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설악산=김민성 기자] 추석인 4일 설악산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갈아입고 등산객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 추석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오색을 들머리로 대청봉에 올랐다.서울에서 왔다는 한 아주머니는 “딸과 함께 손잡고 무려 6시간을 걸려 오색에서 대청봉에 올라왔다”며 “내려갈 일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힘겨운 오름질을 끝내면 하늘이 열려 드넓은 세상을 보여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날은 대청봉에 구름이 걸려 어떤 풍경도 보여주지 않았다.다행히도 중청대피소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한 뒤 서북능선으로 발길을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박근혜·이명박 정부에 대해 적폐청산에 나선 정부여당에 맞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원조적폐로 규정하며 맞불을 놨다. 26일 오후 국회 원내정책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비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원조적폐가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가 무엇인지 진실을 규명하고 알리겠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열릴 국정감사가 ‘정책토론’이 아닌 진보와 보수의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국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