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37%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254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1공장 제품이 2공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56억원(4.3%) 감소했다. 반면 효율성을 증대시킨 2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7억원(137%) 증가했다.

순손실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보다 476억웍(83.3%) 개선된 96억원을 기록했다. 미실현손익이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다.

자료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발표 영향으로 24일 오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3% 오른 4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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