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발 신당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천정배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과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탈당,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의 신민당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호남 민심이 신당을 지지할지는 미지수라는 주장이 제기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호남을 중심으로 야권발 신당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자 정치권 내에서는 ‘호남의 정치세력이 갈기갈기 찢어진 것 같다’는 우려를 표명했다.특히 신당 중심에 선 천정배 의원과 박준영 전 지사, 박주선 의원 모두 ‘호남민심’을 언급하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야권의 지형 재편에 또 한사람이 뛰어들었다. 이번엔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의원이다. 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권 광주 동구를 지역구로 가진 3선의 중진이다. 비주류로 통하지만 19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자리를 꿰찰 만큼 영향력이 적지 않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주선 의원이다. 그간 탈당 시기를 저울질해온 박주선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방침이 철회되자 결심을 굳히고 22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문재인 재신임’ 정국은 2막을 열게 됐다.◇ 주류 “기호 2번 포기 못할 것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탈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 건설을 위해”서다. 이 같은 내용으로 박주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특히 박주선 의원은 향후 거취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모든 세력과 어떤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는 기본적 입장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독자 신당을 추진한 뒤 야권의 다른 세력과 연대 내지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현재 박주선 의원과 함께 할 현역 의원이나 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민은 끝났다. 신당 창당 선언에 숙고를 거듭하던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20일을 기점으로 고삐를 쥐기 시작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이른바 ‘천정배 신당’은 ▶11월 추진위원회 발족 ▶12월 창당준비위 구성 ▶내년 1월 창당 완료를 목표로 숨가쁜 일정에 돌입했다.출발점에 선 천정배 의원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는 “힘들어도 의로운 길이라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새 길을 주저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정치역정을 평가한 뒤 “앞으로 전개될 정치혁명에서 썩어 없어져 새싹을 틔우는 한 알의 밀알이자 마중물이 되겠다”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준형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에 이어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신당창당을 공식화 하면서, 호남민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당 성공여부와 함께 새정치연합의 제1야당으로서의 입지가 사실상 호남민심의 향배에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에서는 지난 1년 간의 월별 호남지역 여론조사를 종합해 민심추이를 살펴봤다.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의 새정치연합에 대한 정당지지도는 평균 40% 수준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5%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했고, 기타의견이나 의견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신민당 창당으로 설만 난무하던 야권신당이 가시화 됐다. 창당 선언을 통해 박준영 전 지사는 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현역의원들과의 연대 등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벌써부터 정치권 일각에서는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주선 의원 비롯한 현역 의원의 움직임 보이지 않아“주인정신으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보통사람들과 함께 할 것.”15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 클럽에서 신민당 창당 선언을 통해 언
[시사위크] “있을 때 잘해!” 비록 유행가 가사지만 살다보니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가슴팍을 파고드는 말이 없다. 한때 벼슬자리에 있을 때 주위를 제대로 챙겨주고 보살펴야지, 그렇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면 별 볼일이 없어져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준다는 뜻이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이기도 하다. 특히 정치인이 권력을 움켜잡았을 때 그 맛에 취한 나머지 민심을 살피지 못했다면 나중에 부메랑처럼 후회막급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3일 광주로 내려온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딱 그런 케이스다.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정배발(發) 신당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천정배 의원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설이 사실화된 것이다.천정배 의원은 이르면 내주 초 신당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5일쯤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간다. 이 때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의 윤곽도 들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직전 천정배발 신당 공개될 듯특히 천정배 의원은 창당 초기에 기성 정치인들보다 신진인사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호남권 비노계로 통하는 박주선 새정치연합 의원이 ‘분당의 실체가 없다’는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발끈했다.1일 오전 박주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계파패권주의로 인해 침몰 직전의 위기에 직면한 당의 상황을 아전인수식으로 호도하는 친노수장다운 착각과 오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이어 박주선 의원은 “이미 정동영 전 장관과 천정배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탈당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당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면서 “아무 반성과 책임없이 대선패배의 주역이 다시 총선과 대선을 주도하려 하면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달 27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강연에 돌입한 그는 강연이 마무리되는 8월말을 신당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발표 시한으로 설정했던 터다. 