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상담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보이는ARS' 서비스를 도입한다. /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상담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보이는ARS' 서비스를 도입한다. / 롯데하이마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기존 음성으로만 가능했던 ARS 카드 결제 방식을 보완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화면을 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국내 가전 유통업계 가운데 롯데하이마트에서 최초 도입했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서비스 이용 전 고객 스마트폰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면 된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 상담 시 사용하는 태블릿 PC를 활용한다.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하면 전문상담원이 상담 태블릿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고객이 전화를 받으면 안내 멘트와 함께 ‘보이는 ARS’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연결된 결제 화면에 고객이 보유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마무리된다. 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버전을 이달 먼저 내놓고, IOS 버전은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보이는 ARS는 상담부터 구매까지 앉은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상품 결제 대기 시간과 소비자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에 음성으로만 가능했던 ARS 카드 결제 서비스와 비교해도 직접 화면을 클릭하며 진행할 수 있어 직관적이다.

롯데하이마트 박경석 DT전략팀장은 “매장을 찾은 고객님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하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서비스 정착 후 반응을 살펴 올해 하반기에는 간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