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도전이 또 다시 실패했다.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대표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도전이 또 다시 실패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강남구 은마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자신들이 고수하던 49층 계획을 35층으로 바꾸고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결과를 받게 됐다. 도계위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위한 경관 계획, ▲공공보행통로변 시설 계획, ▲남부순환로변 상가 활성화 계획 등에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제시한 국제현상계획안이 인정되고, 기부채납비율과 교통계획이 수용되는 진전을 이뤘다.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계획안 상정에서 고배를 마신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이르면 다음 달 서울시 도계위 소위원회에 다시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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