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톡스가 자사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임상허가와 관련해 생산 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이용하고 약효(역가정보)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송사에 휘말린 탓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제약바이오사는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시장점유율 변동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제 메디톡신 50·100·150단위 등에 대해
대웅제약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별도 기준) 집계 결과 매출 2,28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88% 감소한 수치다.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소송 비용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각사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의 균주 출처를 두고 한국과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조치와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이 겹쳐 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주 등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행정처분 절차와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했다.앞서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 50·100·150단위 제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검찰이 ‘메디톡신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제71조) 위반으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 등의 시험성적서 조작에 따른 제조업무 정지 3개월 등 각각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제약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대웅그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잡고 연구협력 및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대웅그룹은 지난 14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결과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구충제)’ 성분에 대해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편의성과 함께 부작용을 개선하는 R&D전문기업이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외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불경기를 타개할 방도로 ‘연구개발(R&D)’을 꼽고 있다. 7일 국내 10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 R&D 비용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약사가 전년 대비 R&D 투자를 늘렸다.지난 1년간 국내 10대 제약사가 R&D에 투자한 총 비용은 9,793억원이다. 이들의 총 매출 9조7,203억원 대비 약 10.1% 수준이다.국내 제약사 중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한미
국내 주요 제약사의 여성임원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과거부터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며, 여성임원 비율이 낮았다. 이를 두고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와 올해 정기 주주총회 결과 공시, 일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확인한 결과 국내 상위 12개 제약사들의 여성임원 수는 여전히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임원 기준은 법인세법에 따라 상무 이상으로 집계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보툴리눔톡신 기술침해 관련 행정조사 거부를 이유로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행정조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3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날 메디톡스 관련 중기부의 행정조사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중기부가 메디톡스의 주장만으로 대웅제약을 일방적인 가해자로 규정하고 최소 5일 이상의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 하에 행정조사를 거부했다”며 “중기부의 행정조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종결될 때까지 중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현
대웅제약이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를 개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대웅제약은 26일 자사 고함량 비타민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인 ‘DW임팩타민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DW임팩타민체는 대웅제약이 아시아 대표 국제 디자인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 출품해 금상을 획득한 서체다.대웅제약은 국내·외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하는 트렌드에 맞춰 ‘임팩타민’ 브랜드 서체를 개발했다.임팩타민은 ‘대치동 비타민’이라는 입소문으로 성장해 매출 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제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지주사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3일 시간외대량매매를 이용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44만1,826주(지분율 약 3.9%)를 모회사인 ㈜대웅에 매각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특히, R&D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 주식 197만444주를 매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2019년 대웅의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27일부터 임직원들의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확대 시행한다.앞서 대웅제약은 대구·경북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사 영업·마케팅본부에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개발·관리 등 본부별로는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부득이하게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시차출근제도 시행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임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대웅제약 우루사가 지난해 매출 800억원을 돌파하면서 3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지난해 우루사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원으로, 지난 2018년 795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다. 우루사는 지난 2017년 국내 매출 72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초로 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연간 1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 매출 9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특히, 조제용 우루사의 지난해 연간 총 매출은 503억원에 달해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로써 대웅제약 자체 제조 공급 보톡스는 현재 미국·캐나다·유럽·중남미 등 전 세계 51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판매계약을 체결한 나라는 80곳에 이른다.대웅제약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나보타의 미간주름 개선 및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나보타는 앞서
대웅제약은 2019년 별도기준 경영 실적을 13일 발표했다.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 증가,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이며, 별도기준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15억원에서 1,266% 급증해 202억원을 기록했다.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상향했다.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대웅제약이 올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가시화되는 R&D 성과 및 로드맵을 공개해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전략과 신약 개발 현황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올해 대웅제약의 R&D 성과로 가장 눈에 띄는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글로벌 개발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펙수프라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지난해 국내 임상 3상 시험이 완료돼 국내 식품
대웅제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마케팅본부와 ETC 본부를 이끌어오던 이창재 본부장이 1월 1일자로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ETC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고, 최고 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5년에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본부장에 발탁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관장하며 입지를 넓혔다.이창재 부사장은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균주 출처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판로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수출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이온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은 ‘나보타’를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용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위함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에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획득을 위해 임상
대웅제약이 흡연자의 채용을 제한해 관심이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자사 채용 공고문에 “Global Healthcare 그룹 대웅제약은 흡연자 채용을 제한한다”고 명시한 것. 대웅제약 측은 “응시기회 박탈 아닌 금연 독려”라는 설명이지만, 취준생과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4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재무기획실 기획팀·회계팀 경력직 채용과 임상개발센터 전문연구요원(병특) 채용에서 해당 문구를 찾아볼 수 있다.해당 문구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은 ‘개인의 자유 침해’라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제제 시장을 눈독 들이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은 필수비타민B군 8종이 주성분인 육체 피로 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자 여러 제약사에서 우후죽순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활성비타민의 매출은 제약사별로 매년 적게는 10%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의 선두 주자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