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나보타 소송 및 라니티딘 판매 중단 사태 등 악재가 겹쳐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대웅제약은 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점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웅제약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5억원, 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2,500만원에 그쳤다.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8%나 급락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메디톡스가 품질 부적합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수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품질기준에 부적합한 메디톡신이 수출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의 허점을 꼬집었다.◇ 의약품 수출, 국가출하승인 불필요국내에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국가출하승인 신청서를 작성해 식약처 측으로 의약품 시험성적서 등과 함께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해외 수출에는 이 같은 절차가 없다.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출하승인과 관련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보톡스 균주 출처 공방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메디톡스의 균주가 유전적으로 다름이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송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여전히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했다고 확신하고 자사 전문가 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했다.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미국 ITC 재판부에 제출한 보고서 일부를 15일 공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ITC 재판부의 결정으로 균주를 각 사가 선임한 전문가에게 제공해 감정시험을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발달 장애인들이 질병 증상을 잘 표현하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간한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를 전국의 특수학교와 병·의원 등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는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제로 제작됐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들의 실제 사례를 반영했다. 또한 특수교사, 의료진, 대웅제약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전사적인 IT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추진한 ‘S4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SAP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의 최신 버전인 SAP ‘S/4HANA 시스템’으로 지난 5일부터 업그레이드해 적용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시작한 ‘S4프로젝트’는 S/4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 Standard, Smart’ ERP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110명의 인원이 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19’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IMCAS Asia’는 세계 주요 미용성형 3대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의 기업과 2,200명 이상의 미용성형의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부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기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 의약품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성 장관은 25일 오전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성 장관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신약 개발 투자도 당부했다.수출제품을 24시간 자동으로 생산하는 시설을 둘러본 성 장관은 “한국 제약기업들이 내수에 안주하지 않고 주력 제품을 해외 시장에 개척하는데 힘을 써 달라”면서 “미국 등 주요 시장은 결국 신약 개발로 공략해야 한다. 투자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는 최초다.대웅제약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나보타의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이로써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불순물을 줄이고 순도를 높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한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이 인증 3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30일 발표한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ISO 37001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는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ISO 37001 인증이 영업·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체 부서 및 임직원의 직무수행 전반에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ISO 37001은 인증
[시사위크|여의도=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첫 채용박람회가 취업 준비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열었다. 박람회에서는 총 47개 기업(제약 34곳·바이오 13곳)이 참여,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개최, 직무별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하루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은 6,200여명. 업계 첫 채용박람회인 만큼 취업준비생들을 대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세심한 배려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장소 부분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빽빽이 들어선 47개 기업 부스에 수천여명의 취준생을 맞기에는 다소 협소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인증 및 포상 기업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 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윤리규정 기준을 강화했지만, 법원 및 정부 기관의 제재를 받을 경우만 인증 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정부 포상 기업은 행정처분을 요하지 않는 제한 기준이 있어 보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포상 기업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에 윤리성 심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욕설 파문으로 기업 오너(윤재승 회장)가 퇴진한 대웅제약이 사내 문화 개선에 나선다.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직원들이 주인이 되는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설명이다.우선 대웅제약은 기업문화의 보완점을 컨설팅해 줄 전문업체 선정에 돌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후 2~3개월간 임직원의 의견 조사와 기업문화 전반을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반영한 컨설팅 결과로 조직 전반의 새로운 성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4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인사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은 소통·협력(15.9%/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성(15%) ▲미래지향성(14.5%) ▲문제해결능력(11.2%) ▲지속적 자기계발(10.73%) ▲기타의견(9.44%) 순이다. 기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판매를 허가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31일 캐나다 연방보건부에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한 후 지난 5월 나보타 공장의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캐나다는 주요 선진 7개국(G7) 회원국이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5번째로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가입한 의약품 규제 선진국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인재채용 기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다수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제출하는가 하면 기업 채용부수도 모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총 31곳이 2018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세부 계획을 협회에 제출했다.해당 기업은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현지 공공 의약품 입찰 시 부여되는 국가별 등급을 재조정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제한 문제가 해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해주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공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베트남 보건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6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상황이었다. 당초 안대로 조정될 경우 의약품 수출 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등 3곳이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 탈락 사유에 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2019년에 인증이 만료되는 34개 제약사 중 31개사의 인증을 3년간 연장했다.인증이 연장된 기업은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은 ‘제15회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 2018’에서 신성장 동력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 500여명을 비롯해 90여개 각 산업 대표 기업이 참가했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사장이 CEO 프리젠테이션을, 박성수 나보타 사업본부장, 유종상 바이오센터장, 박준석 신약센터장이 패널로 참가했다.‘Daewoong’s strategic Dynamics and its Midway’를 주제로 발표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인증 1차 기업군이 오는 6월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