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목) 해군 제8전투훈련단을 방문한 LIG넥스원 직원들이 대구함 함교에서 함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함에는 LIG넥스원이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한 정밀유도무기 및 TACM(어뢰음향대응체계), 전자전/통신 장비 등이 탑재되어 있어, 무기체계 개발/양산 담당 직원들의 방문이 더욱 의미를 더했다. < LIG넥스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IG넥스원이 경남 진해를 찾았다. 해군 호위함인 대구함을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을 방문한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LIG넥스원 임직원 40여명이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제8전투훈련단을 찾았다.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승조원의 안내를 받아 최근 취역한 해군 호위함인 대구함을 견학한 데 이어 잠수함사령부 내 ‘잠수함 역사관’을 방문했다.

‘대구함’에는 LIG넥스원이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한 △함대함/함대지/대함유도탄방어/대잠 유도무기 및 TACM(어뢰음향대응체계) △통신/전자전 장비 △탐색레이더 등이 탑재되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구함 탑재 주요 무기체계의 개발·양산 담당 LIG넥스원 직원들은 해군과 함정 탑재 장비의 성능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15일(목)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제8전투훈련단을 방문한 LIG넥스원 직원들이 대구함 헬기격납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LIG넥스원 직원들은 최신예 차기 호위함인 '대구함' 승선 및 '잠수함 역사관' 견학 행사를 갖고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대한민국 평화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LIG넥스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곽진성 매니저(개발품질팀)는 “앞으로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할 대구함을 직접 견학해보니 보다 강해진 우리 해군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국가 방위력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는 방위산업 현장에서 무기 연구개발과 적기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해군 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2차 사업의 첫번째 함정인 ‘대구함’은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해 대체하기 위한 2,800톤급 최신예 전투함이다. 지난 6일 취역식을 통해 본격적인 해양 수호의 임무를 부여받고 6개월의 전력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경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