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동세척 콘덴서 논란’이 있었던 의류건조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로 전면 확대키로 했다.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대가 대상이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의류건조기의 결함이나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면서 신청자에 한해서 제공했던 무상서비스를 전 고객에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는 해당 건조기에서 악취·먼지 등이 생긴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전자가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8K UHD(초고화질) TV’ 인증을 받았다.LG전자는 2020년형 8K TV(해상도 7680*4320, 가로 해상도 약 8000픽셀) 전 제품이 CTA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CTA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기관이다.CTA는 지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한 데 이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부 요건은 화소수 3300만개, C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새로운 로봇 솔루션을 공개한다. 양사 모두 미래성장동력으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로봇 솔루션은 CES의 단골 주제로 기술의 성장과 발전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 분야다. 올해도 다양한 로봇 솔루션이 다뤄질 예정으로, 머신 러닝, 센서, 데이터 연결성 등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더 혁신된 로봇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LG전자는 CES 2020에 ‘클로이 테이블’ 전시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고객들이 식당에서 경험할 수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삼성전자가 QLED TV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TV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NPD와 GR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미국과 유럽에서 QLED TV를 각각 약 13만대, 16만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올레드(OLED) TV 전체 판매량과 비교하면 미국에서는 약 4배, 유럽에서는 1.5배 더 많이 팔린 수치다. 또 같은 기간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미국·유럽·브라
내년에 8K(해상도 7680*4320) TV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북미 시장이 최대 판매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 따르면 CES 202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소니, 중국 샤프, 하이센스 등이 일제히 8K TV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행사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CES 2020가 8K TV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8K TV란 가로·세로가 7680x4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지털 비디오 포맷을 뜻한다. 즉, 8K TV란 가로 해상도가 약
전세계 5G(5세대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은 국내에서 판매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32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이는 전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74%를 차지한다. 또한 2분기 출하량(150만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IHS마킷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 시장에서 홈 필드의 이점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출하량을 빠르게 늘렸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된 LG전자의 ‘롤러블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당초 LG전자는 롤러블 TV가 올해 내에 출시될 것으로 밝혔으나 아직 정식 출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다만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백화점 같은 일부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65인치 롤러블 TV의 예약 판매 접수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전예약으로 보인다. LG전자 측에서는 이 같은 사전 예
LG유플러스가 오는 13일부터 업계 최초로 매장에서 5G 임대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0월부터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 이용 고객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 발송 방식의 5G 임대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매장에서의 5G 임대폰 대여서비스를 선보임에 따라 고객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임대폰 대여 서비스는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한 고객에게 임시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5G 휴대폰 및 프리미엄 휴대폰은 최장 7일, 중저가 휴대폰은 최장 90일까지 무료로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LG전자는 10일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 8K 올레드 TV를 출시했지만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본에서 액정표시장치(LCD)가 아닌 올레드 패널을 장착한 8K TV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LG전자의 인기상품인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의 2년 전 광고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표시광고법상 기만광고’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제재 대상은 LG전자가 지난 2017년 출시한 ‘상(上)중심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광고 문구다. 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 TV 등 광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140W(와트) 흡입력’ ‘모터 회전 속도 11만5000RPM’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른 속도’ 등의 문구를 사용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소비자가전쇼) 2020’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 가전’ 선보이기 준비에 박차를 가히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는 전세계 155개국에서 총 4,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CES 2020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전장 등이 화두지만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이전과 달리 일상에 스며든 기술 혁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
LG전자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인 ‘G8X ThinQ로 일본 시장에 나섰다. 약 2년 만의 일본 시장 재도전이다. LG전자의 목표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선점이다.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업체 소프트뱅크를 통해 G8X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소프트뱅크 매장과 전자제품 매장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있는 판매점 5,000곳에서 G8X를 팔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에서 G8X를 독점 공급한다. G8X는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된 V50S ThinQ의 LTE(4세대 이동통신) 모델이다. 일본은 내년
LG와 삼성이 연말을 맞아 성금과 김장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마음 나누기에 나섰다.LG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취약계층 생계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 분야에 사용될 ‘연말 이웃사랑 성금’(희망 2020 나눔캠페인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80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다. LG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
LG전자 의류건조기 분쟁이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구매자에 대해 각각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LG전자나 소비자 측 모두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쟁조정위는 구매자나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콘덴서 자동세척의 실제 기능이 광고내용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자동세척 기능을 통한
삼성전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올해 3분기 전 세계 5G폰 판매량 중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첫 5G폰 ‘갤럭시S10 5G’의 영향이다. 6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월별보고서 마켓 펄스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5%였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74%의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은 도매가 400달러 이상으로, 현재 출시된 5G 모델은 모두 기준을 충족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5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백색가전의 대표격인 냉장고도 가구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국내 냉장고 시장은 메탈 소재와 화이트 일색의 컬러,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LG 오브제, 올해 삼성 비스포크가 런칭되면서 ‘맞춤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가전업계가 맞춤형 가전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주 고객층의 변화 때문이다. 1982~2000년 사시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위주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전자는 ‘K 시리즈’,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내세워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목표다.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는 플래그십과 중저가 모델로 라인업을 이원화하고 제품 개발과 신제품 출시에 힘쓰고 있다. 내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5G 모델이 선도할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수요가 존재하고 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모델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LG전자 MC사업본부(스마트폰)의 수장으로 이연모 부사장이 임명되면서 MC사업본부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8일 LG전자는 MC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MC사업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연모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LG전자(당시 금성사) 해외투자실에 입사해 2014년부터 MC북미영업담당·MC단말사업부장을 역임했다. LG전자 측은 이연모 부사장의 MC사업본부장 선임에 대해 “단말사업 사업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해와 사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새로운 ‘폼팩터 혁신’이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와 관련한 특허를 연달아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화웨이 ‘메이트X’와 유사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달 29일 렛츠고디지털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렌더링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디자인은 아웃폴딩 방식이 적용됐으며 펼친 상태에서는 태블릿을, 접은 상태에서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플렉서블 올레드(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