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가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화 포스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가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화 포스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파급력은 영화산업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Burn the stage: the movie)’가 재관람률이 10%를 넘을 정도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 CGV는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고 올해 한국영화산업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2018년 영화산업결산 및 2019년 전망에 대해 발표한 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은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을 언급했다.

이승원 마케팅담당은 “처음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이것도 영화냐’라는 말이 있었지만, 극장에서 앞으로 주목해야할 콘텐츠임에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방탄소년단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극장에서도 증명됐다. 재관람률이 10%를 넘었다. 역대급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15일 전국 CGV상영관을 비롯 전세계 7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국내 관객수 31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음악 다큐멘터리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전 세계 관객수는 196만명을 돌파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로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석의 좌석을 가득 채운 윙스 투어의 열정적인 순간들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일상적인 순간들과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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