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씨엠은 지난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별도기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11%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이 같은 실적에 대해 동국씨엠은 철강 전방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도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주효한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주주행동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주들이 수년째 적극적인 행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KISCO홀딩스(키스코홀딩스)를 둘러싼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러 현안이 산적한 KISCO홀딩스의 올해 정기주총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ISCO홀딩스, 올해 주총은?KISCO홀딩스는 지난 23일, ‘소송 등의 판결·결정’을 공시했다. KISCO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측이 지난해 9월 제기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허가 소
세아그룹에서 강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세아제강지주가 3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받아들었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 관련 공급가격이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시장상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4일 3분기보고서를 발표하며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9,420억원의 매출액과 1,237억원의 영업이익, 9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
‘사면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부의 특별사면 관련 절차 돌입이 임박한 가운데 대상자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한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이 10여년에 걸친 사법절차와 ‘황제보석’이란 어두운 과거의 짐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절차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사하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허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에 대해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12일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경제인‧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총 1,693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8‧15 광복절 특사 대상에는 경제인 4명도 포함됐다. 그동안 재계가 꾸준히 사면 요청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명단에 올랐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복권으로 ‘취업제한 족쇄’가 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사면의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서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정
동국제강이 적자의 늪에 빠져 개선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중국 사업을 정리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동국제강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법인 DKSC(Dongkuk Steel China)의 지분 90%를 중국 강음 지방정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10%에 대해선 매수자와의 협의로 인해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지 않았다.동국제강이 DKSC를 설립한 것은 2001년이다. 하지만 DKSC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손실을 이어왔고, 최근 3년간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에 돌입하면서 산업계 전반이 안전에 민감한 시기인 가운데, 이번엔 동국제강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동국제강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천정 크레인 수리·점검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끼임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이다.고용노동부는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사고 원인 및 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적
컬러강판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동국제강이 이번엔 세계 최초로 무용제형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컬러강판 시장에서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의 친환경 무용제형 컬러강판인 ‘럭스틸 BM유니글라스(Luxteel Biomass Uniglas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컬러강판 도료는 수지·용제·안료 등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도 석유계 원료로 도료의 점성을 조절하기 위해
온라인 시대가 더욱 강화되면서 철강업계의 풍경 또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동국제강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구매 및 판매가 한층 편리해지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동국제강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의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 5월 선보인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이 잇달아 상향 조정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이어 이번엔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였다. 보다 넓게 보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업신용등급이 상승한 모습이다.◇ 이번엔 한기평… 기업신용등급 BBB-(긍정적)→BBB(안정적)한기평은 최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엔 한신평도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
KISCO홀딩스그룹 오너일가 3세 장남 장세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의 발걸음이 거듭 꼬이고 있다. 가뜩이나 후계구도에서 동생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이번엔 배임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모습이다.◇ 후계구도서 밀렸던 장남, 배임으로 더욱 ‘위축’한국특강(구 한국특수형강)은 최근 퇴직임원의 배임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월 42억여원의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장세현 전 대표(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는 지난달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아울러 항소가 진행되지 않아 이
철강 제조업체 한국특강(구 한국특수형강)에서 횡령·배임 혐의 발생이 확인됐다. 과거 사실상의 최대주주였던 장세현 전 대표가 횡령·배임 혐의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한국특강은 지난 28일 퇴직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이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약 42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4.346%에 해당한다. 한국특강은 이 같은 혐의의 대상자가 전 대표이사인 장모 씨라고 밝혔다. 과거 사실상의 최대주주였던 장세현 전 대표로 추정된다. 한국특강의 전직 대표이사 중 장씨 성을 가진 인물은 장세현 전 대표가 유일
매년 임단협을 두고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는 기업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동국제강이 노사상생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사가 얼마든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과 신뢰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지난 28일, 동국제강 노사는 서울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국내 주요 철강업계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여기엔 노사 양측의 양보와 배려가 있었다. 동국제강 노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임금교섭을 사측에 위임했다. 이에 사측 역시 전 임직원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 목표로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으로서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기업들의 새해 화두는 수장들이 내놓는 신년사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그 해 주요 당면과제와 목표, 그리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등이 모두 담기기 때문이다.올해 철강업계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포착되는 키워드는 ‘위기’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높아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위기 공감대’가 확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이 ‘2019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갖고 올해도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섰다.동국제강은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19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27개사로 지난해 25개사보다 확대됐으며, 협력사 지원 또한 강화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협력사들이 노무 컨설팅 등 사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대금지급 결제조건 개선, 정기 간담회 등 소통 창구 확대, 보건 의무실 운영 지원 등의 협력사 상생 제도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은 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그랬듯, 장세욱 부회장이 직접 나서 경영실적 등을 발표하며 주요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주목을 끄는 것은 정관 일부 변경의 내용이다. 대다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전자투표제와 관련된 내용을 적용함과 동시에 신규사업으로 ‘종합건설업’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 상황이다. 종합건설업은 건설 전반을 아우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국제강이 10년 넘게 공들인 브라질 CSP제철소가 본격 가동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의 오랜 숙원이 마침내 날개를 달기 시작한 모습이다.동국제강은 ‘고로 제철소’를 오랜 세월 꿈꿔왔다. 포스코 등으로부터 반제품을 사와 가공하는 사업구조는 상대적으로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고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동국제강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제철소 건립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브라질로 발길이 향했다. 2005년 브라질 쎄아라주와 MOU를 체결했고, 2012년 첫 삽을 떴다.대규모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