS‧MBC, 초라한 성적표SBS가 지상파 3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얻었다. 지난 2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달성, 기분 좋은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플랫폼의 발달로 시청률 10% 돌파가 하늘의 별따기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의 성장이 심상치가 않다. 올해만 네 편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연우의 막힘없는 ‘브라운관’ 질주에 이목이 집중된다.2016년 걸그룹 모모랜드로 연예계에 데뷔한 연우는 지난해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연기에 첫 도전했다. 박호산(권영구 역)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당돌한 마트 인턴사원 권지나 역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기세를 몰아 연우는 지난 2월 종영한 채널A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를 시작으로
최소 방송 경력 27년을 자랑하는 굵직한 방송인들이 대거 ‘웹예능’에 떴다. 김구라를 시작으로 박명수·이경규까지. 베테랑 방송인들은 지금, ‘웹예능’ 도전에 한창이다.먼저 김구라가 웹예능 ‘구라철’로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고 있다. 지난 2월 오픈한 ‘구라철’은 김구라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KBS 디지털 예능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K’가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구라철’은 그동안 공영방송 KBS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날 것의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