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이 실적 개선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매출이 1,020억900만원으로 전년(965억7,200만원) 대비 5.6%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 2억5,600만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피자헛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당시 61억7100만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020년 55억7,800만원에서 2021년 4억4,3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한국피자헛은 국내에
국내 대형 은행 6곳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납부한 총 고용부담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채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은행권, 장애인 고용률 여전히 저조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2년째를 맞았다. 이 제도는 1991년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기업은 전체 소속 정원의 3.1%를, 공공기관은 3.6% 이상을 장애인
금융당국이 예·적금 우대금리 관련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악화로 특판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끼성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어서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대금리 조건과 관련한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높은 예·적금 상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권에선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앞세운 특판 고금리 예·적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우대조건을 달성하는 게 까다로운
지난해 보험업계의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과 적자폭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피보험자(환자)가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으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형으로 도입됐다. 이에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보급돼 있다.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실손보험 보유계약은 3,565만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말(3,550만건) 대비 0.4%(15만건) 증가한 규모다. 보험료수익은 13조1,885억원으로 13.
최근 사명을 변경한 코스피 상장사 ‘더메디팜’의 주가가 돌연 급등세를 보였다. 특별히 부각된 호재가 없음에도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현저한 시황 변동… “중요한 공시사항 없다”더메디팜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중요 정보 유무를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19일 답변 공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더메디팜은 전날 전 거래일 대비 28.98% 오른 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이날 거래소는 현저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저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더딘 실적 개선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CJ ENM는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7,922억원으로 전년보다 34.9%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53.7% 급감한 1,374억원에 그쳤고 순이익은 -1,768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바 있다. 지난달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한양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세가 지난해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전직 임원의 비위 논란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최근 한양증권은 전직 임원인 A씨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차명투자 의혹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구설에 올랐던 인사다.◇ 전직 임원, 21억원대 배임 혐의로 고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전직 임원인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21억5,000만원이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악성 루머 차단에 적극 나선다. 최근 일부 금융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 루머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혼란이 야기되자 엄중 대처를 예고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악성 루머 등에 엄중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국내 금융사의 건전성을 둘러싸고 유언비어가 잇따라 퍼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지난 12일엔 일부 대형 저축은행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서 대규모 결손이 발생해 예금 지급이 정지된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4년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전북의 한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역시 이러한 실태를 재확인시켰다.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30대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장수농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고인의 주장대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실을 포함해 총 15건의 노동관계법
참존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홈쇼핑 채널을 통한 꾸준한 매출 신장과 마스크 상품 매출 호조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탈출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매출 전년比 55%↑… “홈쇼핑 채널 매출 호조, 마스크 매출 성장 수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참존은 1,28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831억원) 대비 55% 성장한 규모다. 참존은 코로나19에 따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 같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 매체는 최근 거시경제·금융수장 4인이 모인 회의에서 이 총재가 “금리를 너무 미시적으로 조정하려 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이 총재가 당국의 금리 개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핵심 물가 지표인 근원물가는 상승세가 꺾이지 않아 미국 당국에 고민거리를 안겼다. ◇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도 잡히지 않는 근원물가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전월 대비 0.2%·전년 동월 대비 5.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월 동월 대비 CPI 상승률(5.0%)은 2021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인 Liiv M(리브엠)이 정식 사업 승인을 받으면서 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 금융위, 알뜰폰 사업 은행 부수업무 지정키로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KB국민은행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 4월 금융위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을 혁신금
#국내 거주자인 A씨는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유학생 경비로 송금한 자금으로 미국 소재 주택을 매입한 뒤 이를 은행에 취득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현행 외국환거래규정상 거주자가 주거 이외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해외에서 체재할 목적으로 주거용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등은 외국환은행장 앞 신고를 해야 한다. A씨는 이러한 규정을 어겼다가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외국환거래 절차를 위반한 총 702건을 검사했다. 이 중
화장품업계가 봄날을 맞고 있다. 엔데믹 전환으로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실적 회복을 보인 곳도 다수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도 그중 한 곳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흑자전환 성과를 냈다. 올해도 업황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흑자전환에 주가도 서서히 회복세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한 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코스피 상장사인 일정실업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정실업은 주권 상장폐지 관련해 이의신청서 제출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일정실업은 2년 연속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2년 연속 감사보고서상 감사 의견이 ‘감사범위제한 한정’인 경우엔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거래소 통보 날부터 15일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곧바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일정실업의 감
KB국민은행 알뜰폰 사업인 Liiv M(리브엠)이 정식 서비스 승인을 눈앞에 뒀다. 리브엠의 서비스 승인을 계기로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금융위, 알뜰폰 업무 은행 부수업무 지정 논의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는 12일 알뜰폰 업무를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금융위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KB국민은행은 자사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이 2019년 4월 금융위 제1호 혁신금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넥센타이어가 올해부터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74억원, 영업손실 543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공급망 악화에 따른 물류비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