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며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27일) 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 대표를 ‘대도(大盜)’라고 표현하며 날 선 비판을 퍼부었다.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당내 민주주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북한 김정은식 당론 채택도 어이없지만 장관 해임 사유라고 내놓은 것도 엉터리 삼류 소설만 못해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범죄 의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막말 논란’을 두고 여야가 프레임 싸움을 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이 사태의 본질이 ‘비속어 막말’이었는지, 아니면 ‘진실 공방’이었는지 흐려지는 모양새다. 특히 대통령실과 여권이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 중 ‘바이든’을 ‘날리면’, ‘날리믄’, ‘발리믄’ 등으로 제시하면서 사건의 초점은 발언의 적절성에서 ‘발언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 사과보다는 프레임 전환에 치중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정보원 소속 심리정보국 소속 요원들이 국정원의 지시에 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관례적으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왔다. 이날은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의 방문인 만큼 야권 집결의 의미로도 해석된다.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쟁 또는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마시라”고 일갈한 이재명 대표는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봉하마을에는
롯데는 지난 6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어린이의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안세진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롯데는 지난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 발달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왔다.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들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자라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
기업들 사이에서 ‘펀(fun) 마케팅’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선한 재미를 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펀마케팅은 MZ세대를 공략하는 주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다가 부적절한 표현을 써 선을 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결국 전면 중단 결정지난달 31일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는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현대건설은 8월 26일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361-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판상형과 타워형을 고루 구성해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9월 5일 특별공급,
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달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문과 함께 증정품 보상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보상안과 관련해서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서머 캐리백서 1급 발암물질 검출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말 SNS를 통해 서머 캐리백에서 오징어 냄새같은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 측은 일부 제품 원단의 인쇄 염료로 인한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문제가 커진 것은 지난달 21일 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코로나 대응의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다는 원칙 아래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정부 방역‧의료 대응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에 증가추세에 있고, 코로나 위기
국내외에서 여행 수요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에서도 각종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은 가격적인 부분에서 일부 모호한 점이 존재해 업계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노랑풍선·여행이지 등 국내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2∼3인 등 다수가 이용할 경우 대체로 금액이 1인 기준의 2배·3배 등으로 상승한다. 소아 요금에 대해서도 성인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의문을 제기한다.여행사 패키지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것은 역시 ‘교차로 우회전’이다. 지난 1월 도입된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는 개정안이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돌입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으론 정확한 규정을 놓고 운전자들이 다소 혼선을 겪으면서 각 상황에 따른 올바른 통행 방법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널리 퍼지기도 했다.다만 이번에 강화된 규정의 적용범위, 특히 ‘자전거’의 적용 여부나 처벌 규정 등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교차로 현장에서 또 다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워터파크 등 물놀이장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물놀이장이 3년 만에 전면 재개장하는 가운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여름철 물놀이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2019년 232건 △2020년 84건 △2021년 73건 등으로 확인됐다. 사회적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하반기 신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을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 수익성 악화에 신규 경쟁자들 줄줄이 정 대표는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보의 초대 CEO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설립한 온라인 전문 보험사다. 정영호 대표는 캐롯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회사의 출범 준비를 이끌었던 인물로, 2019년 5월 캐롯손보 대표이사에 올랐다. 캐롯손보는 출범 이듬해 국내 최초 퍼마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앞두고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분기 안에 사업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사업 개시를 앞두고 최근엔 경력직 채용, 상품 라인업 정비 등 각종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아울러 최근엔 손해보험협회 정회원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이사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손보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사회 의결권이 주어
지난해부터 IT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용어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일 것이다.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융합된 세상을 의미하는 혼합현실로, 엔터테인먼트 분야부터 금융 분야, 산업 현장에 이르기까지 응용 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메타버스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다양한 IT산업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IT업계에서 매일 같이 말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메타버스가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보여준 사례는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디즈니‧픽사 신작 ‘버즈 라이트이어’(감독 앤거스 매클레인)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가 사랑한 ‘토이 스토리’의 첫 스핀오프이자, 레전드 캐릭터 ‘버즈’의 솔로무비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사랑받은 크리스 에반스의 목소리 연기 역시 기대 포인트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기발한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인 디즈니·픽사의 우주적 상상력이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여섯 번째 이야기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이 여름방학에 맞춰 개봉을 확정,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악당 마법사에게 막강한 힘의 ‘드래곤 하트’를 빼앗긴 꼬마 왕 ‘아서’가 뽀로로와 친구들과 함께 드래곤캐슬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어른과 아이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 국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극장판 여섯 번째 이야기로, 전편인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019)은 개봉 당시 동시기
위메이드가 메타버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내달 위메이드의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자사의 기축통화이자 가상자산 생태계인 위믹스의 영향력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7일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엔비져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엔비져블은 지난 2014년 창업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출신인 방현우 대표가 이끄는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신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기도 양평군에 이어 강원도 속초에서도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8일, 2022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사업에서 최종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100년의 숲’ 프로젝트는 이 사업의 일환이다. 지원사업자는 추후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회사 측은 특히 이번 사업이 국내 최초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8년도부터 자연기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NFT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 분야 개척을 이뤄내면서 글로벌 디지털 아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25일 자사의 투명 OLED로 구현한 첫 NFT 작품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작품명은 ‘인류의 중요한 기억’으로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협업해 제작된 첫 번째 투명 OLED NFT작품이다. ‘인류의 중요한 기억’은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Inspira
거침없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개봉 첫 주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완벽히 접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범죄도시2’는 지난 주말(20일~22일) 동안 253만4,22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903명으로, 개봉 첫 주에만 350만 관객을 동원했다.개봉 첫날 관객 수, 개봉 첫 주 관객 수, 일일 관객 수 모두 최다 관객 동원하며 3년간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쓴 것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