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업계 1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메가스터디그룹이 연일 뒤숭숭한 행보를 이어가며 대외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 차원의 ‘사교육 카르텔’ 정조준으로 실제 제재를 받기에 이른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및 ESG경영 측면에서도 숙제를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 허위·과장 광고 적발… 주주가치 제고·ESG경영도 숙제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시장의 부당광고 관행에 대해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대상은 학원 5곳과 출판사 4곳 등 총 9곳이다. 공정위의 이번 제재 조치에서 단연 눈길을
경동제약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5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한 이후 실적 부진 등 뒤숭숭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악재에 직면한 모습이다.경동제약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통합조사에 따른 추징금 155억원을 부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동제약 측은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라면서도 “관련 내용을 검토한 후 이의가 있을 경우 법적 신청 기한 내에 관련 법령에 따른 불복 청구 혹은 이의신청 등의 방법을 통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75위를 차지한 중견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사를 상대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서울회생법원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및 주식의 신고기간을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결정했다. 이어 회생채권‧회생담보권의 조사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의 제출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다.지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한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 브랜드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가뜩이나 빗썸을 둘러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상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 일부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타개책을 꺼내든 빗썸이 하반기 실적 반등과 함께 연간 흑자기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상 첫 영업손실… ‘수수료 무료 이벤트’ 타개책 꺼내들어빗썸은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빗썸은 2분기 31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메가스터디 등 대형 사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악재성 이슈가 부상하면서 메가스터디그룹주는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29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 거래일 대비 3.45% 떨어진 1만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메가스터디교육은 5.16%, 메가엠디는 9.80% 하락했다. 30일에도 메가스터디교육과 메가엠디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메가스터디그룹주는 이달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 지시 이후 정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로서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온 KCGI가 DB하이텍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며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던 DB하이텍이 더욱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KCGI의 행동이 DB하이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DB하이텍 문제 조목조목 지적한 KCGI‘강성부 펀드’로 널리 알려진 KCGI는 지난 1일 DB하이텍 지배주주 및 경영진이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DB하이텍을 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가 ‘뒷돈 상장’ 파문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인 빗썸도 예사롭지 않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실소유주 의혹 등 최대주주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빗썸의 ‘뒷돈 상장’ 의혹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 빗썸 둘러싼 예사롭지 않은 ‘뒷돈 상장’ 의혹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가 ‘뒷돈 상장’ 파문이 이어지며 뒤숭숭한 분위기에 빠져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가상자산 ‘뒷돈 상장’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직거래를 통해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약 34%가 편법 증여 등 불법의심거래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아파트 직거래가 증여보다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 때문에 집값 하락시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적발된 아파트 직거래 불법의심거래 국세청 및 경찰청 등에 통보23일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통해 거래가 체결된 부동산 거래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고강도 기획조사를 펼친 결과 총 802건 중 불법의심거래 276건(34.4%)을 적발했다고 밝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였던 강종현 씨가 결국 구속됐다. 빗썸이 새해 들어 연일 불미스런 소식에 휩싸이고 있는 모습이다.서울남부지방법원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강종현 씨와 빗썸 관계사 직원 2명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강씨와 직원 1명은 구속됐고, 또 다른 직원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도망과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것이 구속 이유다.강씨는 지난해부터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지난달 9일과 25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연초부터 뒤숭숭한 모습이다.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인물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한편,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까지 받게 됐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녹록지만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빗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속도 내는 검찰 수사… 5년 만의 세무조사까지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새해 들어 연일 예사롭지 않은 소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지난 9일, JTBC는 단독보도를 통해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강종현 씨는 빗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3일 대민 공감을 위한 지방 순회 행보를 재개했다. 13일에 충남 천안과 대전을 찾은 이 대표는 14일 세종과 청주를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지난 13일 오후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지금 정부는 다수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오로지 힘세고 많이 가진 초대기업, 슈퍼 리치만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말한다고 해서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고 ‘너희들끼리 잘해라’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면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게 된다”고 비판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가정보원의 규칙 개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포 정치가 우리 사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지탄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피 흘려, 목숨 바쳐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며 “포근한 보호자여야 할 국가권력에 대해 국민이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언론자유가 침해되고 있다”며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한다든지 온갖 제재를 하고 있
국세청이 외국 국세청과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납세자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상호합의절차를 담당하는 ‘상호합의담당관실’을 2018년 3월 신설한 바 있다.국세청은 ‘상호합의담당관실’ 신설 후 과세분 상호합의 및 정상가격방법 사전승인의 상호합의절차를 통해 이중과세 문제 430건을 해결했다고 최근 전했다.관련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 확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납세자 입장에서는 빈번한 이전가격 세무조사 노출과 이중과세 발생
국정감사에서 MBC와 YTN 등 공영방송 민영화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언론인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언론 침해를 지적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근에 저희는 민영화 논란이 국민의 자산을 훼손하고 공적자산을 사적이익에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는데, 뜬금없이 MBC와 YTN의 민영화 문제로 불똥이 튀었다”며 “발상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이 대표는 “민영화 문제도 사실 똑같이 공영언론·공영방송
국세청이 벽산그룹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감아주기 논란이 타깃이 될 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국세청 조사4국 투입?…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에 들썩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 벽산에 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이번 세무조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
BTS의 군복무 이슈 및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과 주가 폭락, 세무조사 등으로 뒤숭숭한 상반기를 보낸 하이브가 준수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22억원, 영업이익 883억원, 당기순이익 93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83.8%, 직전인 올해 1분기 대비 79.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대비 215.3%, 올해 1분기 대비 138.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대통령실이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모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앞세워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을 통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건진법사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 조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은 일을 주로 (처리)하는 건 공직기강비서관실”이라며 “공직기강비서관실 업무 특성상 특정인, 특정사안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건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업무는 대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국세청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를 찾아 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주로 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을 때 투입되며,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유제만 대표유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3월 신풍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돼 햇수로 9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신풍제약은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가탄’으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중견 제약회사 명인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된다.관련 업계 및 명인제약 측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초 명인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히 ‘재계의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돼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심층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며, 주로 관련 혐의 및 첩보가 있을 때 조사에 착수한다.이에 대해 명인제약 측은 “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