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을 추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박 의원을 찬반 투표 없이 추대했다.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인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 내 절차를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최종 선출한다.당초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5선, 수원시무) 의원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단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의장에는 6선 박병석 의원이 사실상 확정인 상황이고, 부의장 자리에는 4선 김상희 의원의 추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국회의장은 박병석 의원이 단독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5선)은 20일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18일 박 의원과 만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가 입장 정리에 나선 것은 ′거대 여당′으로서 합의와 존중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차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이 국회 의장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을 중심으로 여성 부의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70년이 넘도록 여성이 국회 의장단에 한 번도 참여 못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이고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중 두 자리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오는 25일 열린다. 후보 등록 기간은 19부터 20일까지며 경선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만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국회의장 경선은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과 김진표(5선, 경기 수원시무)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두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모두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상대로 열띤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초선 당선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자신의 경험을 거론하며 “당선 후 등원까지,
4‧15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압도적 원내 제1당이 되면서 국회의장 자리도 차지하게 됐다. 국회의장 경쟁 구도는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 의원 간의 2파전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대전 서구갑이 지역구인 박병석 의원은 중앙일보
역대 선거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톡톡히 했던 충청권이 이번 4‧15 총선 결과를 어떤 식으로 결론낼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가 선거 막바지까지 충청권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으로 쏠림이 없는 지역이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25곳 지역구 중 새누리당이 12곳, 민주통합당이 10곳, 자유선진당이 3곳을 나눠 가졌다. 그 다음 선거인 20대 총선에서는 27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2곳, 새누리당이 14곳을 차
4‧15총선 최대 변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총선 판도를 ‘들었다 놨다’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초기 정부의 부실 대응 논란과 정부여당 인사들의 잇따른 설화(舌禍)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총선 패배 위기감이 팽배했었다. 그러나 최근 해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모범 사례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기류가 달라졌다.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로이터 가디언, 독일 주간지 슈피겔,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 등 해외 언론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세계보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방한에 걸린 변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반기 중에 하자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 주석의 방한 시기가 일본이 밝힌 시기(4월) 즈음이라고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시한이 좁혀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강 장관은 지난 15일 뮌헨안보회
여야가 선거법 개정안 문제로 극한 대치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증인 채택을 놓고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3조 1항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직후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구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들이 어느 때보다 풍년이다. 특정 지역이나 세력에 편중됨 없이 전국적으로 넓게 퍼져있는 것이 강점이다. 청와대나 각료, 재야인사 등 예비 대권주자까지 포함하면 가용할 자원도 넉넉하다. 황교안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비하면 안정적인 총선 및 대선 전략수립이 가능하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이 ‘벌떼전략’을 가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지역별 대선주자들을 앞세워 표심을 끌어 모으는 전략이다. 이를테면 호남에 이낙연 총리가 있다면 부산·경남은 김경수 지사와
국회 파행이 두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정치에서 보수와 진보 역할론을 두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극단으로 치달은 국회 상황 역시 보수·진보 역할 문제와 직결된 만큼 토론회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김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정치,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 경제,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패스트트랙 등으로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대정부질문에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공격수들을 전진배치 했다. 정치분야에선 문재인 대통령 가족 비위 의혹을 캐고 있는 곽상도 의원과 김재경·박성중·전희경·주호영 의원이 질문자로
20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 3년차를 맞았다. 전직 대통령 탄핵소추와 조기대선, 지방선거, 남북정상회담까지. 이들의 지난 3년은 유독 빠르게 지나갔다. 초선의원들이 평가하는 20대 국회는 어떨까. 국회법보다 여야 합의를 우선하는 독특한 속성, 당론과 자기소신이 부딪힐 때의 난감함 등 쉽지 않은 국회 생활 속에서도 당선 때의 초심을 유지하고 있을까. 는 초선의원 137명에게 소회를 물었다. 어떻게 조사했나초선의원 대상 설문조사는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했으며 익명으로 진행했다.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길어지면서 정치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두 대표의 단식 농성이 9일째에 들어가자 국회의 '어르신'들도 만류에 나섰다.여야 5선 이상 중진 모임인 '이금회'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두 대표를 찾아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이날 방문에는 문희상(6선) 국회의장과 이주영(5선)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5선)·이종걸(5선) 의원, 자유한국당 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북연락사무소가 14일 북측 개성에서 개소식이 열린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 조치 중 하나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초대 소장을 맡게 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우리 측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이, 민간에서는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총 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부문별 우리 측 카운터파티가 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몽니’로 20대 후반기 국회 비상설 특별위원회가 구성조차 못하고 있다. 13일 기준으로 20대 후반기 국회가 출범해 비상설 특위 구성을 의결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6개에 달하는 비상설 특위는 출범조차 못했다. 이를 두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야는 당초 20대 후반기 국회를 구성할 당시 정치개혁·사법개혁·윤리·4차산업혁명·남북경제협력·에너지 등 모두 6개에 달하는 비상설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에 여야는 지난 7월 26일 비상설 특위 구성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국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취임 이후 국회에선 선거제도 개혁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13일 평화당 주최로 열린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는 4개 야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원내1당이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21대 총선을 앞두고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평화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당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연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최태욱 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는 “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문희상 의원을 선출했다. 원내1당이 국회의장직을 맡는 국회 관행대로라면 문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에 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표결 결과 116명의 의원들이 투표했고 문 의원이 67표, 박병석 의원이 47표, 무효 2표로 문 의원이 선출됐다.문 의원은 “몸무게 많이 나가는 사람을 뽑자고 했으면 걱정이 덜 했을 텐데 쓸데없이 얼굴만 큰 이 사람을 국회의장 후보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는 29일로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 임기를 마무리한다.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16일에 선출한다. 국회법에 따라 현 의장단 임기 만료 5일 전인 24일에 차기 의장단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당은 12곳에서 치러지는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 지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그 이후에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법보다 여야 합의정신을 더 우선시하는 관례상 국회의장 선출 시기 문제는 계속해서 쟁점이 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경선은 문희상·박병석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여당·다수당이라고 원 구성을 하기도 전에 국회의장부터 뽑아두는 것은 오만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일단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가 5월말로 종료되는 만큼 국회법에 따라 16일 국회의장 후보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