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 현 시장, 경북도지사 후보에는 이철우 의원, 세종시장 후보로 송아영 부대변인을 결정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문수 서울시장·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 4명을 확정했다.

한국당은 전날(10일) 김문수·송아영 후보에 대해 추대 결의식을 가졌고, 권영진·이철우 후보는 지난 9일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을 제외한 1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앞서 공천 완료된 광역지자체는 경기(남경필)·인천(유정복)·부산(서병수)·울산(김기현)·경남(김태호)·대전(박성효)·충북(박경국)·충남(이인제)·강원(정창수)·제주(김방훈) 등이다.

한국당은 또 서울 14곳, 경기·경남 각각 8곳에 달하는 기초차치단체장 공천도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확정된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현황은 종로구(이숙연)·중구(최창식)·광진구(전지명)·중랑구(나진구)·강북구(이성희)·도봉구(이재범)·노원구(임재혁)·마포구(박강수)·강서구(김태성)·구로구(강요식)·금천구(강구덕)·영등포구(김춘수)·관악구(홍희영)·강동구(임동규) 등이다.

경기는 의정부시(김동근)·안양시(이필운)·평택시(공재광)·의왕시(권오규)·구리시(백경현)·오산시(이권재)·김포시(유영근)·가평군(김성기), 경남은 남해군(박영일)·하동군(윤상기)·김해시(정장수)·의령군(이선두)·거제시(서일준)·양산시(나동연)·산청군(이재근)·거창군(구인모) 등 각각 8곳에 공천을 완료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김정기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 징계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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