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현대제철이 친환경 수소경제 시대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며 미래를 선도한다.지난 12일,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소 인근 부지에서는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약 9천917㎡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해 짓는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유통에 있어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처리해 수소튜브 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적재하며, 이는 수소충전소로 옮겨져 수소차에 공급된다. 내년 초 완공되면 연간 1만3,000대의 수소차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 2,000톤을 서울과 경기,
‘저공해 친환경’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공해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차량 실 구매가격을 낮춰 전기차나 수소차 진입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저공해차 중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하부에 위치해 주행 중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구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 과속방지턱 너무 높아… 전기차, 하부 배터리 커버 손상
지난해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우리 사회도 ‘수소경제 사회’로 성큼 다가섰다. 이제 길거리에서 수소자동차 넥쏘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며, 수소 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의 단어들은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소에너지에 대해 안전성, 에너지 효율 등을 문제 삼으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대다수 존재한다. 수소업계 관계자들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에너지 효율 면에선 물론
가파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서 유독 잠잠한 행보를 이어왔던 쌍용자동차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첫 전기차의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한 것이다. 중대 경영위기에 놓인 쌍용차가 전기차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쌍용차는 지난 20일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E10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E100은 준중형 SUV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쌍용차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수소충전기 확충 방침을 밝힌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이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특히 건설과 중공업 부문의 실적 차이가 큰 상황인 만큼 사업 부문별 양극화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 양극화… 수소가 해소할까효성중공업의 사업 부문은 △아파트 브랜드 ‘해링턴’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사, 오피스텔 공사 등을 영위하는 건설 부문과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중공업 부문으로 나뉜다.이 중 건설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의지에 따라 탄소섬유·폴리케톤 등 미래 신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향후에도 미래 신소재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연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효성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 총괄 조직 ‘생산기술센터’를 여는 등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효성이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분야 글로벌 No.1 메이커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친환경 미래 먹거리로 각광 받는 ‘태양광 사업’을 쥔 한화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한화솔루션(한화큐셀 부문)은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사업을 펼쳐나간다.한화큐셀과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큐셀 사옥에서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과 지영조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연계 ESS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같은 달 31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한화큐셀과 손을 잡은 이유
정부가 지난 2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 정책을 한국판 뉴딜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뉴딜이란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녹색산업’ 분야를 지원해 환경문제에 대응하면서 해당 분야의 새로운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진행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더불어 국내 수소산업 전반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다만 수소업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활성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
인류의 산업역사는 화석연료와 늘 함께해 왔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세기 말 석탄을 사용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으며 이후 석유와 천연가스는 동력원·발전·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됐다. 현재도 전세계 총 에너지 의존량의 85%를 화석연료가 차지하고 있다.특히 화석연료는 휘발유, 경유 등의 형태로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스모그와 같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의 주요원인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인 것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SK건설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을 연내 본격화할 전망이다.SK건설은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내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앞서 SK건설은 지난해 9월 블룸에너지와 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됐다.합작법인명은 ‘블룸 에스케이 퓨얼셀 유한회사(이하 블룸 SK 퓨얼셀)’이다.
GS건설이 새해 들어 연이은 야심작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자산운용사가 본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고, 유망 산업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건설 경기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력사업인 건설업 외 미래 먹거리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지베스코는 현재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베스코는 지난해 8월 설립된 GS건설의 자산운용사로,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오너4세 허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와 개별적으로 남북협력을 증진시켜나갈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달라진 대목이다. 북미대화가 멈추고 양측이 다시 무력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남북협력이라는 안전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북미대화의 교착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2020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당진항의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찾았다. 미래차 경쟁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와 세계 수출 4강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 자동차와 관련한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도 달성했다”며 “지난해 전기차 수출은 두 배, 수소차 수출은 세 배 이상 늘었고, 친환경차 누적 수출대수는 총 74만대를 넘어섰
2019년 ‘기해년’도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시기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도 여느 때 못지않게 많은 일이 있었다. 각 시장별·업체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9년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키워드1. 희비(喜悲)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곳곳에서 뚜렷한 희비교차가 나타났다.먼저, 내수시장에서는 ‘맏형’ 현대자동차와 ‘언더독 3사’의 판매실적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불과 몇 년 전, ‘언더독 3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추진단(이하 H2KOREA)과 (주)만도가 상호협력을 통해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전용 앱(APP) 개발에 나선다. H2KOREA는 21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만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수소충전소 전용 앱 ‘H2Care’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2KOREA는 저탄소 수소 경제 사회 달성을 목표로 수소 에너지 확산 및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들이 모여 설립한 민관협의체다.현재 수소충전소는 일부 홈페이지들을 통해 위치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11번째, 올해만 7번째다.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경기위축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대통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