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케이웨더>

[시사위크]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3일과 4일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적은 곳은 5mm에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2일 오후 기준 남해안 곳곳으로 약간의 소나기가 밤까지 이어지다 차츰 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전북, 경북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다가 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로 중부와 경북북부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오겠다. 전북과 경북남부는 20~50mm,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북상 중인 태풍 제비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강수량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 춘천 25도로 예상되며, 광주와 부산은 각각 29도로 다소 덥겠다. 7일과 8일 사이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고, 이번 비가 그치면 날을 갈수록 선선해져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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