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은 16일 감염병 국제 공조와 관련 “글로벌 보건 문제에서 확대된 한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과학 기술을 통한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은 외국의 원조와 각고의 노력, 창의력으로 한 세대만에 전후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 문화체육관광위)이 청와대를 베르사유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표는 청와대의 역사적 보존적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고 28일 열린 후반기 국회 첫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주장했다.박보균 장관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살아 숨쉬는 청와대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방안 중 하나는 원형 보존과 문화예술의 어울림을 통해 청와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박보균 장관은 예시로 베르사유 궁전 원형속 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이 27일 이자제한법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불법사채 무효법’을 대표발의했다.이재명 의원실은 “최근 주가‧자산시장 폭락과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늘어 민생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에 내몰려 상당한 빚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이 27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서 의원은 이날 5번째로 대정부질문에 나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자녀 고액 컨설팅 의혹 △연구윤리 위반으로 학회지 징계 추가 발견 및 장관의 거짓 해명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의 문제점과 한계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정책 문제점을 주제로 질의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먼저 박순애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 의정연수원은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의회 초선의원 155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지방의회 초선의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의회 초선의원 연수과정 교육대상자는 유형별로 광역의회(5개) 58인, 기초의회(14개) 97인으로 구분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61인 △경기 29인 △충북 20인 △인천 12인 △강원 11인 △울산 7인 △경남 5인 △전남 4인 △경북 3인 △대구 2인 △광주 1인으로 나뉜다. 연수과정은 실제 의정활동에서 직접 활용할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상생협력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약칭 ‘하도급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원자재 기준가격 변경 시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을 연동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상생협력법 제22조의2와 하도급법 제16조의2에서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거래단절 등 보복조치 우려로 인해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
최근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 갑)이 ‘조력존엄사법’을 발의한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가 ‘조력존엄사 논의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조력존엄사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환자 본인이 원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삶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경우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으로 지역 서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서점 경영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업계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도서 유통과 물류체계 개선, 지역 서점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부처가 한목소리를 내서 시장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 총재를 접견해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간 회의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미국이 이달 말 기준금리(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를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한미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는 초유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논의 기구가 출범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노동시장 개혁의 우선 추진과제인 근로시간 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기구로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학계를 중심으로 총12명으로 구성했다. 고용노동부는 위원을 구성할 때 △인사조직‧노동법 등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신진 학자 △근로자 건강권 보호 등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보건 전문가 등을 포함하는 등 균형 잡힌 논의가 가능하도록 안배했다고 밝혔다.연구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은 19일 오후 2시 광명시 열린시민청에서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상권보호를 위한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증가에 따라 위기를 겪고 있다. 토론회는 이들의 상권보호를 위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법제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이항기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해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입법적 요구사항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입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유엔인권이사회의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 이하 ‘UPR’)가 2023년 예정돼 있다. 인권위는 이를 앞두고 지난 14일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 의견서를 유엔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에 제출했다. UPR은 정기적으로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권고하는 제도다. 우리나라 주요 인권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왕가위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왕가위의 시간’이 그것이다. 왕가위 작품을 이해하는 비평서 ‘Auteur of Time‘이 번역돼 17년만에 국내 최초로 출간된 것이다.책은 왕가위의 독특한 미장센과 스토리텔링을 1990년대 홍콩이라는 시대적 맥락에 비춰 해석한다. 왕가위의 영화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되기 이전 문화적, 정치적 불안을 겪었던 홍콩과 중국홍콩특구로 이행하는 1997년 이후 홍콩을 연결하기 때문이다. 책은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가 1997년 이전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국회에서 진행된다.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대한민국헌법’의 제정을 기념하고 그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오는 일요일(7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단, 헌정회원, 제헌국회의원유족회 등 약 400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했다.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1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한 총리를 인사 차 만났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경제 위기가 복합적이고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도 워낙 급변기에 있다”며 “한 총리는 경제, 외교, 통상 등 여러 분야에 아주 정통하고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익을 최우선해서 역할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여와 야를 떠나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회가 정상화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 오후 1시 30분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사법절차에서 외국인의 인권보호와 통번역’을 주제로 공동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 내외빈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가 증가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유학생, 난민신청자 등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0여만명으로 총인구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2030년까지 제로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공보수석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국회-유엔세계식량계획(WFP;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글로벌 식량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식량문제는 가장 근본적인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WFP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제로헝거 완성을 목표로 하는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 프랑스의 원자력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시사점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안, 외국에선?’은 국회도서관의 지역전문가인 해외자료조사관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국회 입법 및 정책현안과 관련된 주요국가의 사회적 이슈 또는 정책사례를 조사한 정책보고서다.보고서는 프랑스의 원자력발전 정책의 주요 변화와 원전산업의 재건을 위한 움직임을 소개한다. 지난 2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기에너지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
제헌 74주년을 기념해 현(現) 헌정체제를 재점검하는 제21대 후반기 국회 첫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국회사무처 법제실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공법학회와 ‘제헌 74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1987년 개정된 현행헌법은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는 구조이고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사회의 변화와 갈등에 대한 헌법적 대응’이라는 대주제의 고찰을 통해 권력분립원리의 현대적 의미를 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