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D-DAY를 앞두고 여야 모두 막판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2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에는 그간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시사위크가 랜선 민심을 살펴봤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선거구명’ 검색량이 급증한 지점(주간단위)을 살펴보고, 해당 기간 보도량과 보도내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슈를 체크했다. 분석툴은 네이버 트렌드와 빅카인즈를 사용했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구글 Flou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후보들의 당락이 곧 결정된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이력이 국민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주목된다. 50여명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실제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행정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는 총 28명이었다. 15일 오후 6시 15분쯤 발표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출마한 지역 중 우세를 차지한 곳은 14곳, 열세인 곳은 8곳, 접전 지역은 6곳이다.우세로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4·15 총선’ 결과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개헌 저지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100석 미만의 예상치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통합당의 총선 목표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쳐 과반 의석(151석)을 확보하는 것이었지만,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셈이다. 통합당은 13일 총선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자체 분석한 결과에서조차 초라한 성적표가 예상되자 부랴부랴 초비상에 들어간 모습이다.통합당은 이번 판세 분석 과정에서 304
4‧15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승패를 가를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 진보’ 진영 갈등이 격화되면서 이미 지지층은 총결집했고, 막판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총선을 앞두고 공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줄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미래통합당이 10일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병에 출마한 차명진 후보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의 제명을 확정하기로 했다.차 후보는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김 후보는 ‘3040 세대 및 장애인 비하’ 논란이 된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김 후보의 경우 당의 제명 결정이 부당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이날 윤리위에 의해 기각되면서 제명이 확정됐다.통합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윤리위는 김 후보에 대해선 “원 의결을 취소할 이유가 없
4·15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지역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12년간 굳건히 지켜온 텃밭이 동작을이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민주당세 강하지만 총선은 보수 정당 승리동작을 관할 구역은 흑석동, 상도1동, 사당1동, 사당2동, 사당3동, 사당4동, 사당5동 등이다. 국립현충원과 흑석뉴타운, 중앙대학교·숭실대학교 등 대학가, 서울의 교통 거점 중 한 곳인
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막말 파동’으로 휘청거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연일 ‘장밋빛 낙관론’이 흘러나오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중국인 입국 금지 문제와 관련해 중국 눈치보기 논란, 마스크 대란 등 정부의 부실 대응이 질타를 받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총선 패배 위기감이 팽배했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하고 야당이 제기한 정권심판론 바람도 약화되자 총선 승
9일 4·15 총선을 불과 6일 앞둔 가운데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의 ‘막말 논란'이 연이어 터지면서 미래통합당은 초비상 상태다. 당 지도부는 이들 후보에 대해 제명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김·차 후보는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총선 막판 내부 풍파가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는 모양새다.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소속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
4·15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깜깜이 선거’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막말’을 집중 공격하며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통합당은 ‘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빠르게 제명 조치하며 파장 확산 차단을 시도했으나,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까지 ‘세월호 텐트’ 사건 막말 파문을 일으키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민주당은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비판을 가했다.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8일 오후
4‧15 총선을 6일 앞둔 오늘(9일)부터 여론조사 지지율 공표가 금지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기간 표심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판세가 불리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공직선거법 제108조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게 된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당내 4·15 총선 출마자들의 잇딴 ‘막말 논란’에 대국민 사과 카드를 꺼내들었다. 4·15 총선까지 불과 6일 앞둔 상황에서 우려되는 ‘민심 역풍’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했다.김 위원장이 거론한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번 4·15 총선 목표로 의석 수 과반(151석 이상) 확보를 내걸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5 총선 D-7 기자회견에서 “과거 선거를 돌이켜보면 대통령 임기 말에 실시된 총선이 여섯번 있었는데 한 번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이겨본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은 이미 정해졌다고 본다”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7일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미래통합당이 이틀 연속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제명은 당이 후보에게 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통합당은 7일 오후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며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는 지난 6일과 7일 각각 ‘세대 비하’와 ‘노인 비하’로 비춰질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 후보는 지난 6일 3040세대를 향해 “50대 민주화 세력의 문제의식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3040 무지’ 발언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가) 자진 사퇴, 스스로 거취 결정도 해야 된다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스스로 자기가 얼마만큼 잘못을 느꼈다고 판단한다면 자기가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전날(6일) 당사에서 열린 서울지역 선거대책회의에서 “50대 민주화 세력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지만 30대 중반에서 40대의 문제의
4·15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줄곧 원내 정당에 속해 있었지만 정치적 상황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해 ‘끝번호’를 받은 유명 후보자들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대구 수성을에서 기호 8번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홍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날 선 신경전 끝에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 28일 대구 수성을 선거구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늘 1번 아니면 2번으로 출마했는데 황교안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오는 8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8월 5일 민주평화당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각각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 과정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올드보이 vs 초재선급'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 이해찬 출마 여부가 핵심민주당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로서는 박범계(재선·대전 서구을) 의원이 유일하다. 이어 김두관(초선·경기 김포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서남통합, 영호남통합을 앞세운만큼 바른미래당 의석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이다.특히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 바른정당은 영남 기반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오히려 수도권 비중이 더 커지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라도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득표율에서 국민의당이 2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성식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소선거구제만 아니었다면 저희가 80석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1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성식 최고위원은 “수도권에서는 1당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2등이고 대구지역에서도 2등을 기록했다. 소선거구제다 보니 수도권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못 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국민의당의 도약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국민들은 새로운 정당이 생기길 바랬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생각이다.한편 김 최고위원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