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 신임 행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렸다.지난 3일 조 행장이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조 행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조 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주요 경영 과제와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비금융 부문에 대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의 기업공개(IPO) 향방이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투자자들과 약속한 상장목표 시한이 채 석 달도 남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연내 상장 계획이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11번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와 상장 약속 시한 코앞으로 투자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상장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주관사를 선정한 11번가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하지만 상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 감소율이 둔화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출 감소세 둔화… 하반기 반도체 수출 회복 여부 촉각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31억1,000만 달러로 11.7%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부상하고 있지만 당장 시급한 인플레이션부터 잡겠다는 태세다. 이달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 참석해 현재의 통화긴축 수준이 충분치 않다며 2차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처럼 주요국들이 긴축 고삐를 조이면서 국내 통화당국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월부터 기준금리를 세 차례 동결하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컴퍼니 간의 주식매매계약을 둘러싼 법정공방의 대법원 심리 여부가 조만간 결정된다. 1심·2심에서 한앤컴퍼니 측이 승소한 만큼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홍 회장 측이 ‘쌍방대리’ 위법성에 대한 심리를 강하게 요청한 만큼 대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은 앞서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이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고 주장해왔다. ◇ 대법원으로 넘어선 남양유업 매각 계약 분쟁… 조만간 심리 여부 결정 법조계에 따
국세청이 메가스터디 등 대형 사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악재성 이슈가 부상하면서 메가스터디그룹주는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29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 대비 3.45% 떨어진 1만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메가스터디교육은 5.16%, 메가엠디는 9.80% 하락했다. 30일에도 메가스터디교육과 메가엠디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메가스터디그룹주는 이달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 지시 이후 정
카카오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가 석 달째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내 투자심리도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카카오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 실적 부진에 투자심리도 꽁꽁… 8개월 만에 주가 5만원선 붕괴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2거래일 연속 5만원을 밑돌며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4만8,500원 선까지 하락했다. 카카오는 주가는 2021년 6월께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후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27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신규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5만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대구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한 DGB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모두 취득한다. 이에 대해 DGB금융지주 측은 유상증자 참여 배경에 대해 “자회사의 자본적정성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취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커스 브랜드로 유명한 교육기업인 챔프스터디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거짓·과장 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챔프스터디의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억8,600만원과 시정명령(광고 중지·금지)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챔프스터디는 ‘해커스’라는 브랜드명으로 공무원,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공정위는 챔프스터디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CJ ENM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소속 콘텐츠 제작자의 횡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 돌연 사임… 직원 비위 사건 후폭풍?27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89% 하락한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장중 한때 10% 이상 하락하며 5만1,500원 선을 찍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약세엔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이 영향을 미친
코스피 상장사인 BYC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YC는 지난 3월 3일 장중 한때 56만원까지 치솟은 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약세를 이어왔다.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부결 후 투자심리가 약화된 데다 최근 실적도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BYC는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을 통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지난 3월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부
한화손해보험의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나채범 대표 및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가부양의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지만 큰 반등세를 보이진 못하는 모습이다.◇ 약세 이어가는 한화손보 주가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1% 하락한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손보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4,000원대가 무너지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올해 한화손보 주가는 지난 3월 9일 장중 한때 5,280원까지 오르며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6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2023년 6월 21일 기준 15만9,000원) 기준이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셀
영국의 긴축통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영국 중앙은행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발목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연 5.0%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인상폭은 시장의 예측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선 BOE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롯데케미칼 신용도 하락에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강등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 같은 날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도 롯데그룹 주요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AA(
불법자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민 전 행장을 지난 1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행장은 2013년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경영컨설팅 업체 나무코프 자금 약 4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유상 증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민 전
코스피 상장사인 청호ICT가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고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년 넘게 이어진 상장폐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개선계획 이행서 제출… “기업심사위원회서 심의 예정”청호ICT는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청호ICT 측은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51조제6항에 의거해 해당 제출일로부터 15일(2023년 7월 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호
다음달이면 신한EZ손해보험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EZ손보는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첫발을 뗀 바 있다. 아직까진 시장 내 존재감이 미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된다. ◇ 적자폭 줄인 신한EZ손보… 상품포트폴리오·영업 확대 과제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옛 BNP파리바카디손보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뒤 새롭게 출범시킨 곳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EZ손보를 16번째로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디지털 손보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일부터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조사 대상엔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금융단체다.공정위 측은 증권사들의 주식매매 수수료 담합 여부를 포함해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올해 은행권을 시작으로 금융업권의 담합 혐
CJ푸드빌이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엔 산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의 역할이 컸다. 뚜레쥬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CJ푸드빌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호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뚜레쥬르 본사인 CJ푸드빌이 최근 ‘갑질 잡음’에 휘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방 계약해지에 고액 점포원상복구 비용 청구 논란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서울 송파구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했던 점주 A씨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