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tvN 예능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해인이 예명을 바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씨앤코이앤에스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지난 2009년 tvN 예능프로그램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해인이 예명을 바꿔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이해인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배우 이해인이 ‘이지’로 예명을 바꾼다”며 “신중하게 바꾼 예명인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그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해인이 예명을 바꾼 배경에 배우 나문희가 연관돼 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해인은 지난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촬영 당시 나문희는 이해인을 유독 아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해인은 나문희가 꿈속에 등장해 “지영아, 너는 원래 이름 이지영이 예쁜데 왜 해인으로 활동하니? 이름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 할 것 같은데”라고 조언을 들었다고. 평소 자신을 이해인으로 불렀기 때문에 연예계 대선배인 나문희가 자신의 본명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워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이지’는 지혜 지(智)를 사용했으며, 자신의 본명인 이지영에서 끝글자만 뺀 이름이어서 현재 이해인은 예명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해인은 중국진출을 앞두고 중국어 공부에 몰두 중이다. 새로운 이름 ‘이지’로, 배우 이해인이 대중들 앞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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