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4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38.6%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데는 한유총 개학연기 사태로 일부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7.8%p 오른 64.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3%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29.8%2주째 상승하면서 30%에 근접했다.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2·27 전당대회 효과와 미세먼지 악화에 의한 반사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6102주차(30.5%) 이후 약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2%p 오른 42.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3%p 상승한 27.8%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6.3%였고, 바른미래당도 1.6%p 내린 5.7%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도 0.7%p 내린 2.0%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5%p 증가한 15.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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