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동양시멘트는 회사 분할 등의 내용이 담긴 ‘변경 회생계획안’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동양시멘트의 28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동양시멘트의 변경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사를 분할해 분할 신설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할존속회사는 분할 이후 회생절차의 종결절차를 밟아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분할신설회사는 회생절차에 남아 부인권 소송 등을 계속 수행한 후 소송결과에 따른 권리, 의무를 분할존속회사에 이전한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기업들의 배당은 회사가 거둬들인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벌어들인 이익이 많을 경우, 배당 성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적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기업의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오너일가가 지분이 많은 기업들의 경우 이런 사례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OCI그룹의 계열사 유니온도 실적 부진에도 기존의 ‘배당 정책’을 그대로 유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던 기업 중 하나다.경영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O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유럽 최대 수요관리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에너지풀(Energy Pool)과 손잡고 국내 수요자원거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효성은 12일 에너지풀과 업무 협약(BSA: Business Start-up Agreement)을 체결하고 지난 해 11월 전력거래소가 개설한 국내 시장에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효성은 지난 40년간 전력/산업설비 및 IT 인프라공급을 통해 쌓아온 효성의 기술력과 넓은 고객네트워크에 에너지풀의 수요관리사업 노하우까지 더해 국내수요자원거래시장을 리드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산업계는 혼란스럽다. 내년도 경제상황도 암울한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라는 생소한 제도로 산업계에 발목을 잡는다고 크게 반발하는 상태다. 특히 시장상황 예측도 어려운데, 배출권 거래라는 새로운 규제에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삼정KPMG 김성우 전무는 “준비된 기업만이 새로운 성장동력 얻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김성우 삼정KPMG 전무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관해 환경부의 컨설팅을 맡아 초기부터 연구해온 이 분야 권위자다. 그에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2월 19일 한일시멘트㈜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1961년에 설립된 한일시멘트는 업계 내 매출 규모 2위의 시멘트회사로서 레미콘 및 드라이몰탈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한일시멘트그룹의 최상위법인으로 한일사업(레미콘), 한덕개발 (유희시설 운영)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일시멘트의 신용등급 상승의 이유는 다수다. 우선 수익성이 저하된 시기에 설비투자와 계열사 지원 등의 자금소요를 차입에 의존하면서 2010년 말 약 500억원에 불과하였던 순차입금이 2012년 말에는 3,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SK건설이 뒤숭숭하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내 일부 다가구주택이 ‘지반침하’로 기우는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SK건설이 시공하는 인근 9호선 지하철 공사가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이번 사태가 알려지기 전에 SK건설이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난 주변 건물의 보강공사를 해줬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서울 송파구 잠실동 백제고분로 주변 건물 5곳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확인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잇다. 인근에서 씽크홀(도로 함몰)과 동공(지하의 공간)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우건설은 초간편 콘크리트 균열 보수재 “파워클리너(Power Cleaner)”를 개발했으며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건설회사가 건설자재를 상품화해 일반에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한양대학교 부설 세라믹연구소, ㈜세릭과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이 제품은 간단한 사용법이 장점이다. 균열부에 물을 뿌리고 분필 형태의 보수재를 문질러 바르는 것만으로 콘크리트의 균열을 보수할 수 있다. 건설현장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균열자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서해대교 교각의 상당수가 개통 5년 만에 ‘균열’과 ‘철근 부식’ 현상이 발생했다는 ‘도로공사 내부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보고서에선 ‘부식방지 공사’를 하더라도, 앞으로 30년 뒤면 서해대교의 수명이 다할 것이라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GS건설 측과 도로공사는 “현재는 부식방지 조치를 취해 교량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놨으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비한 방염처리와 설계 기준을 어긴 시공이 ‘철근 부식’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해명이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2롯데월드 바닥균열에 대해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일종의 인테리어”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다.제2롯데월드 바닥균열 논란은 지난 27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이날 해당 언론사는 임시개장한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생긴 균열 모습을 공개했다.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해당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발견된 균열을 놓고 시민단체와 롯데 측이 또 한 번 논쟁을 펼치고 있다.27일 송파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2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해당 장소는 식당가는 물론 의류매장과 영화관 등이 입점해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송파시민연대 측은 “구조적인 문제는 논외로 치더라도 눈에 보이는 마감재에서 하자가 생긴 것을 보면, 보이지 않는 곳은 어떤 식으로 처리했을지 의문이다”라며 강조했다.