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새로운 재규어를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브랜드 모델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시장은 판매 부진 및 국내 판매 모델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8일 미래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브랜드의 일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재규어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직접 판매(Direct-to-
미국에 본사를 둔 공유킥보드 업체 라임이 이번 달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라임의 이번 한국 시장 철수는 공유 이동수단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규제로 인한 것으로, 향후 다른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의 추가 이탈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임 측은 15일, 한국 시장에서 오는 30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한지 약 2년 8개월만의 철수다.라임과 같은 공유 모빌리티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2019년과 2020년 초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후 재기 모색으로 분주한 타다가 좀처럼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야심차게 선보인 대리운전 서비스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철수설’에 휩싸였다. 모빌리티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타다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한 모습이다.◇ 1년도 안 된 ‘타다 대리’, 철수 검토 왜?지난 21일, 는 쏘카 자회사 타다가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에 대리운전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대리운전 시장이
씨티그룹이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한국씨티은행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직원들은 고용 문제가 어떻게 될지 불안에 떨고 있다. 노동조합은 강력 대응을 예고해, 노사관계가 첨예한 갈등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이사진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15일(현지시각)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을 접고 기업금융 사업만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어떤 방식으로 사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금융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결국 한국 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그간 무성했던 시장 철수설이 현실화된 셈이다. 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중국·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 13개국에서 소매금융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관련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사업 부문에 투자
일본차 브랜드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 역시 우려의 시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한국닛산과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도 포착되지만,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할 경우 한국닛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닛산의 철수 이유… 본사 위기 & 실적 부진앞서 수차례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닛산이 공식적으로 한국시장 사업 종료를 밝힌 것은
닛산이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한국닛산은 28일 오후 6시,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을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닛산은 2020년 12월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무역 갈등으로 빚어진 반일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의 결과로 보인다.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차 브랜드(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급감
올림푸스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카메라사업을 철수한다. 한국 카메라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적자가 이유다. 하지만 카메라사업을 포함하는 영상사업 부문은 한국 외 글로벌에서도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림푸스의 한국 시장 철수 결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카메라는 부수적인 사업, 의료·사이언스솔루션 집중”올림푸스한국은 “의료사업과 생명과학·산업분야를 선도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 또한 가장 크다”며 “이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인 아사히글라스가 한국법인 중 하나인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을 정리한다. 일각에선 최근 한일 갈등이 영향이 미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지만 회사 측은 “경영상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산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글라스 한국법인인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은 내년 초까지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경북도청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설비를 없애고 내년 1월까지 공장 터 6만6,000㎡를 원상 복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회사는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용 특수유리기판
‘일본 불매운동’의 집중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잇따라 매장 문을 닫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계약 만료와 입점 건물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불매운동 여파가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다음달 15일 월계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해당 매장 앞에는 최근 영업종료 안내 게시판이 세워졌다.유니클로 측은 입점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영업을 종료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진다. 유니클로는 이마트 측이 지난 5월 의류매장 리뉴얼 계획을 통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