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의 생산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중 무역갈등에서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이외의 장소에서 애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폭스콘은 애플로부터 아이폰 등 전자기기 생산을 위탁받는 업체로, 전체 매출 가운데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영 리우 폭스콘 반도체 부문 책임자는 전날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생산라인의 이전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
삼성전자가 최신 고속 충전 규격의 반도체를 공개했다. 인증된 제품에만 고속 충전이 가능해 전자기기의 안전성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28일 삼성전자가 최신 고속충전규격 'USB-PD 3.0'을 지원하는 전력전달제어(Power Delivery Controller) 반도체 ‘MM101’과 ‘SE8A’를 공개했다. 특히 ‘SE8A’는 업계 최초로 전력전달제어 반도체와 보안칩(Secure Element IC)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전력전달제어 반도체는 충전기에 내장되며, 전자기기와 충전기의 규격
모바일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은 웹 드라마와 유튜브 속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으며, 구매 빈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전개하는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는 엘리트 학생복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난 5월 9일까지 2주간 초.중.고생 75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내 제품 소비 성향’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어 웹드라마, 10대 주류 콘텐츠로 자리잡아 문화와 소비 선도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달러를 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대비 5.4%를 증가한 3만1,349달러(잠정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돌파한지 12년만의 일이다.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합에서 외국인에 지급한 소득을 제외한 지표다. GNI는 국민 소득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성장률은 제조업 성장 증가세와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11개 국가가 참여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2018년 12월 31일을 기해 발효됐다. 참가국들의 인구를 모두 합하면 5억5,000만명에 달하며, GDP 총합은 10조5,000억달러(전 세계 GDP의 약 14%)로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다자무역협정이다. 현재 일본·싱가포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멕시코의 6개 국가가 의회 비준을 마쳤으며 베트남도 오는 14일까지 비준을 마칠 예정이다.◇ 미국의 빈자리를 넘보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3월 이후 매달 보합 내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물가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발표했다.1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15.3%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상품별로는 경유 수출가격이 한 달 사이 15.3%, 휘발유가 22.0% 떨어졌으며 제트유도 12.1% 감소했다. 기타품목에서는 농림수산품(-1.0%)·화학제품(-3.2%)·전기 및 전자기기(-1.0%) 등이 지난달에 이어 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IT공룡에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됐다. 일부 서비스 매출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며, 시행은 내년부터다. 다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기업간 거래에 대한 부가세 및 법인세 과세도 필요하다. ◇ 2019년 7월부터 구글, 페이스북에 부가세 부과구글세가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글로벌 IT기업의 각종 서비스 매출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지난 11월 6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결국 애플이 결단을 내렸다. 앞으로는 아이폰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매 분기마다 아이폰 판매량을 공개해온 애플이 전략 수정에 나선 셈이다. 더 이상 판매가 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이 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 경영전략 바꾼 애플… 판매량 공개 없다애플이 경영 전략을 수정했다. 최근 3분기까지만 해도 공개해온 아이폰의 판매량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4분기부터 적용되며,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 맥 등 모든 단말기 판매량을 비공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이 2일부터 서울 동부지검으로 이동해 수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예편해 지금은 민간인 신분으로 있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에 대한 조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16일부터 수사를 개시한 특별수사단은 2일까지 계엄문건 TF원 등 2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고, 계엄문건 관련 USB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계엄령 문건의 원 제목과 작성 주체 및 경위를 밝혀냈으며, 복구돈 U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공산품 물가는 소폭 올랐지만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은 20일 ‘2018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전체 생산자물가지수의 56%를 차지하는 공산품의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LCD‧LED 가격이 떨어진 전기 및 전자기기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산품 물가가 0%대에서 상승했다. 화학제품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6%, 석탄 및 석유제품이 0.4% 올랐으며 제1차금속도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디지털 성범죄, 우리 사회가 마주한 불편한 현실이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발달이 인간의 윤리의식까지 없애버린 모양새다. 디지털 성범죄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불과 1년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성범죄, 무엇인가디지털 성범죄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동의 없이 상대방의 신체를 촬영, 이를 동의 없이 유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유포뿐 아니라 유포를 하겠다는 협박, 촬영물을 판매·전시하는 것 등 모든 행위가 범죄다.구체적으로는 △개인의 나체 사진 △성행위 영상 △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댓글 조작 규모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로부터 건네받은 수사기록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 근거는 두 가지다. 드루킹 일당이 댓글조작을 벌인 기간이 당초 발표된 기간보다 길었다. 포털사이트 3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관련 물증을 확인했다. 여기에 경찰이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에도 발견하지 못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특검팀은 16일에도 경기 파주시 송촌동 컨테이너 창고를 찾았다. 최득신 특검보와 수사관 등 16명이 급파돼 드루킹 일당이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데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수입물가 상승률이 수출물가를 앞질렀지만 5월 교역조건지수는 오히려 개선됐다. ICT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한국은행은 26일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를 발표했다.수출대금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하락했다. 통관시점 기준으로 수출가격이 4.7% 오른 반면 수입가격의 증가율은 10.5%로 더 높았다.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 상승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6월에 접어들면서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후텁지근한 공기와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급급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철 축제’와 함께 가족·연인과 좋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양평에서는 ‘메기수염축제 2018’이 지난 2일 개막했다. 오는 8월말까지 이어지는 메기수염축제는 마치 방학을 맞아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에 놀러간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맨손 미꾸라지 잡기, 황토놀이, 모래놀이, 뗏목 체엄, 물싸움 놀이, 아기돼지잡기, 오리잡기, 곤충체험, 캠핑, 바비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한국은행은 1일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했다.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0%(전기 대비)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발표된 속보치보다 0.1% 낮아진 수치다. 당시 사용되지 못했던 3월의 일부 자료들을 반영한 결과 투자 관련 지표들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민간소비 성장률은 속보치보다 0.1%p 높아졌다.작년 4분기 -1.7%로 부진했던 제조업은 1.6% 성장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화학‧전자 등 국내 주요산업의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국제시장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다.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4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 전체 생산물품 구성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산품 또한 증가폭이 0.1%에 그쳐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품목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화학제품(-0.1%)과 제1차 금속(-0.3%), 전기 및 전자기기(-0.8%) 물가가 모두 하락한 반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미이크론 등 반도체 D램 시장점유율 상위 3사가 소비자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하겐스버먼’은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 값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단소송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소송 참가자들은 2016~2017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다.이들 3사는 전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겐스버먼은 지난해에만 이들 3사가 담합을 통해 D램 가격을 47%나 올렸다고 주장하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반도체를 위시한 전기·전자제품의 수출물량과 가격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25일 ‘2018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했다.3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주된 원인은 반도체 제품군이 속한 전기 및 전자기기 산업이었다. 1월에 19.7%, 2월에 8.8% 상승했던 전기 및 전자기기 제품의 수출물량지수는 3월에도 17.6%의 증가폭을 기록했다.전월 5.6% 하락했던 일반기계 제품군의 수출물량지수도 5.9% 상승하며 전체 지수의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품목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한국은행은 19일 ‘2018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국내 제조업을 대표하는 두 업종의 평균물가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제1차 금속제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슬래브(철근 콘크리트 바닥널)와 중후판‧강판 등의 철강제품들이 원인이었다.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 제품군은 0.6% 내려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TV용‧모니터용 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가격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전기·전자제품의 가격대가 높아지면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3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환율요인을 제거할 경우 3월의 상승폭은 1.0%로 더 높아진다.수출입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두바이유의 3월 평균 가격은 2월과 2센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범인’은 전체 수입물가지표에서 11.84%를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