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습니다. 해당 법안은 ‘삼성생명법’으로 불릴만큼 이재용 삼성가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저격하는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계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삼성생명법이 6년 간의 논의 끝에 통과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지난 22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는 박용진·이용우 의원이 2020년 6월 각각 대표발의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개정안은 은행, 상호저축은행 또는 금융투자업자 등 다른 금융업권과는 달리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본사의 지방이전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유력 대선 후보가 국책은행 등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국책은행의 지방은행 이전 공약은 굵직한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이슈다.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공약에 들썩3월 9일 치러지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선 후보는 표심을 잡기 위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정책 공약도 속속 발표되고 있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라면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
국내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한 지인의 입을 통해 듣게 된 이야기다.내용은 이렇다. 같이 일을 하던 20대 동료 직원 중 한 명이 갑자기 무단 결근을 했다고 한다. 팀장은 그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인지 물어보자 “코인으로 10억을 벌었다. 이제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쥐꼬리만큼 봉급을 주는 회사는 다니기 싫다”고 한 뒤 끊어버렸다고 한다.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꿈꾸고 있는 대기업 합격증조차 가상화폐 투자로 번 목돈 앞에 종잇장이 되어버린 셈이다.앞서 소개한 사례는 현 20·30세대가 노동에 대해
가상화폐 과세 및 거래소 폐쇄 가능성과 관련해 젊은층의 분노가 커지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과세 유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이라는 입장과 함께 투자자 보호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 엄포까지 놓으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은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정치권에서도 정부가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도 과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되면서 자금세탁, 사기,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으로 규정하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은 위원장은 또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은 위원장의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내용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암호화폐 관련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의 혼란 속에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주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암호화폐 문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우왕좌왕 입장을 못 정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가 250만명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 자산이 얼마만큼이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 보호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여당 내에서까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은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책과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가상화폐는 법정화폐나 금융투자상품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은 위원장은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면서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전기차·조선 등 주력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주문한 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
금융위원회가 정치권의 논쟁거리였던 공매도를 연장하자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 내에서는 불공정을 바로잡는 일이라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정부가 여당의 선거를 신경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금융위는 지난 3일 임시회의를 열고 내달 15일 종료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를 5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하고 나머지는 부분에 대해선 추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에 대해 완고한 입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주식시장 활황
공매도가 연일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 당초 여권을 중심으로 새어 나왔던 논쟁에 야권도 뛰어 들면서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다만 시장 논리에 정치가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모습이다. 21일 정치권에서는 ‘공매도 금지’에 공감대를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제도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전까지 이를 유예해야 한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매도 금지 조치를 먼저 3~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다수였던 만큼 금지기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의견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재부는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여부를 놓고 금융위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재부는 금감원을 공공기관에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위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최근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반대의견을 기재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달 기재부는 금융위에 ‘금감원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의 공공기관 지정 요건을 충족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금융위에 관련
내년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현행 연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장 등 상임위 관계자들이, 정부에선 은성수 금융위원장, 고기영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4%포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며 한숨 돌렸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 원내대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됐다”며 “일정은 계획한 대로 수행한다”고 알렸다. 국민의당도 이날 “안 대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 업무에 복귀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주자로서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기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강력한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제 현안 대응 분주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 정책 등 민생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 대표는 “개인으로서 또는 당으로서도 고통스럽겠지만 민주당은 더 깨끗하고 떳떳해져서 국민의 신뢰를 더 받는 정당으로 발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고용 회복과 내수 진작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내수는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4분기에 고용회복과 소비진작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해달라”며 “내일부터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 대한 소비할인권 지원이 재개되는데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외식, 관광, 숙박 등 다른 분야의 할인권 지급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이 대표는 “3차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건배사 논란을 받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관련해 해임까지 갈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의 발언이 덕담 차원이었다는 취지다.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뉴딜펀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은행 회장의 건배사 논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권 의원은 “뉴딜펀드는 수익성 문제가 있는, 대상이 불명확한, 무엇보다 친여권 인사의 먹거리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그렇기에 산업은행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이 회장의 건배사는 문제가 심각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5대 금융지주 수장들과 마주앉아 한국판뉴딜 첫 전략회의를 연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뉴딜금융’을 직접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판뉴딜의 성공을 위한 뉴딜펀드 조성 및 운용방안,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자금 공급계획 등이 논의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딜펀드는 국민참여형 펀드인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와 관련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지
‘영업권역 확대’를 골자로 한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신협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다른 상호금융사와의 형평성 논란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금융위원회(금융위)가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 업무에 한해서 신협의 영업권역을 광역 범위로 확대키로 한 만큼, 신협은 그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지난 20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신협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 이날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