하지만 롯데 측은 해프닝에 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www.byucksan.com / 대표 김성식)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건립되는 삼성전자 R&D센터 연구소의 바닥재 납품 및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납품 및 설치 공사 규모는 35억원으로 2013년 삼성전자 부품 연구소(공사규모 32억) 및 서천 연수원(공사규모 2억), 2014년 삼성전자 기흥 LCD 연구동(공사규모 4억)에 이은 연이은 계약 체결이다. 설치 공사는 11월 초부터 시공되며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공사에서 벽산은 기존 스틸콘크리트 소재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동양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동양사태’는 동양그룹 계열사 중 자금난에 시달리던 동양그룹 계열사 5곳(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에 투자한 4만여명의 피해자에게 1조7000억원에 피해금액을 발생시킨 사태다. 동양사태를 일으킨 동양증권은 대만의 유안타증권이 인수해 이달 1일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이름을 변경한 후 새 출발에 나섰다. 반면 동양사태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새 출발선에 서지 못한 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오마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산업은행 임직원들이 동양그룹 경영진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이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최근 동양그룹 인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산업은행 측은 “아직 사실 관계가 확인된 것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그동안 꾸준히 ‘산업은행과 동양그룹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사실로 드러나면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선봉)는 동양시멘트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임직원 서너 명이 최근 수년 동안 동양그룹 측으로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루게릭병을 돕는 기부 운동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습으로 고통받는 가자지구에서는 조금 특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이뤄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자지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촉구하는 '러블 버킷 챌린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흥행되는 '아이스 버킷 캠페인'을 모방한 이 캠페인은 양동이에 얼음물이 아닌 폭격의 잔해와 흙, 자갈 등을 담아 머리에 쏟는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캠페인을 처음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검찰이 사기성 기업어음(CP)와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1조3,0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현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을 가진 회장으로 회사가 부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손해를 피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선택을 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손해를 떠넘겼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불완전판매 혐의에 대해서도 지적을 내놨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8월 5일,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부근에 위치한 석촌지하차도에서 ‘땅이 꺼지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도로 아스팔트 일부가 깊이 5m 아래로 무너져 내린 것인데, 발견 당시 폭 2.5m의 길쭉한 타원형 형태로 주저앉으면서 대형 구덩이(이하 ‘싱크홀’)가 형성됐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13일, 이곳 옆에서 땅굴 모양의 거대 ‘동공(洞空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굴)’이 발견됐다. 길이가 무려 8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전모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은 지난 5월 피의자들이 구속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특히 또래 여중생들의 잔혹하고 충격적인 범행수법이 재판과정에서 알려져 주변을 경악케 하고 있다.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사망한 윤모(15) 양은 지난 3월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김모(24) 씨를 따라 가출, 부산의 한 여관에서 또래 여중생들과 함께 지내며 성매매를 했다. 하지만 윤양이 성매매를 강요당한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피고인들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은 숨진 ‘김해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잔혹한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지난 5월 김해 여고생 윤모(15)양을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모(25), 허모(24), 다른 이모(24)씨와 또 다른 양모(15)양 등은 같은 혐의로 대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포스코가 LNG터미널,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의 매각을 동시에 추진한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일부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비핵심 사업은 구조조정해 재무구조 개선 전략이 가시화된 것이다. LNG터미널 도이치뱅크, 포스화인은 삼일회계법인, 포스코-우루과이는 안진회계법인을 각각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본격화했다.◇ 포스코, 3개 자회사 매각 추진… 재무구조 개선 첫걸음 재무구조 개선의 첫 단추인 광양제철소 LNG(Liqui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터미널은 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지난 2일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삼척의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서 40대 근로자 윤모 씨가 전신 화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윤씨는 사고 당시 용접 작업 중이었으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전신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응급치료를 실시한 뒤 헬기를 통해 서울 화상전문병원으로 윤씨를 이송했다.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