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자율주행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시연한다. /쏘카
쏘카가 자율주행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시연한다. /쏘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쏘카가 이번엔 앱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호출 및 시용 서비스 시연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에 플랫폼이 갖게 될 의미와 비전을 선보인다.

쏘카는 11일~12일 양일 간 국회에서 진행되는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에 참여해 이 같은 미래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불러 탑승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쏘카는 카셰어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사용자를 연결하고, 최적화된 이동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속 개발 중이다. 아울러 시연 등의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쏘카의 이번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시연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과 SWM.AI 및 서울대, 연세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시연 행사에 이은 두 번째다.

11~12일 양일간 국회에서는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이 진행된다. /쏘카
11~12일 양일간 국회에서는 ‘2019 자율주행 기술제품 전시 및 자율주행차 시승식’이 진행된다. /쏘카

성큼 다가오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공유 개념과의 접목이 최종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 목표다.

쏘카는 그동안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축적된 광범위한 운영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서비스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한 데 이어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시연을 이어가는 등 자율주행 시대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는 “차량 공유와 자율주행 기술이 만나면 최신 기술을 통한 최적화된 이동이 가능해지며, 이는 좀 더 적은 수의 차량으로 사람들의 이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율주행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이용자들이 직접 편리하게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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