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이러한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7일 저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전날(18일) 오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달아 발사했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전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
북한의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하여 한미일의 공동 대응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국
윤석열 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도발에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 45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은 후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
북한이 2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은 이틀 만의 무력 도발이다. 북한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로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쯤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이에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
북한이 고체연료를 이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국방과학원 중요연구소에서는 12월 15일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로켓 추진력(140tf)은 북한이 시험 발사한 ICBM인 화성-17형의 1단 엔진 추력(160tf)과 맞먹는
봄은 평양에도 생기를 돌게 한다. 대동강 산책로인 유보도에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낚시꾼들도 모여든다. 보통강변 버드나무는 푸른빛을 더해간다. 평양의 옛 지명이자 별칭이 ‘버드나무 도시‘라는 뜻을 지닌 유경(柳京)인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유난히 고단했던 지난 겨울의 때벗이를 한 주민들은 모처럼 웃음 지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기다. 코로나19에 대북제재, 경제난까지 겹친 팍팍한 삶이지만 봄은 그래도 희망이다.물론 주민들이 마음 놓고 이런 봄날의 일상을 누리기에는 불안한 구석이 많다.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한반도와 주변 정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제7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하루 앞둔 전날(24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윤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55인 용사들이 전사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불멸의 빛은 우리의 기억으로 완성된다”며 “목숨으로 국가를 지키고 헌신했던 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고 규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보고를 받고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그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행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도발을 예고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2017년 이전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이날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날이다. 바이든 행정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7시간에 걸쳐 국가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고 북한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이번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초 예상과 달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시대들어 북한이 이틀 이상 전원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5차 전원회의가 3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
미국이 비핵화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북한을 압박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전후해 예상되는 군사적 도발을 하지 않도록 경고의 목적이 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대화를 통한 해결과 경제발전의 밝은 미래를 강조하는 등 달래는 메시지도 던졌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다. 우리는 그가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키길 희망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핵무기를 포기하
우려됐던 북한의 크리스마스 군사 도발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의 보도는 일상적이었고, 올해 말에 개최하기로 했던 노동당 전체회의 등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북미협상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아울러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에 주변국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암시하는 북한의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은 지난 3일 리태성 외무성 부상의 표현에서 시작됐다. 리 부상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중대한 시험성공” 등 군사적 긴장감 조성 이후의 움직임이어서 주변국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핵무력’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3차 확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군사위원회 위원,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지휘부, 인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끝나가는 가운데,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례적으로 약식 기자회견을 연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과 북한은 더 나은 길로 나아갈 능력이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음을 분명히 밝혔다.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화’를 강조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비건 특별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
북한이 지난 13일 오후 10시 41분부터 약 7분간 서해 동창리 미사일시험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번 북한 국방과학원이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뒤 6일 만의 일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시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근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 연구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더해 박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한 미국을 강력 규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해놓은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북미 양측의 대치가 더욱 첨예해지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올해 안 협상을 이미 어렵다고 판단하고, ICBM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12일 오후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 담화를 내고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유엔 안보리가 주권국가의 자위적인 조치들을 걸고 든 것은 유엔헌장에 명시된 자주권 존중의 원칙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며 “이것은 유엔 안보리가 미국의
북한 측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실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이 폐쇄하기로 약속했던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이다. 연말 데드라인까지 미국이 협상기조를 바꾸지 않자, ICBM 카드를 슬쩍 내보이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8일 북한 국방과학원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북한의 ‘이동식’ ICBM 발사 가능 여부로 논란이 계속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 북한이 TEL로 ICBM을 운반한 것은 맞지만 별도의 고정식 발사대를 이용하는 등 TEL에서 직접 발사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 안보실과 국정원, 국방부의 일치된 입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논란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비롯됐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하더라도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얼마든지 ICBM을 발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6개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낸 것을 두고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유럽 6개국의 규탄성명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면서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표방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진행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정당한 조치만을 걸고드는 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도발”
북한이 2일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5월 이후 북한은 수차례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협상력 제고와 우리 측에 대한 무력시위 목적으로 해석된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11분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최대 비행고도는 950km, 탄착사거리는 450km로 탐지됐다. 중거리 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