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받았던 제 20대 대통령 선거는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면서 막을 내렸다. 두 후보 간 득표율차가 단 0.73%p였으며,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77.1%에 달한 것을 보면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은 산업계에서도 뜨겁다.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이 ‘정권교체’를 선거 전면에 내세운 만큼 다양한 국가 산업 및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네이버, 카카오, NHN 등 국내 IT 기업들이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에 서두르는 분위기다. 그동안 확보한 고도화된 기술들을 접목할 사업 분야를 고심해온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이다. ◇ 고속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사업 시너지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포털 및 IT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NHN은 22일 피씨엘과 바이오 데이터 관리 및
자동차, 스마트폰을 비롯한 국내외 IT 산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어난 비대면 수요 증가, 반도체 생산 파운드리 공급 부족 문제로 발발한 반도체 품귀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다.◇ 지속되는 반도체 부족… 자동차, 스마트폰 등 IT업계 전체 ‘흔들’먼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 업계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자동차 매출액과 생산량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서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이 빅테크, 게임 등 국내외 IT 기업 핵심 인사들의 증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 업계가 ‘길들이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고, 이를 정치권이 의식하고 있어 당초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들이 모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다소 수그러든 증인 채택… “매년 희생양 신세”정치권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국내 IT 기업들의 핵심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 국회로 불러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경제 생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물건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에 대한 접속이 될 것이다. 소유권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접속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2000년 집필한 저서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을 통해 밝힌 이 예언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아이언맨 토니스타크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를 인공지능(AI)와 가상홀로그램으로 재현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치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이나 못 다한 애정 표현 등을 홀로그램에 하면서 심적 부담을 더는 것이었다.놀라운 사실은 SF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IT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치료제’ 기술이다. 상상속의 기술이라 여겨졌던 디지털 치료제 기술은 이제 높은 시장성을 갖추면서 전 세계 IT·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2020’이 8일 무사히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어떤 의미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올림픽 중 하나일 듯하다특히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흥행 여부를 떠나서 그 어느 때보다 정보통신(IT)기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다. 비대면 올림픽 중계부터 방역까지, 이번에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과 오는 24일부터 막을 여는 도쿄패럴림픽 2020 속
누구나 한 번쯤은 지갑, 카드, 열쇠 등의 작은 소지품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엔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 등 고가의 전자제품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분실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또, 가족처럼 키우던 고양이나 개를 산책 도중 잃어버린다면 그 고통을 말로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출시된 IT제품군이 바로 ‘스마트 태그’다.◇ 지갑, 열쇠부터 반려동물까지… 스마트 태그로 분실 걱정 ‘뚝’스마트 태그(Smart tag)란 통신 기술을 활용해 위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스마트폰을 보유한 인구는 총 39억5,000만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수는 78억7,500만명이므로, 이 중 50.3%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 초기에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의 흥행
전세계 주요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수많은 수익을 거두고도 조세 징수를 회피해온 글로벌 IT 기업들의 세금 회피를 차단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질 분위기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IT 기업들의 세금 회피 논란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번 조치로 국내 IT 기업들을 향한 역차별 논란도 해소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 콘월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서 다국적 IT 기업의 조세회피를 막는 디지털세, 이른바 ‘구글세’ 합의안을 도출했다.
1,500년대 후반,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꺾고 세계 바다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영국 해적 두목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해군 함대 총독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신하들은 근본 없는 해적 따위를 감히 대영제국의 해군 총독에 앉힐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우려와 달리 드레이크는 해적질 경험으로 얻은 뛰어난 항해술을 바탕으로 스페인 무적함대를 완전히 박살냈고, 엘리자베스 1세는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위대한 여왕으로 역사에 기
‘IT강국’인 우리나라의 핵심 IT산업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반도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두로 한 ‘K-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IT선진국들의 반도체 산업 굴기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면서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환경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지구 온난화’라 볼 수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산업·사회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기상이변, 사막화 현상 등의 재난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다수 산업 분야는 공정, 연구, 발전 등의 산업활동으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지적받고 있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IT)산업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 전력소모 심한 5G, “20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0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부터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까지 올 한해 세계 산업계 전체는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정보통신(IT)업계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듯 했다. 언택트 확산, 디지털 뉴딜, 구글 인앱결제 논란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숨 가쁘게 지나갔다. 이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계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정리하고 내년에 대한 전망을 조심스레 가늠해봤다.◇ Issue 1.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계기업(재무구조가 부실하여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 이후에는 우량기업이 한계기업을 인수하는 글로벌 M&A(인수·합병)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보통신(IT)기업들의 M&A 활용도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끌고 있다. ◇ ‘IT강국’ 타이틀 무색한 글로벌 M&A 시장 점유율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새천년’의 시작을 알렸던 2000년은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디딤돌이 된 해다. 1999년 출시된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은 2000년 들어 크게 활성화 됐다. 이후 기존의 ‘하이텔’ 등 PC통신의 막이 내리고 지금의 인터넷 통신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VDSL(초고선 디지털 가입자망), 2005년 100Mbps 광랜 등의 발전을 거치며 독보적인 ‘IT 최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IT(정보통신기술)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전세계 산업계 신기술 및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자리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만큼, 양사가 공개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해 AI(인공지능)·로봇·TV 등 미래 산업과 함께 최신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AI, 로봇 등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기술의 향연이라면, TV는 양사의 기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키워 본격적으로 엔터프라이즈 IT 시장 확장에 나선다.카카오는 지난 5월 사내 독립기업(CIC) 조직개편에 따라 AI랩으로 분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3일 공식 출범시켰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합리적 비용과 안정성,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엔터프라이즈 IT시장에서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 대표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동차, 주택 등 건설산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를 유통
음악 등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자회사 ‘지니뮤직’이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이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지니뮤직은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IDC에 '서비스 분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구축은 무장애‧무중단 IT 인프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 가용성 확보 △인프라 용량 확대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IT 구조진단을 시작했다.현재 콘텐츠 시장은 영상 및 음원 서비스의 ‘대용량화’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전망이 부정적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서다. 심지어 올들어서는 반도체 상황도 좋지 않다.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에 속도 높은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ICT 산업, 중요성과 대조되는 수출 상황문명의 디지털화 흐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정부 차원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