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에는 보험 시장에서 격돌한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우위 선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NF보험서비스’ 법인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NF보험서비스는 자동차보험의 인터넷가입 상품의 가격 견적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로 손해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얻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 서비스 이용을 위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자동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자회사 등을 통해 신사업 전개 및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는 맞춤형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실내활동이 증가한데 따른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카카오VX는 비대면 서비스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골프장 솔루션은 자사의 골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비대
글로벌 앱마켓들의 수수료 부과 이슈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2년 전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실시한 원스토어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구글은 애플과 비교할 때 크게 차이나는 수수료 매출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용자가 앱 결제시 구글 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거치고 앱 판매업자로부터 수수료를 거둬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발사의 수익 감소, 이용자들의 앱 이용료 증가 등의 이슈가 맞물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스토어가 2018년 2분기부터 수수료 인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0 게임스 포 체인지(이하 G4C)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에 나섰다.G4C 페스티벌은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기능성게임 네트워킹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 G4C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변화를 모색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회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킨 그는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도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 같은 이익 성장세를 기반으로 후한 배당도 실시했다. ◇ 증권시장 업황 난조에도 호실적 행진 3월 결산법인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9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82억원) 대비 14.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한국의 게임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해주지 않았던 중국이 캐주얼 장르의 게임에 대해서는 관대했다. 현재 중국 정부에서 게임사들에게 통보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금지’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14일 한국게임자율정책기구(GSOK)가 발간한 ‘중국 판호발급 현황 및 콘텐츠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발급한 총 27개의 외자판호 중 9건은 스포츠, 액션 등 캐주얼 장르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출시되는 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2건에 불과하다.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대성산업이 좀처럼 실적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적자 행진을 거듭하던 대성산업은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반짝 흑자전환한 뒤, 이듬해부터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해도 적자 실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상태다. ◇ 반짝 흑자전환 후 다시 적자 행진 김영대 회장은 대성그룹 창업자 고(故) 김수근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대성그룹은 1947년 김수근 명예회장이 세운 국내 첫 연탄 공장 ‘대성산업공사’을 토대로 출발한 에너지기업이다. 대성그룹은 2001년
국내 콘텐츠 산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였다.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들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에서 “코로나19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 및 수출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며 “수출 실적의 경우, 이전 기존 전망 대비 15%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올해 콘텐츠 수출 규모를 당초 111억달러(한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주식이 최근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게임 상장사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게임사인 만큼 엔씨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리니지, 소나타‧후 제쳤다7일 증권가에 따르면, 엔씨의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직전 거래일 개비 4.98% 상승한 99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1조7,654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상장 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21조3,668만원, LG생활건강의 21조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그룹의 한국 사업 전략에 변화가 일고 있다. 201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저축은행사와 캐피탈 사를 인수하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펼쳐오던 J트러스트그룹은 최근 JT저축은행에 대한 전격 매각 추진을 결정했다. 매각이 성사된다면 한국 사업의 규모는 이전보다는 축소될 전망이다. ◇ 한국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의 한국 저축은행 자회사인 JT저축은행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의 보유 지분 전량(100%)을 매
지난 1분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사업 효과를 톡톡히 누린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2분기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6일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전년 동기 대비 135.5% 증가한 9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사는 지난 1분기 눈에 띄는 호실적을 낸 바 있다. 네이버는 1분기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와 네이버 페이, 웹툰 등의 성장
JB금융그룹이 올 1분기에도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JB금융은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였다. JB금융은 1분기 지배지분 기준 9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규모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35%포인트 상승한 9.65%를 기록했다. BI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을 언급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로 ‘게임’을 제안한 것인데, 앞서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으로 분류한 WHO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WH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집에 머무르며 할 수 있는 활동 5가지’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Play active video games)’을 제안했다. 이는 WH
국내 통신 3사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ICT기술과 IPTV 등 각 사가 보유한 기술들을 활용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나선다.먼저 SK텔레콤은 23일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 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코로나19 확산 대응활동을 위해 경북경찰청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텔레콤과 경북경찰청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며 진행됐다. '지오비전'은 국내 최대 수준의 빅데이터 및
자동차 부품기업인 만도가 전체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13일 자동차 부품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최근 노동조합에 전체 2,0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 다만 신청을 받은 후, 유휴 인력이 발생하면,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만도는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20% 감축하고 관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던 바 있다. 만도가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 민영항공사 중국동방항공(이하 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을 대거 해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9일 계약직(기간제)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이번달 1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해당 한국인 승무원들은 지난 2018년 3월 12일 입사(14기)해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 중이었다.동방항공은 그동안 신입 승무원을 채용할 때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우선 선발해 근무에 투입한 후 2년을 넘기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 예산을 편성해 지원에 나섰지만 심사 지연으로 신속한 자금한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은행의 업무 위탁을 늘려 대출 자금 공급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26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집행 상황을 살펴보는 한편,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서다. 점검 결과, 금융 지원과 관련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국토교통부·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학조사 시스템은 과기정통부·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기술이 활용되며 오는16일부터 운영된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자에 대한 면접조사 등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