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출범 절차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당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부터 재가동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16일 “공수처법 제6조 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 5차 회의가 개의된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지난달(11월) 25일 4차 회의에서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반대로 후보 선출이 불발된 뒤 3주 가까이 회의를 갖지 않았다. 전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 기존 공수처법에 따라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그는 DGB금융의 지배구조와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미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차기 DG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인선을 두고 ‘셀프연임’이 아니냐는 구설이 일고 있는 만큼, 2기 체제를 준비하는 김 회장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을 전망이다. ◇ 지배구조 개선·비은행 부문 강화 인정받아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자로 김태오
국민의힘이 14일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살포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이틀째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13일) 저녁 밤 8시 52분 국회 의사과에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 이날 밤 9시께 무기명 표결 절자를 통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킬 것으로 관측된다.국회법에 따라 종결 동의서 제출 24시간이 지나면 표결이 가능하다. 재석의원 5분의 3(180명)의 찬성표만 확보하면 된다. 전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도 이같은 수순으로 종결됐다. 사실상 ‘시한부 필리버스터
농협생명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홍재은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됐다. ◇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업황 난조… 실적 방어 성공할까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고 농협생명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인태 부문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내정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 팀장, 농협은행 전략기획부 팀장, 인사부 부장, 마케팅부문 부문장 등을 거친 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로써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수습이란 중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취임 이후 최우선가치로 제시해온 ‘기업 시민’ 경영이념의 완성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지난 11일 이사회가 최정우 회장을 차기 CEO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정우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했으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2018년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민주당 친문 성향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공수처 연내 출범을 위해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공수처법 개정안에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기존 ‘7명 중 6명’에서 ‘3분의 2’로 완화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조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당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금태섭·김해영 전 의원, 박용진 의원과 함께 ‘조금박해’로 불리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은 전날(9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이어 연이틀 정부여당을 상대로 강력 투쟁에 나섰지만 압도석 의석 열세 속 손 쓸 방도가 없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5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추천위원 7명 중 야당 몫은 2명이다. 국민의힘은 물론 향후 야당 의사와 관계없이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법
국회가 10일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9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며 반발했다. 그러나 밤 12시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가 자동 종료, 공세는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공수처법 개정안 표결을 더 이상 지연시킬 방도가 없게 됐다.이날 본회의는 민주당의 소집요구로 열린다. 필리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기존 7명 중 6명에서 3분의 2로 완화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당연히 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격렬 반대했다.이날 오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곧바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의 기립 표결로 통과됐다. 야당 의원들은 “안건조정위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면서 극렬히 반발했다.상임위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구성되는 안건조정위는 전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수순을 밟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영원한 권력은 없다. 입법독주를 당장 중단하라”며 여야 합의로 공수처장을 추천할 것을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야당 거부권을 쏙 뺀 개악된 공수처법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집권세력이 지명한 친정부 인사를 공수처장에 앉히겠다는 검은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공수처에 정권 입김을 붙어넣고 공수처를 정부 수사기관으로 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사실상 ‘야당 비토권’을 걷어내려는 수순이다.반면 국민의힘은 공수처장을 여야 합의 없이 선출해선 안 된다며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 반발에 나섰다.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끝장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헌정사 오점”… 초선들은 피켓시위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은 4일 법사위 법안소위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 절차 작업에 착수했다.공수처장
국민의힘이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를 계기로 대여(對與)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법원이 전날(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공세에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끝장 대응을 각오한 모양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월과 7월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차례 발의한 바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판단은 윤 총장 징계 사유의 옳고 그름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대치는 연말에도 더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국가정보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 처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부동산 3법을 단독으로 처리하면서 ‘입법 독주’라는 비난을 받았음에도 단독 입법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여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처리를 공언한 개혁법안은 크게 공수처법‧국정원법‧경찰법 개정안이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위해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번번이 무산된 것을 야당의 ‘발목잡기’로 규정했다.여당은 개정안을 통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소집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4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추천위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지 못했으며 다음 회의 일자를 정하지 않은 채 해산했다.추천위 실무지원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출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으나 끝내 최종적인 의견조율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다음 회의 일자를 정하지 않은 채 종료했다”고 밝혔다.야당 추천위원들은 최종 후보자 2인을 모두 검사 출신으로 해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민주당은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에 대해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국회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추 장관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공수처 출범 문제는 야당의 지연 전략이 계속될 경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연내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기로 합의했지만, 후보 추천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지 못하고 사실상 빈손으로 활동을 종료하자 야당의 시간끌기 전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을 통해 연내 공수처를 정상적으로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공수처법 개정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충돌을
정의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 국민의힘이 시간 끌기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재개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번 추천위에서 과연 합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도 여전하다”고 말했다.전날(23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을 갖고 공수처장 추천 위원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내일(25일)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 “8·15 집회와 개천절 집회 때 단속하던 기세로 단속하라”고 문재인 정부에 주문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여름 8·15 집회와 10월 개천절 집회가 대규모 집단감염의 온상이라며 대대적인 비판에 나섰던 범여권 진영이 이번엔 많이 조용한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앞서 8·15 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각각 광복절과 개천절 대규모 반(反)정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깊은 수렁에 빠져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신임 사장 선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사장 공석 기간이 2년 6개월에 이르고 있고, 경영 악화 뒷수습 및 내부기강 확립이 시급한 가운데 연내 새 수장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사장 공모 나섰지만… ‘감감무소식’광물자원공사가 ‘수장 공백’ 상태에 놓인 것은 2018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폐합이 추진되던 중 김영민 전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면직됐다. 하지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을 총력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성을 찾으라”고 촉구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기 위해 민생국회까지 포기하겠다고 협박하는 국민의힘은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배준영 대변인 논평을 통해 ‘참고 또 참아왔다. 공수처가 국회를 멈출 만한 시급한 사안인지’라며 ‘국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언급하며 “본심이 드러나는 말”이라며 “공수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