오는 24일과 27일 예정된 제주, 대구 강연이 끝나면 4·29 재보선 당선 이후 4개월간 고심한 신당 구상안이 베일을 벗게 되는 셈이다. 이를 앞두고 천정배 의원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그를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일명 ‘당산동팀’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제 천정배 의원은 대전에 이은 전주, 부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권 교체를 향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열망은 한결같았다. 과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통합 과정에서 일부 동교동계는 “노무현 세력과 통합하면 우리는 영원히 저 사람들한테 죽는다”며 반대했다. 특히 박상천 전 대표와 김태랑·조재환 전 의원은 마지막까지 반대했다. 측근들의 만류에도 DJ는 통합을 고집을 꺾지 않았다. “통합을 해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당시를 회상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통합에 반대한 인사들이) 맞는 이야기를 했다”며 후회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박상천 전 대표
[시사위크] 꽤 오래전에 ‘5인의 자객’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저마다 성향도 다르고 무기도 다른 5명의 자객들은 자기네들끼리 경쟁하지만, 공동의 적을 향해서는 힘을 모으기도 한다. 이들을 검객이 아니라 굳이 자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칼을 감추고 있거나 언제 칼을 휘두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검객은 백주대로에서 맞장을 뜨지만 자객은 어둠속에서 소리 없이 움직인다. 요즘 여의도에 ‘5인의 자객’이 있다. 검객 1은 큰 칼을 지닌 김무성 대표이다. 그는 입가에 늘 미소를 짓지만 뱃속에 큰 칼을 품고 다니기 때문에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고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한 여의도 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급기야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의 구상을 담은 로드맵 문건까지 등장했다. 조선일보는 20일 야권의 신당전략팀으로 알려진 ‘정치세력교체추진단(가칭)’이 오는 9월까지 현역 의원을 최소 5명 영입해 창당 준비위를 결성한 뒤 내년 1월 창당을 완료한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신당전략팀의 창당 로드맵 전면 부인 “존재 자체도 몰라”공개된 신당 계획안은 5단계로 창당 과정을 분류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오는 8월까
문재인[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을 기화로 새정치연합 비노계의 지도부 흔들기가 강도를 점차 더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지원·김한길·박주선 의원의 탈당설은 물론이고,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연대한 9월 신당창당설도 심심찮게 언급되고 있다. 혁신위의 최종안 발표가 있는 9월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힘 빼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김상곤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의 방향에 대해 비노계는 강한 의심의 시선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혁신의 방향은 ‘계파청산’이고 친노계의 수장인 문재인 대표의 퇴진이어야 하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수도권과 30대 유권자들의 지지율 철회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에서 지지를 철회한 유권자를 일부 흡수했지만, 박준영 전 전남지사 탈당 등의 악재로 상승세로 반전시키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2.4%p 하락한 37.4%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3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에 대해 “자기의 인생의 이모작 삼모작을 위해 탈당하는 것”이라며 개인적 욕심이라는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박준영 지사 경우는 당에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고 도지사를 3번씩이나 할 정도로 당내 큰 지도자인데 행동이 신중해야 되지 않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강 의장은 “박 전 지사의 탈당은 (혁신과 통합이라는) 큰 흐름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탈당이나 이런 행위는
▲ [박준영 전 전남지사 탈당] 가시화된 신당창당, 난제 ‘셋’ ▲ [최경환 취임 1년] 덩치만 커진 허약체질… “빚만 늘었다” ▲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삼성전자 ‘묵묵부답’, LG전자 ‘아몰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물밑 군불지피기와 ‘설’만 난무했던 제3신당의 창당이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으로 가시권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이르면 8월, 늦으면 9월 중 신당창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신당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다닌다.16일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을 공식화 했다. 박 전 지사는 “국민들은 새정치연합을 대안이라고 생각지 않게 됐다”며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집권 여당이 이 길을 개척하는데 실패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며 새정치연합을 탈당했다.16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기자회견을 연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평생 한 당을 사랑해 온 당원이 이런 고백을 하며 당을 떠나고자 하는 비통한 마음과 결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전 지사는 “오늘 저의 결정은 제1야당의 현주소에 대한 저의 참담한 고백이자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라며 “새정치연합의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6일 탈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