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철에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전자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 전자랜드
이른 장마철에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전자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 전자랜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제습기를 마련하는 소비자들의 발 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른 장마에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의 제습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장마와 연관된 제품들의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의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건조기는 3% 성장을 기록했다.

제습기, 의류관리기, 건조기는 습기가 많은 장마철 인기가 높은 가전들이다. 전자랜드는 장마 기간이 짧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이르게 시작해 한 달 동안 이어질 것이란 장마 및 폭염 예고로 습기 관련 가전의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고,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해당 가전 판매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맞춰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슬기로운 여름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에어컨, 건조기, 제습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관련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장마를 앞두고 습기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관련 제품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전자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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