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늘면서 전기차에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 진화작업에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전기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압 진화하는 방식이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을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이 22일 국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우수 아이디어 9건을 발표했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단추 형태 인식표를 비롯해 우천 시 차선 시인성을 높여줄 야광 차선 등이 포함됐다.대통령실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다. 총 387건 제안이 접수됐고 R&D, 기술 사업화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국민 체감도 △공공성 △신규성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그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전기자전거 견인’과 관련한 조례를 발의해 공유PM(공유모빌리티)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조례에는 전기자전거를 견인한 후 소유자에게 견인료를 부과하는 조치가 포함됐는데, 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하 자전거법) 및 시행령에서도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법률의 권한을 넘어선 조례’라는 지적이 나온다.유정인·신동원 서울시의원 2인은 지난달 16일 ‘서울특별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공유자전거 견인과 관련한 규제를 제안하고 나선 두 의원
서울 동대문구에서 7∼8월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 견인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견인업체의 제안을 거절한 후 견인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동대문구 견인 급증에 대해 견인업체의 ‘보복성 견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공유PM 업체 A사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 6∼8월 기간 월별 공유킥보드 견인 대수는 △6월 68건 △7월 193건 △8월 3주차까지 239건으로 늘어났다. B업체에서는 “동대문구 킥보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최근 5년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건수가 일평균 약 1,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인식 부족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이 확보한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 5년 간 전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위반 건수는 총 203만여 건이다. 근거법이 마련됐음에도 상습 위반해 5회 이상 적발된 건수는 총 3만3,902건으로 집계됐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와 27조에 따라 각 지
지난 8일과 9일 서울 및 수도권에 연이어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대가 낮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인천 지역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차량 및 지하철역·지하 주차장 침수뿐만 아니라 인도 곳곳에 주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도 침수 사례가 적지 않다.현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는 지바이크(지쿠터)와 스윙·씽씽·빔·알파카·디어 등이 있다. 이러한 신생 창업기업(스타트업 컴퍼니)들이 운영하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대부분이 인도 가장자리에 마련된 지정 주차구역에 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늘어만 가는데, 주차 공간은 제한적인 상황에 운전자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07만대에 달한다. 인구 2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셈이다. 차량이 많아지는 만큼 주차 공간도 확보돼야 하지만 실상은 쉽지 않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주택이나 빌라, 원룸단지 등에서는 주차 시비, 주차 전쟁이 벌어진다.특히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원룸단지 등에서는 외부인의 무단주차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
시사위크l코엑스=박설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지만 악용 우려, 윤리 문제 등을 이유로 이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강하다. 때문에 해당 기술들이 우리 미래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최근 들어 희석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하지만 앞으로 AI와 IoT가 활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한 만큼 긍정적 측면에서 이들을 바라볼 필요도 분명하다. 이에 에서는 ‘2021 AIoT 국제 전시회’를 방문해 AI와 IoT기술이 미래 우리 생활과 산업에 미칠 다양한
서울시가 불법주정차 공유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나선지 약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공유전동킥보드 업계는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시 측에 주차공간 마련 및 기준 완화에 대해 꾸준히 요청을 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조치가 없어 결국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공유전동킥보드 업체마다 서울시의 견인 조치에 대응하는 방법도 다르다. 우선 다수의 업체는 어플리케이션 최초 화면에 불법주정차 구역을 안내하는 팝업을 송출해 이용객의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일
공유 전동킥보드의 방치 및 불법주정차에 대해 서울시가 ‘견인조치’라는 칼을 빼들었다. 우선 도봉·동작·마포·성동·송파·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지난 15일부터 불법주정차·방치 전동킥보드에 대해 견인조치 시행하고 나섰고, 이는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견인조치를 시행한지 약 2주가 흐를 동안, 공유 전동킥보드 주차구역 마련과 관련해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에서는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법주정차 전동킥보드 견인조치 및 과태료부과의 목적과 의도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
공유 전동킥보드가 우리 일상 속 편리한 이동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자 및 관련 업체가 늘어나면서 공유 전동킥보드 대수도 많아졌다. 이와 더불어 불법주정차, 무단 방치 등 공유 전동킥보드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면서 서울시는 방치 또는 불법주정차 중인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해 강제 견인 조치에 나섰다.서울시에는 현재 14개 업체에서 약 5만5,000여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공유 전동킥보드 수가 많아지는 만큼, 무분별한 주차 문제가 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대형화 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준중형 세단으로 분류되던 차량의 크기가 중형 세단 정도의 크기까지 커졌다. 이와 함께 덩치가 큰 차는 점점 더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빅 사이즈’ 차량을 속속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업계에서는 빠른 속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차량을 세워두는 주차장 면적은 여전히 협소해 수정·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내 주차단위구획 기준은 2019년 3월부터 소폭 넓어졌다. 국토교통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비어있는 시간을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제5회 규제혁신심의회를 개최해 총 12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업종별 지자체 등의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국민생활의 편의증진을 위한 과제를 중점 발굴했으며, 조속한 입법조치 등을 통해 개선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특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종걸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핑크색에 대해 ‘색정’, ‘도색’을 상징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포르노처럼 공공연하게 색정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핑크 무비’ 혹은 도색 영화라고 한다”며 “핑크의 이런 상징을 볼 때 이 당이 상징색을 핑크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혜안을 보여준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도색당이 총선에서 이겨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자극하는 도색 정치를 펼친다면 21대 국회는 그 시작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에 입주를 거부한 구시장 상인과 수협의 갈등이 4년차를 맞았다. 작년 11월 전기와 물이 끊기고, 올해 2월에는 시장 입구 패쇄 작업을 강행되며 많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갔다. 그럼에도 120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에 남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구시장 가지말라’는 현수막 넘어 구시장으로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철도길’을 떠올린다. 아직 철도길은 노량진 역과 붙어있다. 예전에는 건어물이나 채소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즐비한 다리를 건너면
[시사위크|코엑스=권정두 기자] 최근 날씨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다.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문제가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이 아닌 미세먼지로 취소될 정도다.이와 함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친환경자동차, 특히 전기차다.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차는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양산 및 판매 중이고, 전기 택시와 버스, 농사용 트럭 등도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차 단위구획 최소 크기 확대를 위한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좁은 주차구역 폭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 폭을 확대한다는 것. 차량 승하차 때마다 문이 옆 차에 부딪치는 이른바 ‘문 콕’ 사고 방지 차원이다. 개정안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2.3m인 주차장 폭 최소 기준을 2.5m로 늘린다. 최소 30% 이상 설치가 의무화된 확장형 주차장도 기존 2.5m(너비)×5.1m(길이)에서 2.6m×5.2m로 확대한다. 당초 개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