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는 우량기업 절반의 영업이익이 상당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비금융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192개사의 매출액 중 53개사(27.6%)의 매출액이 감소했고, 절반인 91개사(47.4%)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기업도 32개사(16.7%)에 달했다.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2017년과 비교할 경우 96.2% 줄어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오는 24~26일 개최되는 올해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는 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기술 강연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우선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NDC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공개한 DXR(DirectX Ray Tracing) API를 소개하고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레이 트레이싱 지원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GDC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DXR API 공개에 맞춰 엔비디아의 RTX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등 리얼타임 그래픽 렌더링 분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후 공단에 입주했었던 기업 대다수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및 향후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6.9%가 “중단 이전 대비 (현재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답한 기업도 9.3%에 달했다. 이들은 경영상 가장 어려운 점으로 ‘노무비 등 경영자금 부족(61.1%)’을 1순위로 꼽았다.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1분기 성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가 마블‧디즈니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15일 증권가에 따르면, 1분기 게임업체 상당수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마땅히 눈에 띄는 신작이 없었던 데다 지난해 연말 단행된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 게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간 캐시카우인 중국시장이 닫혀있었다는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에 업계에서 꺼내든 카드는 글로벌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글로벌 IP는 흥행 보증수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넥슨이 야심작 ‘트라하(TRAHA)’ 출격을 3일 앞두고 막바지 이용자 잡기에 나선다. ㈜넥슨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다운로드 한 KT 고객을 대상으로 5GB 데이터·게임 아이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KT 고객을 인증한 후 게임 내 설정에 등록된 회원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5G와 LTE 고객 모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에 당첨된 고객 30만명은 다음달 1일 트라하 설치 용량인 5GB 데이터와 함께 10만골드, 대형 생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 20년간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성장 업종 점유율이 점차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성장력이 떨어져 도태, 사양의 조짐이 보이는 업종에서는 점유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한국 제조업의 중장기 추세 분석’ 보고서를 보면 1995년과 2016년 사이 ‘5대 성장업종’으로 분류된 통신기기·의약·비철금속 업종에서 글로벌 생산 점유율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기기가 3.5%p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뒤는 의약(-0.9%p), 비철금속(-0.2%p)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외산 게임의 판호 발급을 재개하는 등 해외 게임에 대한 규제를 풀면서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재진입도 임박해졌다는 판단에서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5월 북미 자회사 카밤의 대표작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즈(MCoC)’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퍼블리셔는 넷이즈로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MCoC는 2017년 중국에서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을 얻은 뒤 1년 넘게 중국시장에 맞춰 현지화 작업을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스마트폰·인터넷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 부처가 범부처 대응전략 마련에 나선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라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교육부·법무부 등 11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부처합동팀이 마련된다. 이들은 ▲교육개선 ▲상담치유 ▲사회기반 ▲국민소통 등 네 개 영역별로 전담팀을 구성한다. 이후 분기별 점검회의 개최로 추진과제 관리와 보완·개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을 대거 내놓으며 상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카카오게임즈는 2차원 게임, 액션 아케이드, 캐주얼, 대작 IP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게임을 상반기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 게임에서는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최초로 사전 예약자 230만명을 달성한 모바일 퍼즐 ‘프렌즈타운’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게임은 퍼즐 플레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8종의 캐릭터 별로 특화된 장식 시스템과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최근 넷마블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로 새로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 단행한 과감한 투자가 이유로 꼽힌다. 1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 선정 결과에 따르면 넷마블은 46위로 신규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터브랜드는 넷마블 브랜드 가치를 4,246억원으로 매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넷마블은 2015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개발사 잼시티를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출시를 일주일 앞둔 ‘트라하(TRAHA)’가 신규 IP(지식재산권) 최초 사전예약자 400만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넥슨의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넥슨에 따르면 ‘트라하’의 사전예약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400만명을 돌파했다. 트라하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고품질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한 MMORPG 모바일게임이다. 오는 1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한 트라하 사전예약자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증권가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잇따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최근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하반기 ‘리니지2M’ 신규 출시 등 IP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0일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4,59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029억원과 1,25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잇따른 ‘리니지M’ 업데이트와 월정액 과금제 개념 ‘용옥’ 판매에 따른 과금 이용자 증가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삼성‧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이 앞다퉈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내외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0대 그룹의 투자 지출액은 전년 101조6,379억원보다 3.1% 줄어든 98조5,36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사 46곳은 2017년 38조3,403억원에서 지난해 9조8,685억원 줄어든 28조4,718억원을 기록해 감소폭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릴라이트는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브릴라이트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선데이토즈가 1년여만에 내놓은 신작 모바일 게임 ‘디즈니팝’이 국내 오픈마켓 인기 TOP 10에 진입하며 IP게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8일 선데이토즈는 “출시 7일차 기준 ‘디즈니팝’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퍼즐 장르 인기 1위, 게임 전체 인기 3위를 기록했다”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퍼즐 장르 인기 1위와 게임 전체 인기 10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디즈니팝’은 디즈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마을 꾸미기 미션과 퍼즐 게임으로 이뤄진 결합형 모바일게임이다. 선데이토즈가 1여년만에 내놓은 신작인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