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향후 총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원) 가량을 미국에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SK그룹은 반도체·전기차 배터리·친환경(그린) 에너지·바이오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현지시각 오후 2시경(한국시각 새벽 3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對)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SK그룹이 미국에 신규 투자하는 220억달러 중 150억달러(약 20조원)는 반도체 분야에 쓰인다.구체적으로 SK그룹은 150억 달러를 현
래쉬가드로 유명한 스포츠의류업체 배럴이 새 주인을 맞아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배럴이 더네이쳐홀딩스의 품에서 재도약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세 번째 주인’ 더네이쳐홀딩스 맞은 배럴… 실적 회복 본격화할까배럴은 지난 15일, 최대주주가 기존 젠앤벤처스에서 더네이쳐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대표이사도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로 교체됐고, 본사 역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용산구 원효로3가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완전히 새로운 출발에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장사 이사회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내 이사회 설치를 마친 롯데는 올해 6월까지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최초다.이처럼 ESG 경영에 주력하고 롯데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국내 래쉬가드 시장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위기에 빠졌던 배럴이 또 다시 새 주인을 맞는다. 직격탄을 안겨줬던 코로나19 사태도 새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배럴이 새 주인과 함께 정상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로 추락했던 배럴, 새 주인 만나 정상 궤도 찾을까래쉬가드로 널리 알려진 스포츠의류업체 배럴과 내셔널지오그래픽·지프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의류업체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배럴 주식 376만여주
토요타가 10년 만에 3세대 86 모델 ‘GR86’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86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1세대 86으로 불리는 AE86(4세대 코롤라 TE71)은 ‘이니셜 D’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국내에 알려졌는데, 현재까지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와인딩에 최적화된 자동차라고 평가 받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토요타 GR86도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경량 후륜구동 스포츠카다. 3세대 모델은 2세대에 비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살린 모델임에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
기존 이동통신, 컴퓨터, 스마트폰에 머물러 있었던 IT업계의 시선이 ‘자동차 산업’으로 향하고 있다. 자율주행부터 전기차, 차량용 통신장비까지 최근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스마트폰과의 ‘이별’을 택한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서 가장 큰 IT·전자기기 사업자 중 하나인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IT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폰과 이별한 LG전자, ‘휴대폰’ 기술력 바탕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으로의 집무실 이전을 밝힌 후 “제왕적 대통령제는 결단하지 않으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의지를 전했다.20일 오전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인수취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집무실 이전 방안과 관련해 “너무 서두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기술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폴더블(Foldable)’ 기술일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은 약 800만대로 추산되며, 올해는 이보다 두 배 증가한 1,69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이처럼 폴더블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제품군이 있다. 바로 ‘노트북’ 시장이다. 과연 폴더블폰이 그랬던 것처럼 폴더블 노트북도 PC시장을 ‘휘어’잡을 수 있을까.◇
◇ 과기정통부, 전파법 개정안 입법예고… 해외직구 전자기기도 중고판매 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방송통신기자재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무선국 시설자의 규제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 기간은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먼저 이번 개정안에서는 해외직구 전자제품의 중고판매가 허용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과기정통부 측은 “그간 적합성평가가 면제된(1인 1대) 해외직구 전자제품은 중고 판매가 허용되지 않아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
10세미만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가 2017년부터 매년 50회 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지 삼킴 사고는 단순 해프닝에 그치지 않는 심각한 사고다. 단추형 전지를 삼켰을 때 화학적 반응(전기분해)으로 인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으며 식도·위 등에 구멍이 생겨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킴 사고 피해의 86%가 0~3세 영·유아일 만큼, 단추형 전지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단추형 전지 삼킴
테슬라 차량에서 ‘또’ 누수 결함이 나타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누수 결함이 나타난 차량은 테슬라 모델Y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는 테슬라 측에 결함 내용을 접수하고 항의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나 안내문 게재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함은 최근 국토교통부로 테슬라 차량의 누수 결함 신고가 빗발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15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하 TS한국교통안전공단
‘로스트 테크놀로지(Lost technology)’. ‘잃어버린 기술’이라는 단어적 의미처럼 주로 과거에 이용됐지만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사라진 기술들을 의미한다. 현재 사라진 기술들은 대체기술 등장으로 인한 시장경쟁력 확보 실패부터 국가의 지원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아쉬운 기술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하루하루 기술의 주도권이 달라질 정도로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 사회에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로 치부된다. 이에 에서는 현재 사라진 기술들을 살펴보고, 이것이 앞으로 과학기술산업에 어떤 영향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스마트폰’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을 일으키진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 등 매끈한 표면 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 72시간 정도 생존했다고 하니, 이는 완전히 근거 없는 걱정은 아닌 듯 싶다.여기에 2013년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실험결과에서 ‘스마트폰에서는 화장실 변기통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꼭 코로나19가
시스템반도체 라인업 본격 확대에 나선 삼성전자가 18일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공개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의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사람의 신체로 치면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이번에
아우디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날개를 펴고 있다. 아우디는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탄탄한 기본기로 주행 성능은 물론 최근에는 상위 세그먼트의 옵션들도 운전자가 만족할 만큼 탑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엔트리급 모델 중형 세단 A4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갖추고도 적당한 몸값으로 경쟁력을 높였다.지난 10일 아우디 측으로부터 ‘A4 40 TFSI 프리미엄(이하 A4 40 TFSI)’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IT기술 전시회 ‘월드 IT쇼 2021’이 21일 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화웨이 등 국내외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월드IT쇼 2021은 5세대 이동통신 ‘5G’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에서는 월드IT쇼 2021 행사장을 직접 방문에 올해 주목되는 IT기술과 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자사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추가 개조해 총 4대의 여객기를 화물기로 이용하는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을 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조1,43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64% 성장을
스마트폰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필두로 기존의 이중·삼중으로 겹겹이 됐던 포장들이 간소화되고, 박스 두께도 얇아지는 추세다. 각 사들은 스마트폰 공정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 감소, 폐기물 줄이기, 자원재활용 등의 목표도 세우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친환경 행보가 소비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바로 ‘스마트폰 충전기’ 문제 때문이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 모델들에 원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충전기를 더 이상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차 늘
우리 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말 한마디면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AI스피커, 가게마다 설치된 키오스크 등은 이제 전혀 어색하거나 신기한 ICT기술이 아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촉진된 ‘언택트 사회’의 도래는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킨다. 정부 역시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 및 확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은 향후 한층 더 편리해질
개그감만 좋은 줄 알았더니, 연기감까지 좋다.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신스틸러’.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의 이야기다.지난 11월 10일 첫 방송된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사랑은 하고 싶지만 오답은 피하고 싶은 서지성(송하윤 분)이 AI 냉장고를 만들어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예능국 출신 오미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김기리는 극 중 서지성의 회사 동료 제갈수원 역을 맡았다. 지난 11월 24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