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한 후속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김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워싱턴 DC, 뉴욕, LA 등을 방문해 미국 백악관 및 정부 관계자와 상·하원 의원,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해 나갔던 성과를 이뤘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든든한 안보·경제·자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세일즈외교와 대대적 규제 해제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유치 규모가 늘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
국빈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도 정말 많이 감사를 전하고 싶어한다”며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9일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27일에 워싱턴D.C.에서, 28일엔 보스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선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3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자유’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방미를 앞두고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 고위인사 도·감청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과 필요한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측의 대응도 주목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기밀 물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된 바 있다. 해당 문건에는 지난달 초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지원 문제 대화가 포함됐다. 또 이 문건에는 미국 행정부가 윤 대통령에게 지원 압박을 넣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와 있다. 이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지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일부가 발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남은 장관 인선을 언제 마무리할지, 인사에 어떤 기조가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전현직 의원 3명, 전문가 그룹 3명, 한미관계에 집중했던 후보자 2명으로 구성됐다. 윤 당선인이 지역이나 성별 안배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을 접견해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포괄적인 관계 확대 구축을 제안했다.이 후보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한·미 안보동맹을 넘어 군사·경제교류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관계 확대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미국 상원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법안을 발의해서 심의중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상원의원께서도 이미 인권과 인도주의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알고 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이 후보는
여야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더불어민주당은 모든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났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관계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전면적인 변화의 계기, 즉 전략적 변곡점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대북 관계에서 판문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을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미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팰로시 의장과 함께 간이 연설을 했다. 펠로시 의장은 문 대통령을 환영하며 “한미관계는 사실 안보의 관계지만 그것 외에도 굉장히 깊은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펠로시 의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기후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양국 간에 어떤 노력을 함께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정치’에 대해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황 전 대표는 지난 5일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황 전 대표는 미국에 머무르며 한미관계, 대북정책 등과 관련된 CSIS 토론회와 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황 전 대표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주요업체 백신 1,000만개를 한미동맹 혈맹 차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갖는다. 한미 간 2+2 회담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타결과 함께 ‘동맹의 복원’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17~19일 일정으로 방한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놓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현재 미국 대선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 카드를 꺼내며 소송전에 나서면서 혼란 상태에 접어든 상황이다.민 전 의원이 지난 4·15 총선에 이어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까지 제기한 데 대해 하 의원은 “국제망신 다 시킨다”며 제명을 주장했다. 그러자 민 전 의원이 “하태경은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맞서면서 미 대선을 놓고 제1야당 전현직
청와대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정부는 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청와대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고 미국 대선 상황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단체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협회와 방탄소년단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기관, 수여자, 사회자 등 모든 참가자가 개별 녹화를 사전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이미 지난 5월 수상자로 결정된 바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014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두 차례 수상하게 됐다.박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미동맹을 말할 때 늘 한국전쟁이 전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일 “한미관계가 어느 시점에는 군사·냉전동맹을 탈피해서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미동맹은 안보협력을 넘어서는 관계”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한 이 장관은 지난 7일 “남북이 주도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CVIP)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촉진을 희망하는 이 장관이 언급한 ‘냉전동맹’과 ‘CVIP’의 의미는 무엇일까.◇ 논란 불러온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3년을 ‘재앙의 시대’로 규정, 4·15 총선에서 압승해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원내대표는 “국민은 공정을 염원했고 정의로운 권력을 갈망했지만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 보내고 있다”고 혹평했다.그는 문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와 관련해 "미국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은 지나치게 과도한 요구"라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강행에 이어 방위비 분담금 협상까지 꼬이면서 해방 이후 혈맹 관계를 유지해 오던 한미동맹이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동맹은 튼튼하게, 방위비 분담금은 공정하게 가는 것이 합리적인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 1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선거법과 공수처, 예산안 등 여야 간 난제와 외교적 위기상황을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 해결해보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의 구상대로 성사될 경우, 야권 정치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법의 독배를 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된다.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한미관계도 어떤 어려움에 봉착할 지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가 가속화될 수도 있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0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운영 결과에 대해 이제는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며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외교 실정·조국 사태로 인한 국론 분열 등 국정운영 과오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의민주주의 근간은 바로 책임정치다. 국민을 대표하는 자들이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 축으로써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공고함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한 한미 간 경제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상호 호혜적인 방면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높게 평가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으로써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회담은 뉴욕 시각으로 23일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