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1일 당 현역 국회의원 중 4‧10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인 평가 하위 10% 명단을 입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누가 그 명단을 제공한 것인지, 아니면 명단 없이 보도한 것인지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따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보도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대한 조치가 '명단 내용이 허위 사실 때문인지, 기밀이 유출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떤 경우도 적절치 않다”
대표적인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불리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어제 ‘박용진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
‘4‧10 총선’을 2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과 관련해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일부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해당 지역 의원이 반발했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지적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정체불명’ 여론조사 진행… 해당 의원실 ‘우려’지난 주말 사이 비명계(이재명계) 의원들의 일부 지역구에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가 시행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여론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총 12인이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이 이에 포함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전남, 충북, 충남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했고 12인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6곳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여야의 ‘4‧10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난 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면서다. 또한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천 계양구을을 비롯해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경남 양산을 등에서 ‘총선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을 총선 첫 대진표 ‘완성’… 오신환 vs 고민정민주당 공관위는 15일 서울 광진구을에 고민정 최고위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55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첫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의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진행한 경기 일부‧인천‧전북 지역의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총 25인의 단수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이 ‘이재명 저격수’로 내세운 원 전 장관이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인천 계양을에서 후보자로 세 번의 선거를 치렀던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로 경선도 치르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5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지역은 24개 선거구다. 민주당 지도부인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은 각각 서울 서초구을과 광진구을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 24개 선거구 중 단수 공천은 10명이고, 경선은 14개 지역”이라고 밝혔다.단수 공천 지역의 경우 서울 광진구을(고민정)‧서초구을(홍익표) 2곳이고, 부산은 사하구갑(최인호)‧연제구(이성문) 등이다. 경기도는 포천시가평군(박
‘4‧10 총선’이 5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인적 쇄신’ 바람이 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인적 쇄신 움직임은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적으면서 가시화됐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인적 쇄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며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의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지역구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 출마 보도와 관련해 “왜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알기론 인 전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4·10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새어 나왔다. 인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유진그룹의 YTN 인수를 승인한 가운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당사자인 YTN은 물론 언론계 전반에서 절차상의 문제제기와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앞서도 제기됐던 유진그룹을 향한 불신의 시선 역시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한 진통과 논란이 예상된다. ◇ ‘2인 체제’ 방통위의 승인… 유진그룹 적격성에도 ‘물음표’방통위는 지난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일 공천 경선 지역구와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이틀간의 발표 결과 37곳은 단수공천을,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관위, 공천 발표 ‘시작’… 37곳 단수‧23곳 경선민주당 공관위는 1차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의 부적격자를 확정했다. 아울러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한 감산과 관련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 대상자 29명은 오는 13일에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과정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적격자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정 위원장은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대통령실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용산 참모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위주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다.대통령실은 5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 3일 지역구 공천 신청자 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총 84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신(新) 4대 악(惡) 범죄’와 ‘4대 부적격 비리’ 등 국민적 지탄을 받은 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경우, 사면 복권되었더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부적격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모든 범죄 경력에 대해 도덕성 평가에서 15점 감점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갈등이 최근 격화되는 모습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이어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임 전 실장이 “자꾸 도를 넘어가시는 것 같다”고 대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친문계(친문재인계) 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친문계인 윤건영 의원은 30일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나와 추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의 공방에 대해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며 “선거에서는 서로의 차이보다는 통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앞서 추 전 장관은 임 전 실장과
국민의힘이 ‘운동권 청산론’을 4·10 총선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취임 후 첫 일성으로 ‘운동권 청산’을 외쳤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역시 운동권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점을 재차 띄우고 나섰다.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이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집권 여당으로서 ‘이념 공세’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략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운동권 청산론’ 앞세운 여당… “퇴행적” 비판도한 위원장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재보궐 선거를 포함한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에 우선추천(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후보로 소개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할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등도 여기에 해당 된다. 다만 정영환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의도적 룰 세팅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정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규정은) 당헌·당규에 나온 것을 정리한 것”이라며 “너무 넓게 규정돼 있는데 기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의 1차 관문인 예비후보 검증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후보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 친명계 현역, 비명계 의원 지역구 잇단 출마 선언우선 당내 계파 간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쟁탈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지역구에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친명계인 양이원영 의원은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