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은 21일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공동 대응을 위한 연합방위 태세를 재확인하고,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위한 협의 개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군 전략자산 전개 재확인 등을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한미정상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양 정상은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통해 억제를 보다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으며,
르노코리아자동차(RKM)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60% 정도인 QM6 수준 이상으로 목표치로 설정했다.르노코리아가 이번 신차 부품 국산화율 60% 이상 목표 발표는 신차와 관련해 가장 먼저 공개된 내용이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중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적용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60% 수준인 QM6다.르노코리아가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는 르노그룹 및 지리홀딩그룹과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이다. 지리그룹의 스웨덴 연구개발
삼성전자가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6G시대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삼성 6G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6G시대를 사전에 준비해야한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인천 서구와 강원 춘천 지역 일원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제4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진행됐다.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소규모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이 되면 예산,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과기정통부는 2019년, 2020년 두 번에 걸
수입차 업계가 올해도 고액 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배당금 비율이 상당히 높고, 2년 연속 배당잔치를 벌여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인색한 모습을 보여 고액 배당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벤츠 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벤츠의 한국 시장 실적은 △매출 6조1,213억원 △영업이익
풀무원이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하락하며 희비가 교차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영업익 하락은 해외법인에서 손실규모 확대된 영향이 컸다. 미래 성장 키워드로 ‘지속가능 식품’을 내건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내 식물성 지향 식품 등으로 구성한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매출과 영업익 모두에서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2021년 연간 실적을 공시한 풀무원그룹 지주사 풀무원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5,188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에서 열린 투자포럼 ‘UI 인베스트먼트&스타트업 포럼’에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장관·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 UI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투자사 및 현지 언론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UI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회사 소개 및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계획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인도네시아 주요 제약기업 및 투자사들의 사업 및 투자 전략을 공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이동통신사 KT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뭉친 협의체 ‘AI원팀(AI One Team)’이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했다. KT는 14일 AI원팀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4종의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AI 1등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2020년 2월에 출범한 AI원팀은 KT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LG전자 등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4종의 기술은 △로봇 실내 공간지능 기술 △로봇 소셜 인터랙션(S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 나선다.대웅제약은 지난달 31일 미국의 ‘크리스탈파이(XtalPi)’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탈파이는 양자물리학에 기반한 AI 이용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합성치사 원리에 기반한 항암 타깃 신약 개발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합성치사란 1개 유전자 이상으로는 세포사멸을 일으키지 않지만, 2개 이상의 유전자가 변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기술 부문 신규 임원을 영입했다. 올해 신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해야 하는 만큼 기술 부문을 강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6일 최고연구책임자(CRO)에 이제희 부사장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제희 신임 CRO는 지난 2003년부터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컴퓨터 그래픽스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다. 그는 △물리 기반 동작 제어 △데이터 기반 동작 학습 및 생성 △사실적인 인체 모델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메디푸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선정된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로, 아워홈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한다.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병원 △이화여자대학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2020년 국내 ICT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 투자가 전년도 41조4,400조원 보다 7,200억원(1.7%↑) 증가한 42조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ICT 기업 연구개발비중은 대기업이 33조7,400억원으로 전체 연구개발비용의 80%를 차
KT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6개 안건이 승인됐다.먼저 재무제표 승인에 따르면 KT는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1.2% 증가한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 제4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으로 확정했으며 4
제일약품이 국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지난해 유일하게 적자 실적을 기록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제일약품의 수익성이 좋지 않은 원인으로는 타 제약사의 제품을 가져다 되파는 ‘상품’의 비중이 높은 점이 지적된다.제일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007억원 △영업손실 105억원 △당기순손실 15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4% 소폭 증가해 2017년 제일파마홀딩스와 인적 분할 후 처음으로 매출 7,000억원을 넘어섰으나
이동통신사 KT가 종합 ICT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선다.KT그룹은 29일 올해부터 3년 간 총 1만2,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방식 또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채널을 다각화 하며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스펙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하는 ‘SW개발자 채용’을 신설한다. 서류전형과 적성시험을 우선 시행하는 타 채용과는 달리 해당 채용은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제약산업은 기술집약적 연구개발(R&D) 투자형 고부가가치 산업의 특성상 신약개발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야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분류된다. 제약 업계에서는 대부분이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한동안 적자가 지속될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3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평가한다.그런 점에서 지난해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준 제약사로는 일동제약이 대표적이다. 반면 투자에 인색한 제약사는 광동제약이 항상 거론된다.특히 일동제약은 지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한항공, 도심항공교통 안전 운용 위한 기반조성대한항공이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적극 협력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대한항공과 항공안전기술원은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
중국 정부가 자국의 게임산업 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이 자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메타버스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분위기다. 최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서비스 및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은 만큼 중국 기업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안착에 주력할 전망이다. ◇ 메타버스 힘싣는 중국 게임사들… 성장세 견인 안간힘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년 중국 게임 산업을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다수 전문가들이 중국 게임 산업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SK바이오팜이 24일 온라인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 부문 시상식을 갖고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가 지난 2020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