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상위 차트가 MMORPG로 편중된 가운데 모바일 최강자로 꼽히는 넷마블이 퀴즈 게임을 들고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넷마블은 지난 1일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의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통상 사전등록이 시작되고 한두달 후 게임이 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쿵야 캐치마인드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BTS월드’에 이어 넷마블의 하반기 포문을 열게 될 가능성이 높다.게임업계는 최근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등 양대마켓 최상위권이 MMORPG
국내에 출시된지 이제 막 2주를 지난 ‘패스 오브 엑자일(POE)’의 인기가 심상찮다. 24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3일 기준 ‘패스 오브 엑자일(POE)’의 온라인 게임 점유율은 3.17%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출시 당일 동시 접속사 7만명, 하루 이용자 2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한 POE는 전제 게임 순위 1주차 11위에서 2주차 6위로, 장르 내 순위 4위에서 1위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POE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전세계 3,000만 유저가 즐기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결정과 관련해 갑론을박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이미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전문가에게 의뢰해 게임중독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를 명하고 양형 사유로 적용한 선례가 상당수 있다. 지난 2009년 법원은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교회에 무단으로 침입해 20여만원을 훔친 20대 A씨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40시간의 게임중독 치료를 결정했다. A씨가 게임에 중독돼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에 강제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신상이 일반에 공개됐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전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순항 중인 가운데 반등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직접 서비스 당일 일간 이용자수는 약 2배 가량 늘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도 각각 10배, 15배 증가했다. PC방 게임 순위도 724.77% 상승해 6월 3일 기준 기존 20위권 후반에서 16위까지 훌쩍 뛰어 올랐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와 함께 편의성과 아이템 개편, 서비스 이관에 따른 추가 혜택
엔씨소프트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의 요금제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신규 이용자를 얼마나 유입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엔씨소프트는 “21년간 유지해온 이용권을 오늘부로 폐지한다”며 “오늘부터 모든 이용자는 이용권 없이 리니지를 즐길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매달 2만9,700원씩 결제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엔씨는 앞서 4월 18일 공식 홈페이지 통해 요금제 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엔씨는 정액제를 폐지하는 대신 업데이트를 통해 ‘아인하사드의 가호’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이 1일 오전 기준 145만 명의 서명을 얻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 가장 많은 서명을 받았던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 청원(119만 명)을 훌쩍 뛰어섰다. 이 기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200만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에서는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해산 청원에 100만 명이 동참했다고 (언론이) 보도하지만, 그중 14만 명 이상이 베트남에서 접속했다고 한다”며 “지금 청와대
청와대가 곤혹스런 상황에 몰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100만명 이상이 동의를 표시한 것. 그간 청와대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을 내세워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밝혀왔다.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현재 108만 7,000명을 넘어섰다. 청원이 게시된 지 8일만이다.청원인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판례를 제시하며 “정부에서 그간 한국당의 잘못을 철저히 조사 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해
‘디아블로2’의 후속작이라 평가받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의 핵앤슬래시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이 출시 6년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서비스를 오는 6월 8일로 잡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세계 3,000만 회원이 즐기는 인기 PC온라인게임이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 탑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내 최초로 게임 크리에이터 축제 ‘게임즈콘 2019 서울(가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즈콘’은 게임으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와 Z세대 팬들이 함께 슈퍼 콘텐츠를 만든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대도서관·임요환·보겸·감스트·머독·재넌·테스터훈·릴카·이설·스파이럴캣츠 등 총 30여개 팀의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가 참가할 예정이다. 다이아 티비는 ▲4,000여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 매출 3위에 올랐다. 펄어비스가 신규 클래스 ‘매화’와 ‘설화’를 출시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기존의 왕좌를 사수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23일 모바일앱 마켓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트라하’는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3위에 올랐다. 기존 3위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 단계 내려간 4위에 안착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트라하’는 4위에 올라 3위의 ‘검은사막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증권가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잇따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최근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하반기 ‘리니지2M’ 신규 출시 등 IP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0일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4,59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029억원과 1,25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잇따른 ‘리니지M’ 업데이트와 월정액 과금제 개념 ‘용옥’ 판매에 따른 과금 이용자 증가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국산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를 자랑하는 ‘카트라이더 리그’가 최고(最古)를 넘어 최고(最高)의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게임의 흥행가도에 힘입어 현장 관람객, 생중계 시청자 수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게임대회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유저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 자리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14년 전통 ‘카트라이더 리그’, 보는 재미·스타선수로 팬덤 형성2005년 5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26번의 정규 e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이 양분 중인 배틀로얄 게임장르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 제작, EA(일렉트로닉 아츠) 배급의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로,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유저 수가 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된 에이펙스 레전드의 유저 수가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론칭 3일 된 시점에 동시접속자 100만명, 유저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 만에 각각 200만명, 2,500만명을 넘겼다.또 게임방송전문 ‘트위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PC게임 유통플랫폼 스타트업 루니미디어가 초기 사업자금 조달을 마무리 짓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루니미디어는 최근 카카오벤처스의 투자에 따라 시드 투자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시드투자는 스타트업의 초기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이번 투자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루니미디어의 사업 아이템은 국내 PC방 게임유통이다. 자신들이 개발한 플랫폼 루니파크를 통해 유통이 어려운 국내외 게임사의 타이틀을 전국 PC방에 보급하겠다는 것.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PC방에서 별도로 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21.2%의 시청률로 출발한 ‘하나뿐인 내편’은 지난 6일 방송된 66회가 37.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전작 ‘같이 살래요’(최고시청률 36.9%,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보다 높은 성적이다.그러나 ‘하나뿐인 내편’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오명도 동시에 얻고 있다.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 높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선 미풍에 그치고 있다.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좀처럼 흥행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종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 특유의 ‘건축’ 콘텐츠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한달… 성과는 아직 ‘미미’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배틀로얄)인 탓에 아류작이란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당초 취지는 ‘국정 현안’ 관련 청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기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로부터 답변을 받은 68개 청원 중 34개 청원은 형사사건 관련 민원이었다. 이중에는 범죄피해 당사자나 가족이 올린 청원은 물론 특정 범죄의 형량을 강화해달라거나 미해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 의료사고도 포함돼 있다. 특히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은 두 번이나 20만 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현재 최다 동의를 받은 청원 글 역시 119만 명의 동의를 얻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57호)’ 관련 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관점은 사회 전반의 뜨거운 이슈다. 특히 올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장애’을 질병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맞춰 국내에선 게임중독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게임 자체를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박이 제기된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WHO(세계보건기구)는 내년 국제질병분류를 개정하면서,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올해 중순 발표된 내용으로, 게임을 과도하게 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하나의 질병으로 보겠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