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5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41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36.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은 이탈한 지지층 다수가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3%p 내린 28.8%였고, 서울에서도 2.8%p 하락한 36.2%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30.8%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2.9%p 내린 30.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3%p 하락한 37.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2.1%p 오른 9.3%였고,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9%2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0.7%p 증가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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