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곤충사육농가에서 등재 요청한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를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메뚜기과에 속한 풀무치는 메뚜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가량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식약처는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약 2년간 풀무치의 특성‧영양성‧독성평가 등과 함께 사육‧제조공정표준화 등에서 연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등이 담긴 상반기 백신산업 동향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국내외 최근 백신 관련정책과 시장 동향을 담은 ‘2021년도 상반기 백신산업최신동향집’을 18일 발간했다. 동향집에는 △국내 및 글로벌 백신 정책과 시장 동향 △코로나19 백신 개발‧허가 동향 △국제기구 소식 등의 내용이 담겨 있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실험은 기존에 허가된 백신과 비교를 통해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SK바이오사이언스)’의 3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국내 최초로 국산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인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부산과 성남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이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이었음을 밝히고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부산과 성남 모두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8~19일 부산의 한 밀면집을 방문한 고객 중 450여명이 식중독의 주요 증상인 발열 및 복통‧설사에 시달리고 있음이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성남시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에 위치한 김밥 프랜차이즈 두 지점을 이용한 고객 중 식중독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녹십자사가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이하 모더나)’의 투여 연령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허가변경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식약처는 녹십자사가 이번 허가변경 신청에 대한 근거로 미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2세~17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면역원성을 비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 발표에 앞서 지난 23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세균성 식중독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도시락 등 대규모 배달음식을 주문해 섭취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충남 지역 한 공사현장에서 600여명이 배달 도시락을 섭취한 후 100여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들에게서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퍼프린젠스)균’이 검출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한 국, 고기찜 등을 실온에 방치할 때 발생한다. 이때 서서히 식는 과정
식약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14일 식품의약처안전처(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제약업체들과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처장과 제약업체들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는 △셀트리온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뉴젠테라퓨텍스 △이뮨메드 △제넥신 △녹십자웰빙 △샤페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13개다. 식약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캠핑용 수입식품과 식품용 기구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이번 검사는 캠핑 인구가 부쩍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것으로 식약처는 12일부터 23일까지 검사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검사는 △소시지류, 베이컨류, 아이스크림류 등 축산물 △새우, 가리비, 장어 등 수산물 △석쇠, 가위, 집게, 일회용 접시, 그릇, 장갑 등 기구류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검사 항목을 △미생물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총용출량 등으로 분류했다. 과거 부적합 이력
일반식품인 ‘단백질바’를 체중감량과 근력강화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과장광고 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체중감량‧근력강화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진 ‘단백질바(프로틴바)’의 온라인상 부당 광고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누리집(사이트) 21개를 적발해 관련 누리집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단백질바란 초콜릿바‧강정 형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간편히 먹을 수 있게 만든 식품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바의 식품유형은 곡류 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초콜릿가공품
이달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표시 의무가 기존 가맹점 100개 이상에서 점포 수 50개 이상으로 확대 시행된다.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정책을 1일 소개했다.이날 식약처가 발표한 식품 관련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어린이 급식 등 외식·급식 영양안전관리 강화 △수입식품 해썹(HACCP) 제도 의무화 △ 공유주방 영업허용 등이다.어린이 급식 등 외식·급식 영양안전관리 강화 정책엔 ‘어린이 기호 식품과 프랜차이즈 영양 성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코로나19 관련주’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또 다시 제약바이오주가 투기장으로 변질될까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18일 오후 4시 기준,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진단키트 등을 개발 중인 일부 제약바이오사의 주가는 10~20%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들제약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 승인 소식이 이날 보도되자 오전
최근 온라인 쇼핑 물류센터에 잇따라 코로나19가 덮치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쿠팡이 모든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 배송 직전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쿠팡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로켓배송 상품이 고객 집으로 배송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재차 꼼꼼한 소독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핵심이다.휴대용 살균제로는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인증 받은 제품이 사용되며, 살균소독 프로세스가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자체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의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 수출계약을 맺었다.16일 종근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제약회사의 일본법인에 ‘CKD-11101’ 완제품 수출을 포함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금은 양사간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이번 계약으로 일본법인은 CKD-11101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 허가를 받고 일본에서 독점 판매하게 된다. 종근당은 일본법인에 CKD-11101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목적 이외에 판매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지난해 12월 비아그라와 팔팔정 등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한 내역이 전날(23일) 확산되자 “아프리카 순방을 대비한 고산병 치료용”이라고 해명한 데 대한 반박이다.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예전에 고산병으로 (비아그라를) 유행처럼 타내가서 처방 받아서 가져간다는 얘기들이 있었고 지금도 무분별하게 쓰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맥주보이를 향한 야구팬들의 강한 염원에 결국 식품당국과 국세청이 손을 들었다.국세청은 21일 야구장 이동식 맥주 판매원 ‘맥주보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방침을 바꿨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와 국세청이 법 위반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한지 열흘 만에 나온 번복이다.국세청은 이동식 맥주 판매 행위가 식품위생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야구장 내 생맥주 판매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야구팬들과 구단은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야구장의 명물 맥주보이 퇴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법무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안전행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3대 핵심 추진 전략으로 ‘법치에 기반한 비정상의 정상화’, ‘협업을 통한 국민생활 안전 확보’, ‘현장 중심의 국민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공공부문 수사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공공부문에 대한 비리 수사에 검찰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비리의 뿌리를 뽑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부정하게 유출된 자금도 회수하겠다고
최근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 흥분물질 ‘PMMA’ 등 15개 물질이 15일부터 임시마약류로 지정·예고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번에 지정된 15개 물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기존 마약류(암페타민, 케타민, 합성대마)와 구조가 유사하다며 이같은 방침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9개는 합성대마이고 4개는 암페타민 계열의 물질이다. 특히 ‘PMMA’는 다수의 사망사례 등 과다복용 시 독성을 유발하여 유럽, 호주 등에서는 마약류 등으로 통제하고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새롭게 발견되는 흥분·환각용 물질의 오·남용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지정 전에 임시마약류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임시마약류 지정제’를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MD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