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주)한라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제2테크로밸리 내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자재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는 화물차량에서 자재를 하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은 만도가 건립 중인 미래차 연구소 ‘넥스트엠’이다. 만도는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의 넥스트엠 건립 계획을 2018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경기도지역 교통‧주거 등 각종 10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각종 규제 완화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김 후보의 공약을 국정과제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인수위 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주민분들의 교통‧주거 등 숙원사업인 드림박스를 이번 인수위에서 꼭 좀 살펴 주십사 해서 갖고 왔다”며 이를 전달했다. 김 후보가 전달한 건의사항은 △하이퍼루프로 고양시와 인천국제
위메이드가 모바일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국내 시장에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출시하며 전성기를 다시 맞은 위메이드가 모바일 신작의 국내 출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게임 시장 출시로 올해 재도약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르M 출시 초읽기… 국내 매출 등 수익 개선 시급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메이드는 판교 위메이드타워 사옥 전면에 ‘미르M:뱅가드&배가본드(이하 미르M)’ 신규 이미지를 전면에 설치하는 등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를
웹젠으로부터 시작된 연봉 인상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직군별, 기업 규모별 등에 따라 연봉이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연봉의 함정’에 대해 업계 전반에서 불만이 적지 않았던 만큼 반발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국내 게임 업계 최초 파업… 웹젠, 논란 확산 막을까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18일 오전 웹젠 본사 앞에서 웹젠의 임금 협상과 관련해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의 대화 촉구 및 쟁의행위 예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섬식품노조의
2세 경영인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외형 성장 면에선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실 면에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은 그간 끊임없이 잡음을 노출해왔다. 지난해에만 해도 ‘벌떼 입찰’ 의혹, 왕릉뷰 아파트 건설 논란 등으로 파문으로 일으켰다. 최근엔 분양전환임대아파트 임차인과 법정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 외형 성장 이면에 잡음 속출… 계속되는 내부거래 구설 대방건설은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설립한 광재건설을 모태로 하는
웹젠이 실적 부진에 이어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 파업 결의 이슈까지 겹치며 악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올해 게임을 비롯한 신사업 확장을 예고한 만큼 내부 역량 결집이 절실한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웹젠, 동종업계 대비 연봉 낮아… 대화 의지 강해1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웹젠위드)가 게임 업계 최초로 파업 쟁의를 결의했다. 이번 파업 쟁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임금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웹젠노조는 노조 설립 이
올해 초 국내 모빌리티 업계와의 상생 계획을 밝혀온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업 계획과 함께 상생안을 공개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올해 사업 목표로 내세운 ‘비욘드 코리아’에 맞춰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 상생 혁신‧ESG 경영 방점… “플랫폼 선순환 구조 만들 것”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온라인을 통해 프레스톡을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과 연초부터 언급해온 상생안 등에 대해 공개했다.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 혁신을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건으로 상정된 조현범 회장 재선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각종 보고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기타비상무이사·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이 중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매년 주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GS그룹의 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지분 67.56%를 보유하고 있는 GS그룹 계열사로,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봉은사역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리고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호텔업은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에 해외여행객 및 각국 기업 간 대면 교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호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사내 어린이집을 추가 신설했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동안 자녀들의 보육을 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을 확장해 직원 복지와 교육지원 사업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15일 사내 어린이집 ‘알파리움 웃는땅콩’을 추가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어린이집은 엔씨 직원들이 근무하는 판교의 알파리움타워에 위치해있다. 알파리움 웃는땅콩은 놀이 중심 컨셉트로 설계됐다. 만 1세부터 5세까지 직원 자녀들이 생활하는 보육 공간과 부모와 자녀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픈 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부처・지자체 협업을 토대로 안전・국방・행정・제조 등 각 분야에 대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가공부터 개발・실증까지 전단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AI융합 사업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국민체감 성과 창출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올해 과기정통부는 AI융합 사업 확대 추진에 따라 △안전・국방 △행정 △제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했지만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중대재해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시행 3일 만에 삼표산업에서 3명이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요진건설산업의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요진건설산업은 오너 2세 최은상 부회장이 지난해 ‘책임회피성 사임’ 논란 속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어 더 큰 파문이 예상된다.◇ 건설업계 1호 수사 대상… 최은상 부회장의 더욱 공교로워진 ‘타이밍’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
올해 다량의 신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넥슨이 신작 퀄리티 높이기에 나선다. 신규 지식재산권(IP) 및 기존 IP 신작들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개발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견인, 흥행까지 이끈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27일 업계 최대 규모의 게임 테스트 전용 공간을 넥슨 사옥 인근에 신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에는 총 104대의 최신 사양 PC와 다목적 음향, 영상 시설을 구비한 업계 최대 규모의 테스트 전용 공간으로 구축했다.두 곳의 별도 공간으로 조성된 옵저버룸은 특수 디스플레이 월을 통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자율주행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IT·자동차 업계의 기술 확보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로 일본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은 연평균 41.0% 성장률을 보이며 2025년 1,549억 달러, 2035년 1조1,2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동시에 자율주행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의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 기술에는 우수한 통신망이 뒷받침돼야하기 때문에 통신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
2021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지프와 렉서스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을 보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 중 1만대 클럽에는 지프만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아쉽게 문턱에서 제동이 걸리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1년 12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752대 등으로 집계됐다.◇ 목표 달성한 제이크 아우만 사장… 소비자 중심 마케팅 한몫먼저 지프의 지난해 실적은 2019년 성적을 갈아치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롯데호텔 해외지점, 시애틀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도 인정받다롯데호텔의 해외 지점들이 외국인 소비자들과 정부로부터 잇따라 고평가를 받고 있다.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 22일(러시아 현지 시간) 연해주 정부 주관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에서 ‘연해주 최고의 5성급 비즈니스 호텔’ 상을 수상했다.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대표 호텔·여행사·공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을 선정한다. 연해주 정부 당국자와 관광 전문가 등 연해주 관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하면서도 대통령 후보 주변의 무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내놨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대담을 나누면서 본인의 가족, 지인의 논란에 대해 답변하면서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사람을 국민께서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자의 가족에게는 안타까울 이야기지만 무한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날 이 후보의 장남 이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경기도 국정감사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의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석의 뜻을 밝힌 만큼 국민의힘은 ‘이재명 게이트’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공세를 차단하고 이 지사에 대한 후방 지원에 나서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에 대비해 우리 당은 국민국감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개방해놓고 있다”며 “그 자료들을 국감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를 관철시켜 나가는
올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업계 주요 3사는 잇따라 신규점포를 출점했다. 이들 점포의 공통점은 각 사만의 고유 콘셉트로 체험콘텐츠를 대거 강화한 것이다. 체험공간을 마련하고자 쇼핑공간을 줄이는 결단도 감행했다. 이로써 백화점 업계는 고객유입을 늘리는 것과 함께 고객 체류시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현대 ‘자연 친화’ · 롯데 ‘예술’ · 신세계 ‘지역특성 맞춤 공략’ 백화점 업계의 체험콘텐츠 확대 전략은 각 사가 올해 잇따라 개장한 점포들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지난 2월 여의도에 개장한 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